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은 엄마의 애정과 간섭이 버거워요.

kk 조회수 : 1,506
작성일 : 2012-10-27 23:04:35
키우면서도 그렇고 결혼해서도 엄마는 애지중지 하셨죠.
김치부터 좋은 음식도 해서 매번 보내주시고 좋은거 있음 챙겨주시고..
저도 클때부터 그런걸 알기에 결혼해서도 매달 50만원씩 용돈 챙겨드리고
무뚝뚝하지만 매일 전화드리고 가끔 맛있는거 사드리고 하려고 노력해요.
물론 크면서 받으거에 비하면 약하다 할 수 있지만...
그런데 가끔씩 과하다 싶을 정도로 간섭하고 맘대로 하려고 하는 
엄마땜에 부담스러워요.
본인이 잘해주시니 그에 상응하는 대접도 받고 싶어하세요.
딴엔 노력해서 따라 드릴려고 노력하구요.

며칠전에 집에 놀러오셔서 하루 주무시고 다음날 나들이 하고 식사하시고
내려갔는데 그 다음날 부터 남편한테 맘에 안드는 부분때문에
저한테 전화에 대고 뭐라하시는데 완전 스트레스네요.
오늘은 전화하다가 그문제가 해결 안돼면 이혼하라고 하시는데..
허걱~ 했습니다. 무슨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아무리 자식이지만
이혼하라는 말을 저렇게 쉽게 하나요?
아무리 애지중지 키웠어도 자식이 소유물은 아니쟎아요?
저를 위해서라고 하는데 전화하고 나서  스트레스 받아서
없던 병도 생기겠어요.

IP : 118.176.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니가
    '12.10.28 10:18 AM (118.44.xxx.106)

    딸에 대한 애착이 좀 과하시군요.
    혹시 남편분도 장모님에 대해 불편해하진 않는지 걱정되네요.
    어머니한테 원글님 남편이 얼마나 좋은 점이 많은 사람인지 과장해서 자랑도 하고 그러세요.
    당신 눈에 결점 많은 사위라 행여 딸이 고생할까 싶어 이혼하라는 극단적인 간섭도 하시는 거 같은데 그렇지 않음을 적극적으로 내세우세요.
    어머니 그런 분이신 거 따님이 제일 잘 알잖아요.
    바꿀 수 없다는 것도요.
    어머니 말씀에 스트레스로 병까지 나면 안돼죠.
    맘에 안들지만 나한텐 소중한 사람이니 안좋은 거 끌어안고 내 나름대로 대처법을 강구해가며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참 사는 게 만만치 않다니까요.

  • 2. ..
    '12.10.28 2:56 PM (220.85.xxx.109)

    우리나라 노인분들 취미생활도 안하고 남는 시간을 자식한테만 집착하시는분 많아요
    님이 스트레스받는 표현을 하세요 좀 냉정하게...
    결혼했으면 원가족과의 분리가 되어야 배우자와 사이에 무리가 없어요
    나이들수록 더 심해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539 아이 현장학습 도시락 어떻게 싸줄까요? 2 ^^ 2012/11/06 924
173538 성대훌들이 오버하는건 있지만 이건 있는거같아요. ... 2012/11/06 801
173537 고추장 담그려고 견적 냈어요. 15 물가고민 2012/11/06 2,055
173536 피부과에서 20분 기다리다가 진상 부리고 왔어요 ㅠㅠ 7 왜그랬지 2012/11/06 4,756
173535 대원외고앞 이쁜이네 떡볶이 아시는분~~ 5 헤롱헤롱 2012/11/06 3,757
173534 이야기가 길어지면 좋은가여? .. 2012/11/06 798
173533 나이 31인데 벌써 새치가..ㅠㅠ 5 .. 2012/11/06 1,786
173532 아까 퀸센스 반값에 판다는 글 어디갔죠? 2 못찾겠어요... 2012/11/06 1,365
173531 1학년 국어 V한개짜리는 띄어쓰기 VV두개짜리 겹친건 뭐죠? 3 국어 2012/11/06 2,020
173530 미국에서 샐러드마스터 이미지 어떤가요? 2 미국에 계신.. 2012/11/06 7,757
173529 결혼해보니 여자손해네요 42 ㄴㄴ 2012/11/06 15,004
173528 날 추워지니 사고 싶은거 너무 많아요 5 따뜻하게 2012/11/06 2,926
173527 요즘 지방도 부동산매매 잘안되나요? 2 .. 2012/11/06 1,757
173526 맘마미아 에서도 나왔던 허니허니~~하며 부르는 팝제목이 뭘까요?.. 4 pop 2012/11/06 1,344
173525 중학생 학원가기전 저녁? 간식? 뭐 주세요? 5 나무 2012/11/06 3,280
173524 시어머니......제발. 102 며늘 2012/11/06 19,211
173523 떡볶기 맛있는집 추천좀 해주세요 21 떡볶기홀릭 2012/11/06 4,113
173522 커피 드시고 싶은신 분들 양스타222.. 2012/11/06 1,311
173521 박원순시장 일 정말 7 ... 2012/11/06 1,841
173520 친동생생일에.. 1 둥이엄마 2012/11/06 825
173519 2ne1 노래중에 I love you 앞부분에 사용된 악기는 무.. 2 2ne1 2012/11/06 1,055
173518 아래 연봉 6천 댓글 읽다가요... 정말로 다들 그렇게 아끼면서.. 50 ㅇㅇ 2012/11/06 16,213
173517 풋워머 질렀어요 겨울 2012/11/06 1,356
173516 일리 캡슐 머신 색 좀 골라주세요 10 결정장애 2012/11/06 1,521
173515 휴..오늘 진짜분위기 냉냉했군요.. .. 2012/11/06 1,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