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멀리 떨어진 아이들아빠 생일 축하를 어떻게 해줘야 할런지 해서요

생일축하 조회수 : 1,346
작성일 : 2012-10-22 18:38:30

아이들 아빠가 타지에 출타했어요..

그런데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거든요...

애들과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그 동네 갈 상황도 아니구요

 

애들아빠와 저는 사실 사이가 좋지도 않아요..

좋지도 않은데 제가 갑자기 간다 한들 반가워할거 같지도 않구요..

여기 님들도 ...어디서 많이 본 글같은데...지금 그런거 축하할 상황 아닌거 같은데요..할수도 있을거 같긴 해요..

예전에 조언부탁글 올렸었는데..여러 님들이 많이 댓글 달아 주셨고 또 쓰디쓴 댓글도 많이 봤어요..

이러저러해서 누구다라고 밝히기는 뭐하지만..저 자신을 바꾸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도 했구요..

남편은 모르겠어요..대화가 통 없다 보니...살다보니 이건 남편이 남편인지 누군지도..ㅠ.ㅠ

 

그렇다 해도..전 일단...생일축하는 해주고 싶거든요...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축하를 해줘야 할까요..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케잌을 보내고...생일축하한다고...금일봉 계좌송금하고..ㅠ.ㅠ(돈이 전부는 아니지만...선물사다가 짜자잔 할수도 없는 노릇이라..)

애들한테 아빠한테 하고 싶은 말 쓰라고 해서 러브 액츄얼리에 나오는 그 키이라 나이틀리한테 고백하던 남자처럼 스케치북에 아빠 생일축하해요 등등의 문구를 써서 사진찍고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이런 정도의 축하는 해주고 싶거든요..

애들하고 아빠 사이는 아주 돈독해요.....

 

비도 오고 마음도 스산하지만...살기 위해 아둥바둥 하고 있으니...너무 쓴 소리는 하지 마시고.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184.xxx.6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영상
    '12.10.22 6:41 PM (61.73.xxx.109)

    아이들틈에 원글님도 같이 슬쩍 끼셔서 스케치북 메세지 동영상으로 찍거나 화상전화로 보여주시는건 어떨까요? 나 혼자 단독으로 애교 부리는게 어려울땐....아이들이 이벤트 할때 한구석 차지하고 있는것만으로 시작하는것도 괜찮더라구요

  • 2.
    '12.10.22 7:20 PM (121.138.xxx.61)

    전 편지에 감동 받아본 적이 있어서 이게 가능하다면 이걸 추천할게요. 안 되면 좀 긴 문자도 함께 보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평소 전화나, 얼굴 마주보고 할 수 없는 이야기를...진솔하게 적어서 보내면 될 것 같아요. 내가 봤을때 뻘쭘할 수도 있지만, 그 한 문장 쓰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알기에 소중하더라요.

  • 3.
    '12.10.22 7:20 PM (121.138.xxx.61)

    이메일도 있겠군요.

  • 4. ..
    '12.10.22 7:23 PM (1.225.xxx.47)

    스케치북에 아빠 생일축하해요 등등의 문구를 써서 사진찍고 스마트폰으로 전송하고...좋네요.
    님도 그 한귀퉁이에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한컷 찍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757 생리 후 무기력증이 회복이 안되요. 1 마흔 다섯 2012/10/23 3,298
170756 예비 새댁 입니당.. 조언 부탁드려요^^ 12 예신 2012/10/23 2,901
170755 롯데도 부러운 LG팬만 보세요. 15 부러워요 2012/10/23 1,616
170754 안철수가 결국 단일화를 할 모양이군요 15 ㅠㅠ 2012/10/23 4,146
170753 살이 빠질 때 몸에서 오는 신호 있으세요? 5 몸이 알지 2012/10/23 4,538
170752 국회의원 숫자 적은 순으로 우리나라 세계 3위 (숭실대 강원택 .. 1 정치쇄신의 .. 2012/10/23 1,120
170751 ‘노무현 NLL 발언 녹취록 공개’로 새머리당의 북풍 논란 종지.. 2 우리는 2012/10/23 1,420
170750 새끼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요.. 사료양좀 알려주세요..! 7 강아지주인 2012/10/23 3,420
170749 베이킹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베이킹 2012/10/23 925
170748 진정 발편한 워킹화는 없을까요?? 7 워킹화 2012/10/23 3,536
170747 아이가 심하게 아플때 남편들 회식가시나요? 28 2012/10/23 3,566
170746 내곡동 게이트 대통령 하야해야 하는 수준 아닌가요? 15 ... 2012/10/23 1,837
170745 스마트폰 질문!! 한개만 좀 알려 주세요 1 ;;;; 2012/10/23 797
170744 아이폰5 예약 괜히 한걸까요? 8 스마트 2012/10/23 1,919
170743 너무 아름다운 음악이네요 1 검정고무신 2012/10/23 1,083
170742 제주 국제 학교 3 엄마 2012/10/23 2,262
170741 써마지나 울세라 레이져 해 보신분 계신가요? 7 커피 2012/10/23 8,794
170740 두집에서 지내는 제사 8 제사문제로 .. 2012/10/23 8,442
170739 상표 이름이 생각 안나요. 6 흑흑... .. 2012/10/23 1,109
170738 M사 <승부의 신> 즐겨 보시는 분 계신가요? 7 난 좋은가요.. 2012/10/23 1,131
170737 외국생활 만족하시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12 아이문제제외.. 2012/10/23 3,315
170736 겨울엔 아기띠엄마들은 뭐입나요? 4 궁금해요 2012/10/23 3,257
170735 56년생 57세 주부들은 어떻게 사시나요 5 ... 2012/10/23 2,321
170734 대부업체 사기 신고 ㅜㅜ 2012/10/23 1,332
170733 안후보의 인하대 강연을 듣고 나니. 국회의원수를 줄이는 것에 찬.. 8 국회의원수 .. 2012/10/23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