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 결혼을 잘한걸까요?

미운남편 조회수 : 3,544
작성일 : 2012-10-29 11:09:06
선으로 초스피드로 결혼했어요.
아이도 바로 생겼구요.
남편은 생활력 강하고,허튼데 돈안쓰고,집도있고,땅도 있고...여튼 부모도움없이 악착같이 돈모은 사람입니다.
애도 잘봐주고,집안일도 잘도와줘요.

근데 돈쓰는데 넘 간섭해요.
저도 짠순이인데 저보다 더해요 .
아이들 물건옷 먹거리 무조건 싼거사라고해요.
같이 다니다 애들 장난감라도 구경하면 인상쓰고 먼저 가버리거나 사주지말라고 핀잔주고...
특히나 먹는것도 무조건 싼거!싼거!
자기가 못먹고 못입고 자랐다고 애가 지금 호강하는거래요.

여튼 노후가 보장된 안정적인 성실한 남펴ㅕㄴ이지만 가


IP : 175.223.xxx.24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29 11:11 AM (175.223.xxx.244)

    폰이라 끊겼네요.
    여튼 성실하고 듬직하지만 가끔 돈에 환장한 사람같아요. 인간미도 없어보이고...
    스크루지같기도해요.
    휴...이런삶이 행복한가요
    전 그냥 좀 쓰면서 소통하면서 살고 싶어요.
    무조건 아껴라 반복하는 저사람과 살려니 어떨땐 숨막혀요

  • 2. ㅇㅇ
    '12.10.29 11:12 AM (211.237.xxx.204)

    산좋고 물좋고 정자 좋은데는 없어요.
    결혼생활에 결정적 부적격사유가 아닌한 결혼한후엔 한쪽눈은 감고 사는게 속편합니다..
    원글님 남편분께 물어보면 남편분 보기에 원글님에게도 한두가지의 불만사항은 있을겁니다.
    살아보면 다 살게 되어 있습니다.
    비슷하게 아껴쓰게 되고, 남편분도 어느정도는 풀고 살게 되죠. 중간점이 생긴다고나 할까요.
    그전까지는 원글님이 요령껏 사시길.. 그렇다고 남편분 몰래 막쓰라는게아니고..
    중간지점을 잘 찾으라는 ...

  • 3. ..
    '12.10.29 11:13 AM (221.152.xxx.83)

    음....결혼하셨으니
    도움되는 말씀을 드리자면..
    없어서 싼 것도 못 먹는 거 보다 나아요

    천천히 설득시켜보세요
    베개머리송사도 있잖아요^^;;

  • 4. 샬랄라
    '12.10.29 11:17 AM (39.115.xxx.98)

    음....결혼하셨으니
    도움되는 말씀을 드리자면..
    없어서 싼 것도 못 먹는 거 보다 나아요

    천천히 설득시켜보세요
    베개머리송사도 있잖아요^^;; 222

  • 5. ..
    '12.10.29 11:17 AM (115.178.xxx.253)

    조금 돌려서 대응하세요.
    시간지나면 남편도 좀 달라질거에요.
    (뭐 아닐수도 있지만^^)
    직장이나 주변에서 소비생활이 달라지기때문에 본인도 조금씩 변합니다.

    뭐라고 하지마시고 남편이 그렇게 얘기하면 맞다고 맞장구 쳐주시고 그런데
    맛있는걸로 사서 남기지 않고 먹는게 더 이득된다는걸 얘기해주세요.

    남편이 좋은점이 더 많으시니 원글님이 싸고 좋은 상품 찾는 노력도 하시구요.

  • 6. 북아메리카
    '12.10.29 11:46 AM (119.71.xxx.136)

    없는 주제에 메이커만 알고 펑펑써대는 시댁& 남편보다는 백만배 낫습니다 이건 대책없어요
    이런사람들이 와이프나 며느리한테도 잘쓰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애교부리셔서 좀 쓰고 사세요 찰딱써니 없는 애교철철 와이프 모드로^^

  • 7. 원글
    '12.10.29 11:49 AM (175.223.xxx.244)

    뭐 살때마다 똥꼬 살살 긁으며 사는것도 한두번도 아니구....진짜 지지리궁상 짱나요

  • 8. 발사믹
    '12.10.29 11:58 AM (211.253.xxx.18)

    저도 그맘 너무 잘 알아요. 우리 남편도 한짠돌이 하는 집안에서 자라서 무조건 싼거 타령만 해대는 통에 싸울 일이 많거든요. 뭐 사고 싶어도 사자고 신랑 설득하다 보면 진이 빠지고 물건 살 타이밍 놓치고 얼마나 짜증니 나던지. 이제 싸우기 싫어서 제가 몰래 몰래 사요. 다행히 저희는 맞벌이고 제 수입은 제가 알아서 쓰는지라. 이렇게라도 숨통 트지 않으면 제가 못살겠더라고요. 남편이 눈썰미가 너무 없어서 새 물건이 생겨도 생겼는지도 모른다는 점은 정말 불행중 다행이에요.

