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철수는 의혹부터 밝혀라(한경사설)

웃지요1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2-10-22 13:26:54

온갖 의혹이 꼬리를 문다.

벗겨도 또 벗겨야 하는 양파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이렇게 의혹에 휩싸인 채로 대선 행보를 하고 있다.

안 후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들은 아직도 잘 모른다.

경제민주화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는 있지만 구체적인 안이 없다.

정치혁신을 말하지만 구태정치의 문제만 강조할 뿐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말이 없다.

문제는 꾸준히 새로운 비리의혹이 제기된다는 점이다.

후보 진영에서 애써 모른체 하면서 예봉을 피해가고 있지만 대선 후보가 마냥 모르쇠로 일관할 수는 없다.

안 후보의 의혹은 출마 전부터 줄곧 불거졌다.

안랩의 신주인수권부사체(BW)를 시중가격보다 훨씬 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서부터

부인 김미경 씨가 남편 덕으로 서울대 정교수로 특채됐다는 의혹도 흘러나왔다.

출마를 선언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부인이 아파트를 구입할 때, 자신은 아파트를 팔 때

다운계약서를 작성한 사실이 드러났다.

세금을 떼먹는 것을 두번 다시 엄두도 내지 못하도록 엄벌에 처해야 한다는 논리로 박수를 받았던 그다.

소위 딱지를 샀다는 의혹이 나왔고 논문 표절 의혹도 가시지 않고 있다.

최근의 일로는 고등학교때 고액과외를 했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하지만 아예 설명이 없다.

그러니 정책에 대한 그의 말들이 겉돌고 있다.

정책 자체도 제목만 있을 뿐 각론이 없다. 국가관과 안보관도 제대로 밝히질 않는다.

복지와 세금, 부동산과 주택문제, 교육, 환경 등에 대해서도 분명한 정책이 없다.

성장을 얘기하면서 분배도 애기하고 경제민주화를 얘기하면서 정치혁신도 말하는 성동격서다.

캠프 역시 오월동주의 연합군이다.

이는 그 자체로 정책의 부재가 아닌 철학의 부재를 의미하기도 한다.



정체성과 신념은 온데 간데 없고 그저 대중 인기에 영합하려는 레토릭만 구사한다.

지난달 출마 선언 때도 국민이 원해서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국민을 인질로 삼았다.

야권후보 단일화를 얘기하면서도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안 후보가 어떤 사람인지, 철학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

여러권의 책을 썼지만 대부분이 위인전 같은 분위기의 책들일 뿐이어서 이런 책을 보고 안 후보를

판단할 사람은 순박한 학생들밖에 없다.

안 후보는 우선 제기된 의혹들부터 설명하라

[출처] : 한국경제 사설

 
IP : 211.106.xxx.4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시죠
    '12.10.22 1:32 PM (219.251.xxx.5)

    이분..십알단!

  • 2. 하늘아래서22
    '12.10.22 1:33 PM (112.153.xxx.2)

    오늘도 수고하세요

  • 3. 차니맘
    '12.10.22 1:57 PM (121.142.xxx.44)

    이사람.. 또 안철수 까기 시작이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396 문재인 펀드 들어가지나요? 7 ... 2012/10/23 1,214
170395 그럼 15년된 싱글 버버리코트는 어떤가요? 12 나도.. 2012/10/23 2,681
170394 마포구 염리동(서울여고) 8 이사 2012/10/23 2,454
170393 강릉 하슬라 vs 테라로사 18 aaa 2012/10/23 3,458
170392 겨울에 즐겨마시는 차(tea).... 7 tea 2012/10/23 2,131
170391 입을 바지가 없네요 ㅜ.ㅡ 5 도무지 2012/10/23 2,028
170390 고의잠적 양재혁 전 삼부파이낸스회장 검거(종합) 세우실 2012/10/23 1,167
170389 한살림 된장은 어때요? 5 된장찌개 2012/10/23 1,958
170388 어제 사춘기 글에 조언해주신 '에잇'님 감사드려요. 감사맘 2012/10/23 1,166
170387 부정투표 전자 개표기 오리 2012/10/23 1,208
170386 국공립 어린이집은 한반에 몇명이에여? 선생님은 몇분이보시나여?(.. 2 택이처 2012/10/23 3,524
170385 무상의료가 걱정 되세요? 15 추억만이 2012/10/23 1,626
170384 진짜 짜고 메주냄새 많이 나는 고추장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1 별 걸 다... 2012/10/23 1,044
170383 문캠 펀드 5천명이 55억이면 평균 백만원, ..많이들 하셨어요.. 11 고민 2012/10/23 2,204
170382 은행업무(약속어음)에 대해 잘아시는분 급질문?? 4 직장맘 2012/10/23 1,057
170381 아이팟, 아이패드미니, 넥서스7 대체 뭘 사야할까요? 6 몰사야? 2012/10/23 1,873
170380 베이비시터 시급이 오천원이라면서요 8 .... 2012/10/23 2,539
170379 타켓이 문재인 후보에게 넘어갔나봐요 7 사람이먼저 2012/10/23 2,174
170378 임신테스트기 이후 병원은 언제 가야할까요? 6 행복이 눈앞.. 2012/10/23 3,154
170377 10월 23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10/23 829
170376 택배 오면 바로 문열어 드리나요? 6 흉흉한 세상.. 2012/10/23 1,710
170375 은행 복용법 4 은행 2012/10/23 2,287
170374 무상의료? 고민입니다. 23 문&안 2012/10/23 1,879
170373 문재인 도플갱어 ㅋㅋㅋ 4 돌아가고파 2012/10/23 1,675
170372 15년된 닥스, 트렌치코트 입으면 이상할런가요? 20 ... 2012/10/23 4,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