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정말 억울하네요

소송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2-10-25 18:01:05

저랑 지인이 지인의 교회 사람으로부터 사기를 당했는데요

이 여자가 자기 남편한테도 무수한 거짓말을 해놓고 자기 남편 성격이 깔끔하고 칼 같아서

알면 이혼 당한다고 막 그랬거든요

알고보니 우리가 모르는 다른 일들이 많았나봐요

남편이 의산데 며느리가 자꾸 와서 돈을 빼돌린다고 시어머니가 감시하러 2~3년전부터 병원에 나간다고 시어머니랑

친한 교회 어른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형사는 재정심문까지 열렸는데 종국적으로 기각됐구요

민사도 손해배상이나 원금반환의 책임이 없다고 났네요

저는 다행히 마지막에 그 여자가  남편명의로 준 차용증을 받았고 에에 대해서 승소해서

원금과 이자를 받게 됐는데 알고보니 남편 몰래 차용증을 남편명의로 쓴거였어요

지인은 돈도 훨씬 큰데 사기꾼 소송비용까지 물어야 하는 상황이네요

사기꾼은 제게 차용증을 써준건 자기 딸을 놓고 제가 협박을 해서 어미된 자로 할 수 없이 썼다는데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제가 사업에 관련한 서류를 요구했고 사업이 망했으면 돈은 안받겠다고 했는데

자기가 바쁘다는둥 병원에 입원한다는 둥 온갖 거짓말을 하길래 그럼 대리인을 세우면 그 쪽으로

서류를 요구하겠자고 했더니 차용증을 써준거거든요

서류만 정확하면 돈 안받는다는데 구지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데 돈을 안줘도 맘이 안편하다

자기는 그렇게는 발 뻣고 못잔다고 하더니 갑자기 일방적으로 작성한 미비한 차용증을 주더라구요

저더러 고소 할려고 그런거냐고 묻더라구요

사기꾼의 변호인이 지방법원에서 옷을 벗은지 얼마 안되는 판사출신 변호사고 민사재판 처음과 끝에만

재판에 나왔고 가장 기본적인 서류의 의미도 파악을 못하더라구요

그 사기꾼이 저랑 같은 동네 살고 아이를 외국인 학교에 보내요

불법적으로 시민권 따서 다니는건데 여전히 잘 다닌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자기 아이 시민권을 가지고 학교에 신고한다고 협박해서 유학을 준비중이라고 민사서면에 썼는데 잘만 다니더군요

엄마들 모임에도 잘 나오고 다른 엄마한테도 투자하라고 권유했다네요

그래서 그 모임 엄마가 절대 투자하지 말라고 귀뜀을 했는데 요즘 그렇게 붙어다닌답니다

그 사기꾼이 사람 홀리는 재주는 타고 났거든요

재판 해보신 분들 계시면 여쭙고 싶네요

정말 억울한데 항소를 하면 결과가 뒤집히는 경우가 있나요?

판결문을 보니 저희가 낸 증거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고 사기꾼이 서면에 쓴 말은 인용하고 인정해줬더라구요

홧병이 날거 같은데 항소해서 또 패소하면 더 힘들거 같아서요

경찰대질심문때 저희더러 애 키우는 사람이 어떻게 사람을 고소를 할 수 있냐면서

이런데 오는것도 정말 무섭다고 하더니만 이미 자기는 일년 전에 다른 사람을 고소했더라구요

하여튼 입만 열면 거짓말인데 그런 사람이 나쁜 짓하고 잘사는거 그냥 보고만 넘어가야하나요

IP : 59.29.xxx.21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147 왕초보운전자님들~~~ 러시아워에는 운전하지 마세요!!! 13 제발 2012/10/29 2,572
    173146 미도어묵 후기 ^^ 3 .. 2012/10/29 4,845
    173145 남자의 외도기징조는 5 ㄴㄴ 2012/10/29 4,091
    173144 어떻게 해야할까요? 3 주운지갑 2012/10/29 986
    173143 10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29 797
    173142 외모보다 사람의 인성을 더 보게 되네요. 6 나이가 들어.. 2012/10/29 2,659
    173141 여자평균키가 160.7 이네요. 27 dma 2012/10/29 4,537
    173140 용인에서 시청이나 서울역 출퇴근하기 많이 어려운가요? 2 택이처 2012/10/29 1,405
    173139 백화점에 갤럭시 양복 얼마쯤 하나요? 3 갤럭시 2012/10/29 6,001
    173138 지금 이벤트한다네요...저는 가입해서 신청해봤어요 ㅎ 똥꾸아빠 2012/10/29 932
    173137 술이 너무 약한신랑,,,부부모임 어쩌나요. 13 dd 2012/10/29 2,013
    173136 이건,, 막 결혼했거나 할 예정이신분이요. 케익커팅이나 와인샤.. 6 결혼식 2012/10/29 2,524
    173135 바닥에 주무시는분들 뭐 깔고 주무세요? 7 좁은집 2012/10/29 1,781
    173134 남편이 요즘 우울하데요.. 재미도 없구요..뭐할까요? 6 몸이근질근질.. 2012/10/29 1,633
    173133 초3이상 딸두신 어머니들 도와주세요 19 초3여자아이.. 2012/10/29 2,695
    173132 대선 차기주자 선호도(리얼미터:2012.10.29) 1 탱자 2012/10/29 1,110
    173131 난생 처음 맛본 구운 호박고구마.. 넌 감동이었어.. 3 ... 2012/10/29 1,419
    173130 고국에 돌아가는 외국인 선물? 1 뭐가 좋을까.. 2012/10/29 872
    173129 서울에오르다 수업어떤가요? ㄴㅁ 2012/10/29 806
    173128 10/27일 여론조사 2 ... 2012/10/29 978
    173127 영어 회화에 도움되는 어플 .. 추천좀 2 ㅡㅡ 2012/10/29 1,714
    173126 약속시간보다) 미리 왔다 .. 영어 표현 부탁드려요 5 에궁 2012/10/29 1,331
    173125 10월 29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29 557
    173124 남편의 바람.. 조언부탁드려요 49 배신감 2012/10/29 18,206
    173123 습식욕실에는 인조잔디 깔수 없나요? ㅜ 6 .. 2012/10/29 2,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