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고학년 남자아이 성교육,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교육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2-10-23 12:22:01

초등고학년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이넘이 너무나 순진하고, 아직 아기같은지라 성교육을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안잡히네요.

남편은 초5때 야동을 처음 봤다고 해요. 허걱...

저는 고등학생때 엄마가 적나라하게 남녀의 잠자리장면이 나오는 영화를 보여주셨어요 허걱2...

이론으론 알고있었으나 영상으로 보고는 좀 충격이었어요.

포르노영화는 아니었는데, 매우 적나라한 장면이었고 엄마는 나는 너나이때 궁금하더라, 그런데 영화는 현실과는 좀 다르다 하면서 보여주셨어요.

우리 아들은 아직 애기같아요. 제가 사는 동네 분위기상 pc방 가는 애들도 거의 없구요, pc방 다니는 아이들을 유난하다고 생각할 정도??? 그중에서도 우리아들은 자타공인 순진해요.

가끔 귀챦을때 저보고 머리감겨달라고도 하고(본인 샤워중에...)

아직 몸도 2차성징하곤 거리가 먼 어린이몸매네요.

 

과학을 좋아해서 이론적으론 얘도 어떻게 아기가 만들어지는지 이런거 알고 있을꺼에요.

근데, 나머지 정보들을 어떻게 접하게 해 줘야 되는지...

어떤식으로 어떤정보들을 알려줘야 되는지 감이 안잡히네요.

선배 어머님들, 도와주세요.

IP : 122.34.xxx.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쐬주반병
    '12.10.23 1:49 PM (115.86.xxx.82)

    부모가 먼저 다가가서 얘기를 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아드님 나이쯤 되면, 야동 거의 봤을거예요. 다, 그걸 받아들이는 아동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요.
    저는, 제가 가끔 제아들(중2)에게 성교육을 해요.

    엄마..야동 본적 있냐?
    아들..에?? 아니..응..예
    엄마..민영아, 야동에서 보여지는 것은 실제와는 많이 다르거든..엄마 아빠는 그렇게 안해. 야동에서 보여지는 행동이나 행위는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 하는 행동이고, 엄마 아빠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안하지. 조심스럽고, 정말 서로를 위해주면서 사랑하지..
    아들..에..쩝..(머리도 긁적긁적)
    엄마..민영아, 야동을 보고, 그것에 집착하면, 나중에 아름답고 행복해야 할 성이, 이상하고, 더러운 행동으로 느껴질 수도 잇거든..네가 봤다면 어쩔 수 없지만, 정말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렇게 안한다는것, 남녀간의 섹스는 아름다운 것이라는 것..그걸 알았으면 해.
    저는 이런 식으로 얘기 해줘요. (어투에서 보면 알겠지만, 제가 부드럽고 나긋나긋한 성격은 아니거든요. 아이들도, 쿨한 말투의 엄마를 격어서인지..그러려니 한답니다)

    몽정이 뭔지도, 남편에게 물어 봐서, 제가 아들에게 얘기 해줬구요(남편이 수줍음이 참 많고, 표현을 못하는 사람이라서요.

    저는 그냥 편하게 얘기하는 편이에요. 제가 편하게 얘기하니, 사춘기 아들도 편하게 생각하고, 받아들고 있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1907 퍼석(?)한 리코타치즈 ... 09:27:52 16
1711906 대법원의 파기환송 시 무조건인가요?  4 .. 09:25:19 161
1711905 글을 다듬고 고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알려주실래요? 1 뚜벅이 09:24:04 49
1711904 김건희측 계획 ㅡ 고법에서 무죄준대요. 3 미친플랜 09:23:22 348
1711903 대법관들 로그기록 제출이 핵심이네요 6 정말 09:22:53 201
1711902 국민이 주인입니다.청주지방법원 판사 송경근 1 국민건들지마.. 09:22:50 143
1711901 프랑스? 야외결혼식 1 Oo 09:22:38 108
1711900 로보락 사용자님들 간단질문 하나만 드려요 1 질문 09:21:24 46
1711899 강아지 수명 어느정도 되나요 2 강아지 09:16:13 190
1711898 9일간 7만 쪽 읽으려면? AI에 물으니 6 oo 09:12:05 552
1711897 긴 연휴! 1 09:11:16 241
1711896 조희대 삼행시 쓰기 4 .... 09:10:22 245
1711895 제주 오늘 태풍급 바람불어요 그냥 09:08:59 258
1711894 첨 보는 봄나물 샀는데 좀 봐주세요~ 8 09:07:43 286
1711893 내란세력이 또 정권을? 한덕수? 10 가증스럽다 09:06:09 237
1711892 성격바꾸고 싶어요. 성공하신분 9 y소원이 09:06:07 263
1711891 대법관 탄핵하고 민주당은 플랜bcd 4 ㅇㅇ 08:59:55 343
1711890 이재명 선거법위반내용 이제사 읽어봤네요 22 ㅇㅇ 08:58:56 918
1711889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중 굳이 따지자면 우위는 입법부! 5 국민선언 08:55:32 259
1711888 지금 교보문고 베스트 대부분이 이재명 책이에요. 이게 민심이에요.. 14 우와 08:54:00 637
1711887 대구 서문시장 일욜,어린이날도 하나요~? 5 ... 08:45:43 256
1711886 국세청 종합소득세 신고 여쭙니다 8 assaa 08:45:19 568
1711885 바닥에 책놓고볼때 잡아줄 독서대 6 .. 08:42:08 254
1711884 베이글이 식빵보다 맛있는데 5 베이글 08:40:59 788
1711883 생닭, 냉장고에서 3일 괜찮을까요? 2 .... 08:38:00 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