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다 깨서 나와보니...

sydney 조회수 : 1,100
작성일 : 2012-10-23 02:36:22

퇴근후-퇴근 시간이 좀 늦어요- 아이 재우다가 저도 잠이 들어버렸네요.

 세수도 안한 얼굴로 이때까지 자다가 나와보니 가관입니다.

설거지는 안했지요. 식탁은 지저분하지요. 거실은 물건들로 난장판...

사실 며칠 뒤 퇴사하기로 되어있거든요.

직장에서는 계속 일하면 안되느냐고 만류하는데 고민이 되기도 했어요.

그만두면 불규칙한 수입의 자영업 불안하기도 하고...

아이가 아직 손이 간다고는 하지만 1~2년이면 제앞가림할테고...

제 건강문제 때문이긴 하지만 제 때 잘 먹고 잘 자고 관리잘 하면 일할 수 있을텐데 그걸 안해서 그런다는 시선들이에요... 저도 일부분 인정하기도 하지만...

역시나 맞벌이인데 집안일까지 하기가 힘겨워서 계속 못하겠네요.

남편이 도와준다고는 하나 뭐 택도 없네요.

집안도 그렇고 아이도 학습관리가 전혀 안되고 있고...

나중에 알바를 할 지언정 당분간은 살림하고 아이 돌보고 그래야겠어요...

IP : 211.243.xxx.1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세요
    '12.10.23 7:19 AM (121.165.xxx.120)

    아이 키우는거 정말 때가 있더라구요.
    화장도 못지우고 주무셨다니 짠하네요. 잘될거에요 힘!!!

  • 2. 힘들죠.
    '12.10.23 8:46 AM (211.63.xxx.199)

    집에 도우미를 둔다해도 아이 케어는 엄마 몫이더라구요.
    좀 덜 벌고, 쓰고 산다 생각하고 전업으로 돌아선지 3년째인데 아쉬움은 남아요.
    더 독했어야 했나? 난 이 정도 능력인가?
    그래도 아이를 생각하면 옳은 결정이네요
    원글님도 힘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367 비가 내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 우의 입혀 주러 갔는데 경찰 아.. 10 우리는 2012/11/06 2,019
173366 아 ~아! 수능, 82화원 들의 기를 모아주세요 5 대수능 2012/11/06 954
173365 거제리 현대 홈타운 어떤가요? 1 부산사시는분.. 2012/11/06 2,343
173364 호피무늬의 비밀... 16 음... 2012/11/06 4,891
173363 식탁 좀 봐주세요... 4 aeo 2012/11/06 1,200
173362 거울을 보는데 턱살 쳐짐현상이..ㅠ 4 어느날 갑자.. 2012/11/06 3,981
173361 박근혜 넘 무서워요 1 ㅇㅇ 2012/11/06 1,481
173360 목동 수학학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1 러브화니 2012/11/06 3,375
173359 연봉6천인데..다들.. 이렇게 팍팍 생활하시나요 54 살림 2012/11/06 33,420
173358 사춘기 아들을 겪어보신분들~ 길을 알려주세요 5 00000 2012/11/06 1,778
173357 택지개발지구 주거지역으로 묶인곳은 변할가능성 없나요?? 1 .. 2012/11/06 649
173356 (추천부탁) 까칠한 날 달래주는 음악? 4 제발 2012/11/06 629
173355 어느 모임에서 그닥 친하지 않은 사람 딸이 이번에 수능을 보는데.. 5 고민 2012/11/06 1,868
173354 김지하 시인 변절한게 진짜맞나? 안철수-문재인 지지자 패닉.. .. 7 호박덩쿨 2012/11/06 2,383
173353 딸의 문자.... 39 ..... 2012/11/06 8,817
173352 식탁의자를 바꾸고싶어요. 6 의자 2012/11/06 1,712
173351 이준구교수/과학고 제외한 특목고를 일반고교로 전환한다는 공약이 .. 11 펌글 2012/11/06 1,527
173350 이런경우 집 팔아야할까요?? 1 .. 2012/11/06 1,193
173349 건강검진결과. 우울하네요. 5 혈압140/.. 2012/11/06 2,654
173348 소식 하시는 분 ~ 식신 물리쳐 보신 분 비결 공유 바래요. 8 아아 2012/11/06 2,510
173347 생밤이 너무 맛있네요. 5 햇볕쬐자. 2012/11/06 1,424
173346 나는 총무 스타일....벗어나고파 5 19년째 2012/11/06 1,277
173345 저의 하루 일과ㅜ.ㅜ 8 무기력 2012/11/06 2,337
173344 실내 승마기는 어떤지요? 5 운동하자 2012/11/06 2,559
173343 생리양이 너무 많아 미레나를 해야 할까요? 7 블루 2012/11/06 5,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