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 키우면서 효율적인 돈쓰기가 있을까요?

선배님들 도와주셔요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2-10-29 12:44:55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예전에 노처녀 결혼한다고 글 올렸을때, 임신했다고 했을때 축하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무척 감사했어요.

걱정해주신 덕에 무사히 임신막달에 접어 들었습니다. ㅠㅠ

요새 육아서나 인터넷을 통해 신생아 용품이나 출산준비 등 공부를 하고 있는데 참 난감합니다.

한마디로 수입에 비해 사야할 것들이 너무너무 많아지는 거죠.

예를 들면 눈이 돌아가게 화려한 장난감들이나 아기 옷들...자본주의 사회가 그러하듯이 제일 밑의 가격부터 명품까지...참으로

당황스럽네요.

출산준비용품은 전에 다른 분이 올려주신것 보면서 많이 참고하며 최소한도로 준비중입니다.

그런데 그 다음단계부터는 모르겠어요. 어떤것이 효율적인 소비인지.

예를 들면 아기체육관, 범퍼, 놀이메트,찬란한? 교구, 전집 등등...

3개월간 출산휴가를 쓰고 나면 다시 일해야 하는 직장인이지라, 시간날때 대비?하고 싶어서요. 조언 부탁드려요. 꾸벅...

혹시 신생아 다음시기부터 꼭 사야하는 품목이 있을까요?

IP : 220.90.xxx.3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9 12:47 PM (222.121.xxx.183)

    미리 사두지 마세요..
    직장 나가면 주위 애 키운 선배들이 조언 많이 해주고..
    물려주는 분도 있고 그래요..
    필요할 때마다 사세요..

  • 2. 맞아요
    '12.10.29 12:53 PM (1.251.xxx.102)

    저는 예전에
    아파트 재활용에서 주워온 미끄럼틀...좀 컸어요..근데 우리애가 참 잘 갖고 놀았고
    놀러왔던 동서네 달라고 해서(주웠다고는 안했죠) 그 동서네도 썼었어요.

    지금은 아기모빌만 사두시면 되고....한 2년간은 별거 안사도 될거예요..
    전 어릴때 맨날 내복만 입혀 다녔어요 ㅋㅋ

  • 3. 아기꺼
    '12.10.29 12:55 PM (121.88.xxx.239)

    거의 사지 마세요.
    선물도 많이 들어오고요.
    선물로 쓰고 백화점거는 필요한거로 바꾸면 되고

    장난감이나 용품들은 중고 사세요. 중고나라나 지역까페같은데서 사세요.
    아님 주변에 아기 다 키운 분들에게 부탁해서 받으셔도 되고요.

    아기 금방 크고 어릴땐 잘 모르니까 최대한 돈 적게 써서 키우시고 모아서
    나중에 집 사주세요.

  • 4. 그게요
    '12.10.29 12:57 PM (14.35.xxx.1)

    인터넷 많이 하시면 눈이 높아지고 이것도 사야될 것 같고 저것도 사야 될 것 같고 ㅋㅋ 그냥 참조만 하시구요(근데 그게 되나요 다 사주고 싶죠) 아가 어릴 때는 싼 거 사서 입히고 얻어입히기도 하는게 좋은 것 같애요..진짜 쑥쑥 크구요 얼룩 안지워져서 버려야 되는 경우도 은근 되요. 전집은 애플비나 블루래빗 같은 유명템 6개월쯤 하나 사서 쭉 보시고 중간중간 단행본 하나씩 사주세요. 장난감같은거는 중고로 사주시고 중고로 되파시는 센스 ㅋㅋ(물론 양심적으로요) 윗님 말씀처럼 아기들은 아직 하나도 모르잖아요 다 엄마 욕심이구요.

  • 5. ...
    '12.10.29 1:09 PM (1.235.xxx.57)

    물려받을 곳 있으면 다 받아 두세요.
    전 아기꺼 입에 들어가는 것만 새거로 샀던거 같아요.

