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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을 불러서.옆집아주머니께 좀 미안해요...

택배아저씨들덕분에 조회수 : 1,698
작성일 : 2012-10-25 15:38:19

우씨.......쪽팔려서리...

오늘은 택배오는날...벌써 5개가다녀갔네요..

아직 1개더남았는데...ㅠㅠ

이상하게 목요일에 택배가 많이와서..

멸치.귤.뚝배기.쌀.샴푸..

택배아저씨들에게 창피한게 아니라..앞집 1006호집에..

며칠전 엘리베이트에서 만났어요.

.저보다 10살정도 많은분인데..인사만 하고지내는 사이예요.

이름이 한@영 이죠?...

예...

어머..제이름을 어떻게 아셨어요?.......

택배아저씨들이 하도 한@영씨 ~ 하고 불러되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고.....

가끔 쇼파에서 낮잠자려고 누워있다 한@영씨 ~ 하고 불러돼어서 잠이 깬다고 ㅠㅠ

배달온다는 문자나 전화받고 현관앞에서 대기하고있는데도..

꼭 벨누름과 동시에 제이름을 불러되니...

오늘따라 김춘수님의 꽃이라는 시의 한구절이 떠오르는군요..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ㅎㅎㅎ

이름 불러주셔서 고마운데..조용히 불려주심 더고맙겠네요..

IP : 175.120.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2.10.25 3:39 PM (1.251.xxx.109)

    현관에 써붙이세요.
    이름 자꾸 부르면 택배 안시킬거에요 ㅡ.ㅡ 요렇게 ㅋㅋ

  • 2. 꾸지뽕나무
    '12.10.25 3:45 PM (211.246.xxx.199)

    쇼핑을 몰아서 하게되니 진짜 하루이틀 많이 올때있죠 ㅋ
    주택인데 대문앞에서 벨안누르고 어찌나 이름을 크게부르시는지. 2층 원룸사람들 제 이름 다 알거에요 아마-_-

  • 3. 00
    '12.10.25 3:51 PM (222.234.xxx.47)

    울옆집도 하루데 5~6개씩 와요
    낮잠은 안자는지라 상관은 없는데 택배기사분들 제발 문 쾅쾅 두드리며
    이름 부르지 말고 벨 누르면 안될까싶긴해요

  • 4. MandY
    '12.10.25 5:22 PM (125.128.xxx.18)

    그래서 저는 남편이름으로 시킵니다 ㅋ

  • 5. 매들린
    '12.10.25 9:54 PM (121.183.xxx.103)

    저는 딸 이름이요,,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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