  • 9. 북아메리카
    '12.10.29 12:15 PM (119.71.xxx.136)

    ㅎㅎ 지지리궁상이어도 님 자식들은 나중에 훨씬 덜 힘들꺼예요..
    제 주변에 정말 없어도 펑펑쓰는 시댁 둔 사람 있어서 정말 그건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님 알바 하셔서 아이들 장난감도 사주시고 용돈이라도 쓰시면 안되나요?
    전 님이 오히려 부럽네요

  • 10. 으악
    '12.10.29 12:21 PM (59.25.xxx.110)

    전 좀 싫어요.
    솔직히 내가 막 과소비하고 그런것도 아닌데, 사사건건 잔소리하고 간섭하면 너무 싫어요.

  • 11. 그런정신으로
    '12.10.29 12:58 PM (175.119.xxx.21)

    집사고 땅 살수 있었던 겁니다.
    집,땅만 보지 말고 이면에 알뜰함도 받으셔야죠.세상에 공짜가 어딨나요??
    인심 후하고 턱턱 잘쓰면서 (심지어 쓸데도 안쓰는 사람 )돈,절대 모을수 없습니다.
    뭐든 악착같고 대단하다 싶을때 결과물이 있습니다.

  • 12. 님이 벌어서 사세요
    '12.10.29 1:19 PM (116.240.xxx.48)

    자기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니
    힘들게 벌고 모은 사람이라 아깝기만 한가봅니다.
    구두쇠들은 그래요.
    자기한테도 아끼는 사람들이니 당연 남들한테도 인색하죠.

  • 13. ..
    '12.10.29 2:06 PM (61.98.xxx.205)

    같이 살면 좀 답답하긴 하겠지만 돈에 대한 그런개념이 있으므로
    집도 있고 땅도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요즘 같이 그저 저축만 해가지고는 잘살기 힘든세상에
    그래도 돈에 대한 여유가 있다는게 어딘가요..
    정말 윗분들 말처럼 없는데도 불구하고 펑펑 써대는 사람보다 훨~~ 나은거에요..
    그냥 사실때 논리적으로 아니면 좀 구슬려서 잘 말씀해서 사시고 펑펑 쓰는 인간들보단 낫다 생각하면서 살아보세요....ㅎㅎ
    없는돈에 펑펑 써대는 인간들땜에 속썩는 분들도 많답니다..

  • 14. ...
    '12.10.29 4:22 PM (116.39.xxx.183)

    음... 좀 피곤하시겠지만 다 좋을 순 없죠.
    금전관념 희박해서 펑펑 쓰고 다니는 사람보단 낫다고 생각하세요.
    돈 쓰는거 일일이 다 밝히지 말고 적당히 알아서 대처하시는게 좋을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11 창신섬유 담요 사려는데요.. 9 .. 2012/10/31 3,280
174110 도대체 고구마가 왜 썩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4 ... 2012/10/31 3,012
174109 MB, 퇴임 4개월 남겨두고 기어이 일 냈다....ㅡㅡ ... 2012/10/31 1,829
174108 입사동기 언니에게서 제발 벗어나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7 - 2012/10/31 3,840
174107 고구마 요리 알려주세요 1 ... 2012/10/31 1,481
174106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11 속상해 2012/10/31 3,502
174105 크리스마스 트리 다들 하시나요 7 트리 2012/10/31 2,202
174104 손으로 끼적대는거 싫어하는아이 2 fghjk 2012/10/31 1,088
174103 행복하게 나이드는 법이 조금씩 보여요 7 .... 2012/10/31 3,703
174102 급해요! 가로 방향 A4 크기에 이름을 썼는데 중앙으로 올라오지.. 2 ///// 2012/10/31 1,295
174101 가족티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나 카페추천부탁드려요.. 2 가족티셔츠 2012/10/31 1,410
174100 급!!!스마트폰 락 걸리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 궁금이 2012/10/31 1,435
174099 저도 월세 진상 세입자 이야기.. 65 .. 2012/10/31 18,813
174098 첫사랑 보러가는거요.. 6 .. 2012/10/31 2,437
174097 뉴발란스 990에 키높이 깔창 까시는 분 계세요 ? 질문 2012/10/31 9,408
174096 손목터널증후군 전문병원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주부병 2012/10/31 7,594
174095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샐러드는 뭘까요? 3 .. 2012/10/31 1,983
174094 티비가 없는데도 티비수신료 2500원을 지불해야 하나요?? 3 티비수신료 2012/10/31 4,936
174093 히트텍 좋네요 4 ... 2012/10/31 3,401
174092 어린이집 그만두는데,선생님게 선물 할까요? 3 어린이집 2012/10/31 1,539
174091 아기때부터 지능교육해준 아이들은, 커서도 똑똑하고 공부 잘 하나.. 16 2012/10/31 4,847
174090 잠꼬대 대화하듯이 하는 경우 흔한가요? 5 ........ 2012/10/31 2,155
174089 카톡에 맘대로 사진찍어 올린 중학생 아이 친구... 6 기분 나쁘네.. 2012/10/30 3,446
174088 저넘의 수험생...심심하면 짜증내요 4 진홍주 2012/10/30 2,267
174087 신의폐인님~~~~~~~ 14 미치겠다 2012/10/30 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