  • 6. 음..
    '12.10.29 1:15 PM (122.169.xxx.108)

    장난감은 인터넷으로 빌리는 곳도 있구요.. 잘 찾아보시면 시나 구에서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도 많아요.. 빌려다가 잘 닦아 쓰고 반납하면 되구요... 장난감은 정말 애들 잠깐 쓰고 마는거라 빌리는게 훨 좋은 것 같아요.. 집에 자리도 많이 안 차지하구요... 그리고 놀이방 매트는 정말 유용해서 장만하심이 좋을 듯 싶네요...

    옷 같은 것은 주변에서 혹 물려주신다 하면 받아 놓으세요.. 물려입은 옷 중에 상태 안 좋은 것들은 집에서 입혀도 아주 유용해요.. 애들 뭐 흘리고 하다보면 하루에도 옷 갈아입히는게 일인데... 막 입힐 옷들 많으면 많을 수록 좋더라구요..

    그리고 외출복 같은거는 큰 돈 안 들여도 엄마 센스가 좋으면 잘 입힐 수 있아요.. 이왕이면 외출할때 이쁘게 입혀서 사람들이 이쁘다 칭찬해주는게 기분 좋쟎아요 시장 옷이든 저렴한 옷이든 세일 품목이든 잘 고르고 코디 잘하면 괜찮습니다.. 거기다 아기가 좀 이쁘게 생겼으면 옷빨도 더 잘 받으니 더 좋구요..

    책도 너무 과하게 사지말고 내용 좋고 그림 좋은 단행본부터 천천히 사주셔도 되구요.. 요즘 어린이 도서관 잘 되어 있으니 집에 있으면 갑갑할때 애 데리고 도서관 나들이 가셔서 책 읽어주셔도 되구요... 또 돌 지나면 도서관에서 이것저것 아기들 대상 프로그램도 많아요.. 무료구요..경쟁이 좀 쎄긴 하지만요.. 그리고 시에서 주최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도 종종 있으니 사이트 잘 확인하시고 들으시면 육아에 도움도 많이 된답니다.


    제 딸 4살이지만 키워보니 단계마다 뭐 갖춰야 할 꺼 같고 그거 없음 안 될 것 같고 하지만.. 일단 생각을 없으면 없는대로 일단 버텨보자 앞서 지르지 말자 생각하시고... 그때 그때 필요한거 정 사야겠다 싶은 것만 최소한으로 투자하시면 될 것 같아요..

  • 7. ...
    '12.10.29 1:22 PM (210.118.xxx.115)

    1. 뭐든 최대한 늦게 구입하세요.
    선물로 들어올 경우도 있고, 다른 사람이 아무리 잘 썼다 해도 막상 우리애는 관심없는 경우도 있어요.

    2. 카시트, 유모차 등은 선물 받을 곳이 있으면 받으세요.
    저는 받을 곳이 없으니 그냥 샀지만, 주변 보면 카시트나 유모차는 선물받는 경우 많아요.

    3. 놀이방 매트는 사세요. (특히 아파트)
    당장은 필요없겠지만, 아이가 크면 필요해요.

    4. 대부분의 유아용품은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닌, 엄마를 위한 거예요.
    아기체육관, 점퍼루, 쏘서 등이 없다고 아이가 불평하거나 뒤쳐지진 않아요.
    이런 물품들이 있어서 편한 건 엄마예요. 아이가 그걸 타는 동안, 엄마의 시간이 생기니까요.
    집안일 하고, 밥이라도 먹고, 숨 좀 돌리기 위해서 빌리거나 사는 것도 괜찮겠지만, 모두들 사니 나도 사야지.. 그럴 필요는 없어요.

  • 8. 음..
    '12.10.29 1:39 PM (210.121.xxx.253)

    "..."님 말씀에 적극 동의~

    사실.. 유아용품은 양육자의 쉬는 시간을 벌어줄 뿐인데.. 그 시간이 얼마 안 되는 경우도 많아요, 아기에 따라서요.

