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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걸 다 주는 게 꼭 사랑은 아닌 거 같아요.

...... 조회수 : 1,388
작성일 : 2012-10-22 15:52:48
물질이 넘치는 시대니까요. 
저는 내 마음이 허하면 섬세한 완급조절 없이 옆사람에게 뭘 막 안기고 
리액션에 서운해하고 감정기복도 더 심해지고 그랬던거 같아요. 
좋은 사랑은 편안함같아요, 외적인 모습이나 지위에 상관 없이
힘들 때 그 사람을 떠올리고 편안해지는 마음 속의 베이스캠프같이요.  

정성어린 아날로그 선물들, 음식들을, 아들내외나 딸이 시큰둥해 하면
입맛이나 감성이 달라졌나보다, 너희는 이 좋은 선물 받을 자격 없다 해서 잠시 철회하는 것도 좋은 용기같고요. 
그래봤자 니들 손해지, 하고 튕기는 베짱도 있으시면 더 좋고요. 
정성어린 음식들이 오히려 자꾸 분란의 근원이 되는게, 우리 부모님 대에는 음식 외에 연결되는 정서적 지점을 잘 만들지 못해서 그런거 같기도 하고요.

IP : 58.236.xxx.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아요
    '12.10.22 4:06 PM (58.143.xxx.63)

    요즘 아이들도 그래요. 뭘 줘도 고맙다기 보담 더 허기져합니다.
    주는 사람도 힘빠지구요.
    우리 자식도 그러할진데 공감가네요.

    힘들 때 떠올려지는 사람 편안해지는 사람 구체적인 방법이 뭘까요?
    ㅎㅎ 생각해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한결같은 표정,따뜻한 미소, 예측 가능한 사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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