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젠 다 내려놓을라구요.

노처녀 조회수 : 2,661
작성일 : 2012-10-22 16:09:04

전 제가 사랑하는 사람 만나서, 최소한..사랑해~라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오는 대상과 결혼할 거라고..

정말 이건 가장 기본인 거라 생각했어요.

30대 중반을 향해 가면서, 이젠 내려놓을라구요.....

현실적인 조건이란 것도 무시할 수 없는거고, 제 나이도 결코 중매시장에선 환영 못 받는 나이이고, 어느정도의 타협을 이젠 봐야할 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2012년도 이제 겨우 두달...남짓 남았으니까요.

사랑해........라는 말을 해본지가 언젠지.......ㅠㅠ

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는 건, 당연히 제 입에서 그런 말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는데......당연히..

그런 사람 기다리다가 정말 늙어죽을 거 같아요....

처음 시작은 두근거림이 없더라도, 서로에 대한 신뢰나 믿음이 생긴다면 사랑도 새록새록 생길 수 있겠죠...

오늘은 일도 미치게 안되고, 결정을 내리고 나니 또 막 심난해져서 끄적여봤어요......

휴........인생에 답은 없다지만, 내 마음이 원하는 건 있을꺼라는데..........

그 마음이 원하는대로 살 수 없는 게 또 인생인거 같네요.

 

IP : 203.242.xxx.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2.10.22 4:10 PM (175.211.xxx.140)

    진짜 다 내려놓는 그 순간 만났어요.

  • 2. ...
    '12.10.22 4:11 PM (211.45.xxx.22)

    전 아직도 두근거림 포기 못해요. 그거 포기하고 사람 만나봤자 행복하지 않던데요? 그 시간에 자기개발 하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외로움이요? 가슴 안 뛰는 사람 만나면 더 외로워요. ㅠㅠ

  • 3. ..
    '12.10.22 4:12 PM (118.32.xxx.3)

    다내려놓으면 분명찾아옵니다..화이팅

  • 4. ..
    '12.10.22 4:17 PM (112.145.xxx.47)

    30대 중반이라면 늦지 않았어요.
    물론, 나이를 먹을수록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자기관리를 더 잘해야 유지가 될테지만..
    그건 자기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두근거리는 만남이 속히 찾아와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빌어드릴게요~

  • 5. 부럽
    '12.10.22 4:25 PM (203.234.xxx.155)

    너무 부럽고 좋은 나이에요.

  • 6. ..
    '12.10.22 4:33 PM (175.197.xxx.100)

    나이도 부럽고
    미혼인건 더 부럽고

  • 7. 결혼
    '12.10.22 4:51 PM (110.70.xxx.124)

    입에 풀칠하려고 결혼하시나요? 제 큰언니가 조건보고 결혼했는데..그 조건이 위태위태하니 20년을 매일같이 전쟁터처럼 살았습니다..땨가 되었다고 결혼하는건 한번사는 인생이 너무 공장물건처럼 취급되는거 같지 않나요? 사랑하는 사람..적어도 항상 같이있고싶은사람이 나타나면 결혼하세요...입에 풀칠하기위해 결혼하는 시대는 지난거같아요

  • 8. 눈을 많~~이 낮춰보세요
    '12.10.22 8:01 PM (49.176.xxx.245)

    그러면 님한테서 사랑해 소리가 나가지는 않더라도
    그사람이 님더러 사랑해~~ 소리 나오는 상대를
    만날 수 있어요.

    요리조리 재서 님한테 모자랄거 없는 사람이면
    님도 그사람한테.이것저것 맘에 안들어요.
    그런 사람한테 무슨 그런 소리가 나오겠어요?
    안 나온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64 전업주부들 취침기상시간이 어떻게 되나요 12 ... 2012/10/22 4,598
170563 폐경되었다 다시 생리하는 경우도 있는건가요? 3 ?... 2012/10/22 12,350
170562 삼각김밥 자주 싸시는 분들~ 7 김밥 2012/10/22 3,106
170561 중고나라 원래 이렇게 진상들 많나요? 6 ... 2012/10/22 2,924
170560 식기세척기 추천해주세요. Aeg, 월풀, 삼성.. 5 Zoo 2012/10/22 1,739
170559 그대없인 못살아, 이런 황당한 잡탕찌개 같은 드라마! 27 깍뚜기 2012/10/22 10,071
170558 안철수가 견고한 이유 그리고 앞으로 해야할 일 14 Yellow.. 2012/10/22 1,392
170557 집에 딸들과 있는데 무서워요 ㅜㅜ 44 겁쟁이 2012/10/22 24,641
170556 답변 고맙습니다. 방금 경찰서 다녀왔어요. 3 놀란맘 2012/10/22 2,739
170555 문재인의 여성정책! 궁금해요? 궁금하면... 1 참맛 2012/10/22 1,009
170554 배도라지즙 다릴때 더덕도 같이 넣어도 될까요? 2 어리수리 2012/10/22 2,062
170553 53평 싱크대 풀체인지하고 싶은데ᆢ 5 2012/10/22 1,959
170552 카스테라 계량하는 레시피 어디있을까요?.. 2 종이컵으로 2012/10/22 1,304
170551 카페나 블로그에 사진이 안올라가요...ㅠㅠ 2 숙제 2012/10/22 2,559
170550 자전거가 전신운동은 아니죠? 9 자전거 2012/10/22 2,790
170549 마흔을 앞두고 빨간색이 입고싶어지네요 역시 2012/10/22 1,075
170548 갤럭시s3 케이스랑 s2케이스가 다른가요? 2 케이스 2012/10/22 1,427
170547 시댁 도우미 아주머니 3 퇴직금 2012/10/22 3,873
170546 깍두기 뭐가 문제인지 봐주세요 2 물컹물컹 2012/10/22 1,480
170545 고등이상 학부모님들께 여쭤보아요 9 사교육 2012/10/22 2,706
170544 간단한 검사도 큰병원에서 하는게 3 좋은가요? 2012/10/22 1,249
170543 중문 살면서 달려고 하니 좀 아까워요 3 베란다 2012/10/22 2,255
170542 이병률씨가 쓴 책이 있던데...예전것에 비해 못한것 같더라구요 6 신간중에 2012/10/22 1,564
170541 초1수학) 사다리꼴이 네모인가요? 4 수학 2012/10/22 1,825
170540 유부남과 싱글남 4 someda.. 2012/10/22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