    아이가 뛰어다니기 시작하면, 옷이 많은게 좋긴 한 거 같아요. 특히 원에 다니는 유아의 경우, 하루에도 2-3벌씩 갈아입어야 할 때가 생기곤 해서.. 자주 빨아도 괜찮은 옷을 찾게 되더라구요.

    아이 사진은.. 아이가 뛰어다니기 전에 많이 찍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그때가 통제가능?한 시기랍니다. 인조이~ :)

    책, 좋아하신다면... 북스타트 프로그램 찾아보시길 추천해요. 의료보험증 갖고 북스타트 프로그램 있는 도서관을 찾아 가시면 책꾸러미 받을 수 있는 걸로 알아요. 아마 관련된 놀이프로그램도 있을 거에요. 없는 동네도 있지만..

  • 9. 달코
    '12.10.29 1:51 PM (183.104.xxx.130)

    요즘 시나 구청에서 하는 장난감도서관 너무 잘 되어있어요. 장난감 대여하시면 부족한 거 못느끼실거에요. 엄마들이 선호하는 점퍼루 쏘서 걸음마보조기 등등 다있어요. 엄마가 조금만 부지런떨면 됩니다^^

  • 10. 감사합니다
    '12.10.30 7:13 AM (14.53.xxx.65)

    말씀들처럼 어릴땐 최대한 아껴서 정말 돈 필요한 시기에 효율적으로 써야겠어요.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진행함 되겠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54 중 고딩 아이들 시계... 3 궁금 2012/11/06 1,287
173553 아파트 벽간소음... (19금) 5 어쩌죠..... 2012/11/06 9,586
173552 MB의 추억 공동체 상영신청했는데.... 4 MBOUT 2012/11/06 1,138
173551 주기자의 이시형 강남 일정 추적 후덜덜하네요 12 역시 2012/11/06 3,355
173550 데뷰 11년차 아역배우는 떨어지고 걸그룹 아이돌은 붙는 이상한 .. 10 lemont.. 2012/11/06 6,185
173549 냉동된 딱딱한 옥수수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 8 옥수수 2012/11/06 7,216
173548 여의도 근처 초등 어디로 가야 할까요? 3 동네고민 2012/11/06 965
173547 8일 목요일이죠? 2 대입수능 2012/11/06 664
173546 질스튜어트 가방 가지고 계신분? 어때요? 2 ??????.. 2012/11/06 3,435
173545 수능이 이틀 앞이네요. 13 고3담임 2012/11/06 1,965
173544 방금 농협갔다왔는데 일본산 생태를 버젓이 팔고 있더라구요 -0-.. 6 ggg 2012/11/06 1,808
173543 우리딸 트림을 너무 심하게 해요. 4 이런걸 2012/11/06 1,800
173542 여자들은 무조건 박근혜 밀어야되요.. 89 양서씨부인 2012/11/06 8,082
173541 (무플절망)평촌,인덕원 근처 고급식당 좀 알려주세요 5 민~ 2012/11/06 2,532
173540 남편이 일제 목공기계산다면 말리시나요 6 조언좀 2012/11/06 1,426
173539 가정집 실내에 전기스토브 사서 놓으면 어떨까요??? 5 추운겨울 2012/11/06 1,557
173538 제가 행복하지 않은 이유를 알았어요-결정권한 4 방법을 알려.. 2012/11/06 2,361
173537 뭘까요? 5 퍼즐문제 2012/11/06 984
173536 맛간장 추천해주세요. 8 ^^ 2012/11/06 3,536
173535 돌쟁이 낯선사람에게 두시간 정도 맡겨야 하는데요...어떻게 해야.. 4 애미의마음 2012/11/06 1,164
173534 타국에서도 학원차리고 돈벌수있나요? 1 이음 2012/11/06 951
173533 고등학교 수학 인강 추천 1 부탁드려요 2012/11/06 1,793
173532 오늘회동 잘분석해준 기사 .. 2012/11/06 1,158
173531 심장에 혈전 꼭 약먹어야 하죠? 8 75세 친정.. 2012/11/06 2,693
173530 여자 애들 긴머리 파마해주면 관리 힘드나요? 1 .. 2012/11/06 1,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