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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팔았네요. 후회할까요.

조회수 : 7,086
작성일 : 2012-10-26 00:04:27

20평대 중반의 집을 팔았습니다.

재작년에 팔라고 하는 가격보다 1천 500적게 받았습니다.

속은 쓰리지만... 그래도 산가격보다 낮은건 아니어서 그냥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30평대 전세끼고 집 샀는데

이 집을 세 빠질때 못팔아서 못들어갔어요.

그 30평대는 지금은 더 싸졌어요. 어흑어흑...

 

그래도 첫 내집이라서 꾸미는 재미도 있었는데

정도 들었지만

이래저래 속도 썩이고 해서

애증의 관계로 그냥 놓아주기로 했네요.

 

이젠 창고에 물건 넣었다뺏다 안해서 좋으네요.

거기서 물건 그렇게 하느라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작은 집이다 보니 수납은 신경썼는데 잔짐이 많아서 필요할때마다 넣었다뺐다 힘들었어요.

 

오늘 40평대로 전세를 계약했는데

그집은 올 봄에 새주인이 사서 세 놓는건데

전 주인은 몇억을 손해보고 팔았더군요.

 

원래 1층 가려다가 마구마구 말리는 글들 검색하고

마음 확 바꿔서 중간층으로 했으나

상태 좋은 집이 사이드라서 사이드집을 했는데

그래도 많이는 안 춥겠죠? 하루종일 해가 들게 확트인 남향이에요.

 

판집이 쑥~ 오르면 속쓰리겠지만 인연은 여기까지. ㅡ.ㅜ

IP : 175.117.xxx.1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2.10.26 12:14 AM (175.117.xxx.144)

    탑층이라서요. 세주면 집이 금방 망가지거든요. ㅡ. ㅡ 탑 아니면 안팔았을꺼에요.
    30평대는 전세가 잇어서 팔수가 없었구요.

    애초에 그 30평대를 산게 문제죠..헐헐

  • 2. 틈새꽃동산
    '12.10.26 12:15 AM (49.1.xxx.20)

    네..시원 섭섭하시겠네요.

    뜬금없는 소리 하자면 집값은 앞으로도 더 많이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짐승입니다.

    이래저래 경기외곽 서른평 남짓한 아파트 하나만 있어도
    주거보다는 재산증식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음에랴..

    좀 더 깊이 따져보면 강남 집값 부동산값 어찌어찌한다고
    누구누구 뽑아준 인사들 욕할게 없는것도 사실이지요.
    죄송합니다.
    그저 씨부려봤습니다.

  • 3. 잘하셨어요
    '12.10.26 12:25 AM (14.52.xxx.59)

    실거주에 20평대는 좁죠
    뭐든 부동산 팔고나면 뒤 돌아보는거 아니에요
    지금 한 선택이 최고라고 믿는거죠
    그리고 지금집 추워봤자 겨울 두달입니다 ^^
    고기 한번 먹었다 생각하고 난방 때시면 되요
    넓은 집에서 편하게 사심 되요

  • 4. ..
    '12.10.26 1:44 AM (115.41.xxx.171)

    판 돈으로 괜찮은 역세권 아파트 로얄동 로얄층 새로 사심이...
    남들 아니다 할 때, 사는거죠.
    급할거 없고 천천히요.

  • 5. 갈아타기~
    '12.10.26 2:13 PM (211.246.xxx.81)

    평수 갈아타기 하신거네요~~
    저희도 갈아타고 싶은데 집이 팔릴까 싶어요.
    저흰 갈아타려면 대출 좀 내야하는데, 다들 대출은 말리는 분위기라 ~
    고민만 하고 있네요~

  • 6. ....
    '12.10.26 3:10 PM (218.38.xxx.25)

    잘파신거예요~

    좋은날올거예요

  • 7. dd
    '12.10.26 3:59 PM (112.151.xxx.74)

    갈아타기하신거네요.
    저희도 올초에 갈아탔네요. 팔땐 싸게팔아서 속쓰렸지만,, 살때도 뭐 싸게샀으니...
    어차피 투기아니고 내집에서 내가 사는건데 집값 떨어지든 말든 하고사네요.
    어쨋든 저희도 집 넓혀와서 만족하며 삽니다 ㅎㅎ

  • 8. ..
    '12.10.26 4:11 PM (221.140.xxx.32)

    집도 소모품인데 ...

    새집도 아니고 들어오실분이 다 공사하고 사셔야 되는데 ...
    저도 지은지 2년된 아파트 매매 할려고 봤다가 ...
    세입자가 집을 얼마나 더럽게 썻는지 ... 살 맘 확 접었습니다.
    차라리 새집을 분양받고 사느게 낫겠다고 ..

    아파트집값 왜 비싼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구요 ...
    정말 좋은땅사서 짓을까 요즘 고민중입니다.

    당초 건설사가 넘 높게 잡아 분양한게 화근 같아요 .
    내집을 싸게 팜 나도 집싸게 구매 하고
    내집을 비싸게 팜 다른집도 비싸고 ...

    이제 집은 투기가 아닌 정착 ..

    새 물건 아닌데 ... 크게 메리트 있는곳도 아닌데 집값에 연연하지 마세요

  • 9. 탑층궁금증
    '12.10.26 10:30 PM (1.254.xxx.229)

    원글님 탑층은 따로이 관리할게 있는지요?탑층을 세를 못주신다기에 궁금해서 여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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