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흐물흐물한 갈비찜 만들려는데요(질문이요~)

질겨요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2-10-23 20:24:46

푹 익혀서 고기가 뼈에서 훌렁 벗겨져 나오는 갈비찜을 좋아하거든요.

육즙이 빠져나와 걸쭉해진 국물에 밥도 비벼 먹고요..

 

근데 오늘 갈비 양이 좀 많아서 평소처럼 압력솥에 익히지 못하고

그냥 곰솥에 넣고 끓였더니 거의 한시간 반쯤 끓인 것 같은데도 아직 질기네요.

일단 식혀서 기름 걷어낸 뒤 다시 끓이든 그냥 먹든 하려고 불은 꺼 두었어요.

 

82쿡님들아, 곰솥에 해도 물 좀 더 붓고 푹푹 끓이다 보면 결국은 압력솥에 한 것 같은 갈비찜이 될까요?

아님 지금이라도 압력솥에 넣고 끓여야 흐물흐물한 갈비찜이 될까요?

곰솥에 처음 갈비찜 해 본 여자한테 도움의 손길 내려 주세요..

 

 

IP : 220.85.xxx.5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뎅
    '12.10.23 8:33 PM (180.228.xxx.32)

    최소한 두시간 반은 하셔야 흐물흐물해 져요 추석때 해묵었네요

  • 2.
    '12.10.23 8:34 PM (121.147.xxx.151)

    물론이죠.

    시간은 더 걸리지만 약불로 오랫동안 푹 고으듯 끓여보세요.

    헌데 압력솥이 시간대비 훨씬 빨리 뼈가 훌러덩 벗겨지긴하죠.

  • 3. 원글이
    '12.10.23 8:38 PM (220.85.xxx.55)

    앗!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아무리 끓여도 무르지가 않기에 푹 물러지게 하려면 꼭 압력솥에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불안해졌거든요.
    내일 아침 기름 걷고 뼈까지 물러지도록 끓여 보겠습니다.

  • 4. 일단 저는
    '12.10.23 8:39 PM (112.153.xxx.36)

    압력솥에 갈비찜을 해 본 적이 없는데요
    항상 님이 원하는 상태로 되네요.
    핏물 뺀 갈비 끓는 물에 넣고 팔팔 끓여요 충분히 익을 때까지
    익은 거 물기 빼고 갈비 양념장-물도 많이 들어감- 두 번에 걸쳐 넣어요.
    처음에 모퉁이 동그랗게 가다듬은 사각으로 자른 무 큼지막하게 원하는 양 만큼 넣고 끓여요,

  • 5. 원글이
    '12.10.23 8:45 PM (220.85.xxx.55)

    윗님 말씀처럼 저도 내일 다시 끓일 때 파 마늘 등 기본 양념 더 추가해야 하겠네요.
    귀찮아서 무도 빼놓고 고기만 끓였는데 무랑 당근도 추가하고요.
    덕분에 맛있게 먹겠습니다. 감사해요~

  • 6. 우왕 흐물흐물한
    '12.10.23 9:35 PM (121.166.xxx.116)

    갈비찜 저도 그런게 좋아요 밥도 비벼먹고!!!!!!
    급하면 압력밥솥에 하기도 하는데 일반 큰 냄비에 하는게 더 맛있게 느껴지지않나요 ㅎㅎ
    한시간 이상 한참 끓여야되어요 끓기시작하면 약불로 줄여놓고 뚜껑 꼭 덮고 진짜 한참 익힌 후에 보면 고기들이 저절로 떨어질정도로 익어요.

  • 7. 슬로우쿠커
    '12.10.23 10:04 PM (61.102.xxx.19)

    혹시 슬로우쿠커 있으심 거기다 해보세요.
    일단 한번 끓이신거 기름 걷고 넣어서 뭉근히 오래 두니까 아주 그냥 고기가 흘러 내리더군요.

  • 8. ....
    '12.10.23 11:53 PM (211.234.xxx.91)

    낼 아침에 끓이기 전에
    키위반개갈아서 넣고
    휘휘 저어주고 끓여보세요
    바로 원하시는 질감이 될거예요
    고기죽되는거무서워
    다끓이고나서키위넣어서한번더끓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79 모유수유중이라 살이 많이 빠졌는데 젖떼고 다시 찔까봐 겁나요 3 유유 2012/10/24 1,834
171178 가습기 쓰는 분들 환기 따로 시키시나요? 1 가습가습 2012/10/24 1,626
171177 술만 먹으면 화가 가득한 남편..미치겠어요 12 술이 싫다 2012/10/24 9,095
171176 예쁜 가을 동시 아시면 소개해주세요~ 1 초등맘 2012/10/24 2,792
171175 아는 언니한테 소개팅을 시켜 줬어요~~ 16 월급300만.. 2012/10/24 5,039
171174 양배추 물김치 레시피 아시는 분?? 4 나도 2012/10/24 1,917
171173 토스 어학기 있네요 3 yeriem.. 2012/10/24 1,829
171172 영국직구해보신분 2 무식이 죄 2012/10/24 2,001
171171 요즘 정신적으로 많이 힘든가봐요.. 1 평화롭게 2012/10/24 1,245
171170 뚱뚱한 사람들은 어디서 옷을 사입나요? 7 옷고민 2012/10/24 2,792
171169 혼자하는 육아, 아이의 사회성에 대해 조언 부탁드려요. 6 아기 7개월.. 2012/10/24 2,167
171168 부지런한것도 선천적인것 같아요. 6 내생ㄱㄱ 2012/10/23 2,936
171167 발모제 좀 추천 해주셔요 ^^ 3 랴뷰 2012/10/23 1,668
171166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 3 저녁 2012/10/23 2,191
171165 내용물 가장 많은 요거트 랭킹이예요~ 세레나정 2012/10/23 2,163
171164 제 성격이에요. 4 .. 2012/10/23 1,370
171163 애플은 AS가 너무 안 좋네요 9 앵그리 2012/10/23 2,020
171162 박근혜는 동서화합 故김대중을 더 이상 욕보이지 말라!~ 3 호박덩쿨 2012/10/23 1,060
171161 사랑니 뽑고 통증에 ㅜㅜㅜㅜㅜㅜㅡ 5 아픔 2012/10/23 3,259
171160 외로워서 울었어요 ㅠㅠ 15 미소 2012/10/23 6,045
171159 배우 박철민이 중대 총학회장...열렬 운동권이었다니!!! 7 놀람 2012/10/23 3,751
171158 오일폴링할때 기름을 입안에머금고만 있나요? 3 오일폴링 2012/10/23 3,236
171157 강아지 각막궤양, 천공 아시는 분 5 패랭이꽃 2012/10/23 3,969
171156 나꼼수 봉주 22회 버스 밤차 갑니다~ 5 바람이분다 2012/10/23 1,230
171155 마의 너무 재미있어요. 동물들 연기 넘 잘하지 않아요? 8 ... 2012/10/23 2,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