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고학년 남자아이 성교육,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교육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2-10-23 12:22:01

초등고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이넘이 너무나 순진하고, 아직 아기같은지라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남편은 초5때 야동을 처음 봤다고 해요. 허걱...

저는 고등학생때 엄마가 적나라하게 남녀의 잠자리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보여주셨어요 허걱2...

이론으론 알고있었으나 영상으로 보고는 좀 충격이었어요.

포르노영화는 아니었는데, 매우 적나라한 장면이었고 엄마는 나는 너나이때 궁금하더라, 그런데 영화는 현실과는 좀 다르다 하면서 보여주셨어요.

우리 아들은 아직 애기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 분위기상 pc방 가는 애들도 거의 없구요, pc방 다니는 아이들을 유난하다고 생각할 정도??? 그중에서도 우리아들은 자타공인 순진해요.

가끔 귀챦을때 저보고 머리감겨달라고도 하고(본인 샤워중에...)

아직 몸도 2차성징하곤 거리가 먼 어린이몸매네요.

 

과학을 좋아해서 이론적으론 얘도 어떻게 아기가 만들어지는지 이런거 알고 있을꺼에요.

근데, 나머지 정보들을 어떻게 접하게 해 줘야 되는지...

어떤식으로 어떤정보들을 알려줘야 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선배 어머님들, 도와주세요.

IP : 122.34.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2.10.23 1:49 PM (115.86.xxx.82)

    부모가 먼저 다가가서 얘기를 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아드님 나이쯤 되면, 야동 거의 봤을거예요. 다, 그걸 받아들이는 아동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요.
    저는, 제가 가끔 제아들(중2)에게 성교육을 해요.

    엄마..야동 본적 있냐?
    아들..에?? 아니..응..예
    엄마..민영아, 야동에서 보여지는 것은 실제와는 많이 다르거든..엄마 아빠는 그렇게 안해. 야동에서 보여지는 행동이나 행위는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고, 엄마 아빠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안하지. 조심스럽고, 정말 서로를 위해주면서 사랑하지..
    아들..에..쩝..(머리도 긁적긁적)
    엄마..민영아, 야동을 보고, 그것에 집착하면, 나중에 아름답고 행복해야 할 성이, 이상하고, 더러운 행동으로 느껴질 수도 잇거든..네가 봤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안한다는것, 남녀간의 섹스는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그걸 알았으면 해.
    저는 이런 식으로 얘기 해줘요. (어투에서 보면 알겠지만, 제가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성격은 아니거든요. 아이들도, 쿨한 말투의 엄마를 격어서인지..그러려니 한답니다)

    몽정이 뭔지도, 남편에게 물어 봐서, 제가 아들에게 얘기 해줬구요(남편이 수줍음이 참 많고,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라서요.

    저는 그냥 편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제가 편하게 얘기하니, 사춘기 아들도 편하게 생각하고, 받아들고 있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07 MCM 선물받은거 환불될까요? 8 롯데백화점 2012/10/24 2,566
171606 문재인펀드 마감 6 추억만이 2012/10/24 2,218
171605 경매 나왔던 집.. 6 들풀 2012/10/24 2,956
171604 하는 일 없는 이사진, 급여는 꾸준히 인상 샬랄라 2012/10/24 1,006
171603 신혼여행 풀빌라 좋은가요? 17 여행 2012/10/24 4,546
171602 모유에서 분유 갈아타기.. 도와주세요!ㅠㅠ 6 백일즈음 2012/10/24 4,224
171601 연애하는 고등학생들 5 나.비겁 2012/10/24 2,080
171600 책. 나는 왜 눈치를 보는가? 19 책 읽고나서.. 2012/10/24 4,093
171599 집안의 힘든 사정, 아이에게 모두 오픈하는게 맞나요? 11 ... 2012/10/24 3,094
171598 나이드는것에대한 두려움 12 ㄴㄴ 2012/10/24 3,899
171597 어깨 인대 파열에 대하여 의견을 구합니다. 3 꽃향기 2012/10/24 2,237
171596 피겨스케이팅 이 종목이 올림픽 2연패가 가능한 종목임? 6 ㅁㅁ 2012/10/24 1,639
171595 내 아이가 친구에게 맞고있는 모습 보면 20 어떠세요? 2012/10/24 3,152
171594 정수장학회 '역풍', 박근혜, 文-安에 모두 뒤져 6 세우실 2012/10/24 1,675
171593 < 좋은곡들만 유명하지 않은곡으로 발라드 추천곡 모음 &g.. jasdkl.. 2012/10/24 886
171592 내복 고수님들~ 질문 있어요~ 3 혼자 추워 2012/10/24 1,349
171591 기분 우울할때 어떻게 하시나요?? 꿈찾고 장애물을 넘어 ~~ sjy114.. 2012/10/24 682
171590 혼주 메이크업 직접 하려고 하는데요~ 4 도움 부탁드.. 2012/10/24 2,178
171589 전 남친과의 커플링.. 20 ㄷㄱ 2012/10/24 6,475
171588 경제민주화 공부-요게 핵심 학수고대 2012/10/24 849
171587 .... 글 내립니다. 42 어찌해야 하.. 2012/10/24 9,230
171586 한화콘도 회원권 구매해도 괜찮을까요? 2 콘도 2012/10/24 4,016
171585 1월달 결혼식 참가여부예요 3 풍경 2012/10/24 1,201
171584 문 펀드 현재 192억 모금됐다네요 16 zzz 2012/10/24 2,387
171583 식탁위에 꽃장식 해놓으면 어떠나요??? 5 식탁위에.... 2012/10/24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