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적 상처가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엄마로아내로 조회수 : 4,620
작성일 : 2012-10-22 14:05:46
아내로서 엄마로서 아이들과 남편을 힘들게 하겠지요?
사랑받아본 사람이 줄수도 지킬 줄도 안다는데
전 아내이자 엄마로는 나쁜사람같아요
생각해보면 서른셋 생을 관통하는 건 불안감이었어요
이게 제 결혼생활에도 큰 문제가 되네요.
IP : 124.56.xxx.3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0.22 2:10 PM (58.225.xxx.167)

    예민하고. 불안한 성격에 힘들었어요 공황증도 앓았고 지금도 살짝 남아 있네요
    실패도 많이 했고 어릴때부터 그런 성격이 있었고 부모님 관련해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참 힘들었어요.

    결혼 2년차인데요. 많이 힘들어요 남편과도 거기에 유별난 시어머니 때문에 정말 이혼직전까지 가는
    전 35살인데 지금까지 불안함이 많아요 경제사정도 그렇고 기타 등등
    근데 제스스로 노력해요.
    세상 그 어떤 누구도 완벽할순 없잖아요? 내가 무엇이 잘못인지 파악하고 노력하면 되고
    잘 안되면 더 노력하면 되는거죠. 저도 내가 나쁘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아무런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이런저런 모습으로 노력해보세요. 문제가 된다 내가 나쁘다는 생각은 잠시 접구요..

  • 2. ..
    '12.10.22 2:11 PM (175.113.xxx.97)

    배우자에 따라 다르고,
    또 어떤 자식이냐에 따라 다르지요.
    저 같은 사람은 배우자를 잘만나 치유(?) 되어 가는것 같아요.
    먹고 살만한 경제력이라면 배우자 성격이 참 중요하더이다.
    어렸을적 상처가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도 뭔가 배우고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을 한다면 달라진다고 봅니다.
    사람은 변할수 있는 존재라고 믿거든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원글님 탓이 아닙니다.

  • 3. forever16
    '12.10.22 2:18 PM (125.149.xxx.138)

    자존감은 환경으로 인한 잠재의식이나 후천적인 요인이 많기 때문에 즉 노력으로 극복 가능해요~^^
    어릴 때 형성된 열등감도 바꿀 수 있죠.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 중 하나는 조건에 상관없이 자신을 좋아해주고 인정해주는 긍정적인 경험을 반복하는 것이예요. 예를 들어 욕심을 버리고 완벽하지 않은 자신을 보지만 말고 다독여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어릴 때 상처받지 않아도 성인이 되서 주변 환경에 의해 자신을 버리게 되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잖아요. 우리 모두 다 말은 안하지만 속으로 나 자신을 소중하게 만들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 것 같아요^*^ 화이팅!!

  • 4. 노력
    '12.10.22 2:50 PM (124.54.xxx.45)

    어떤 계기가 있으면 극복이 될 꺼 같습니다.
    특히나 나는 그랬지만 자식은 안 그랬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면 항상 자녀분을 칭찬해주고 자존감 팍팍 높게 해줄 여러 방법을 경험하게 해주는게 정답.
    제 남편은 시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지병이 있어 소심한 마음에 그게 큰 짐이 되고 항상 걱정, 남앞에서 항상 작아지고 더불어 자존감 제로였다고 합니다.

    반면에 저는 자존감 하늘을 찌르죠.ㅋㅋ
    아이들이 저를 닮아 자존감이 높은 편이라 남편이 천만다행이라고 해요.
    저는 타고 나는 천성이 어느 정도 좌우하고 양육환경이나 부모의 태도가 아이 성격을 좌우한다 생각하는데
    제 남편은 100% 성격은 부모의 양육 방법이나 환경에서 온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아이들한테 부딪혀보고 칭찬도 많이 하자고 하는게 남편의 결론.
    부모스스로가 주눅들면 아이도 그러니깐 먼저 떨쳐버리는게 중요합니다

  • 5. ...
    '12.10.22 3:36 PM (175.112.xxx.27)

    알면서 고치면서 그렇게 사는 거 같아요. 세상 사람들 완벽한 사람 있나요?
    늘 끊임없이 자기 성찰하면서 발전해가는 삶.. 이제는 받아들일수 있을 거 같아요. 저도 님 같은 때가 있었거든요. 오늘 외출하러 내려가면서 젊었을 적 어느 한 순간이 떠오르니 창피하다 이런것 보다는 그렇게 어릴 때도 있었구나 내가 이렇게 성장했구나 싶었어요. 남들보다 느리고 상처도 많지만 스스로 많이 노력합니다.
    오늘 아이 강연회 들으면서 어른들도 트라우마가 있으면 성격검사와 심리상담을 받는 것도 괜찮은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589 임플란트 해보시거나 잘 아시는분에게 여쭙니다. 7 치과ㅠㅠ 2012/10/22 2,034
170588 배가 찬데 황토찜질팩같은것 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5 황토팩 2012/10/22 1,419
170587 울랄라 부부 김정은, 신현준 연기 완전 웃기네요~ 10 으허허허 2012/10/22 3,671
170586 영어 좀 봐주세요,, 4 ... 2012/10/22 594
170585 피씨방 라면 끓이는법.. 5 부자 2012/10/22 4,874
170584 수유할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35 엄마 2012/10/22 25,406
170583 한국경제의 현주소 2 콜롬비아 2012/10/22 773
170582 미술강사님 혹시 계신다면... 14 미술 2012/10/22 1,712
170581 유리아쥬 립밤 추천해 주세요 6 악건성입술 2012/10/22 1,901
170580 운동 못하는 6학년 아들때문에 제가 속상하네요 7 웃자 2012/10/22 1,659
170579 문재인후보 트윗 지금보았네요..뒤로 넘거갑니다..ㅋㅋㅋ 8 .. 2012/10/22 3,897
170578 비염에 가습기가 안좋은가요? 비염이신분들 정보 공유해요....ㅠ.. 3 소쿠리 2012/10/22 34,703
170577 혹시 스윗소로우 콘서트 가시는 분 안 계세요? 1 저기 2012/10/22 803
170576 중고등학교앞에서 장사할건데(먹는장사)메뉴가 뭐가 좋을란지?? 15 .. 2012/10/22 2,766
170575 가을 서해바다 어디가 좋을까요? 2 가을바다 2012/10/22 1,066
170574 학원 빠진 딸아이 지금 아파트 계단에 있답니다.... 저도 헷갈.. 9 딸아이 2012/10/22 3,706
170573 민주당의 노무현 죽이기 3 내맘이네 2012/10/22 993
170572 시어머님이 오셔서 주방청소를.. 13 으으으으으악.. 2012/10/22 3,623
170571 전세대출원리금 소득공제 받으시는 분 계신가요? 소득공제 2012/10/22 743
170570 춘천에서 쏘가리매운탕 먹을 곳 알려주세요 2 춘천 2012/10/22 1,112
170569 싸게 살수잇는 방법 좀 알려주실수 잇을까요? 스마트폰 2012/10/22 645
170568 저렴한 전기매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2 겨울이온다 2012/10/22 1,594
170567 멍멍이 겨울출산준비요~ 5 .. 2012/10/22 1,070
170566 시댁 조카들 수능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14 2012/10/22 3,267
170565 찹쌀가루와 전분가루 어떻게 구분하죠? 4 ㅇㄴㅇ 2012/10/22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