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허무하네요..

인생 조회수 : 3,539
작성일 : 2012-10-22 11:08:45

참 요즘 맘이 그러네요.

몇일전 시골 전원주택 보러갔는데요

그남편분이 아내 병수발 하시려고.전원주택 얻어서

요양했지만..얼마전 그 애기엄마가 세상을 떠서

아빠와 아기만 덩그라니 집을 지키고 있는데

그아이 보고있노라니 참 맘이 미어지더라구요.

3살정도 되보이던데 엄마떠난지도 모른채 낯선우리들에게 방긋방긋 잘 웃고

갈때 손도 흔들어 주던..그 아기..

그아기를 두고 세상떠난 엄마는 얼마나 슬펐을까 생각하니.지금도 눈물이 나요

...

이래저래 심난한 요즘 남편이 또 비보하나를 ..가져왔네요

건강하던 회사직원이 갑자기 췌장암이라니..

평상시 남편이 이직원 얘기를 간간히 하고. 예의바르고 된사람이라고

남편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후배인데..이게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인지 모르겠네요.

늘 운동하고 건강챙기던 분이였다는데..순식간에 이렇게 되서 병가냈다는데...

사람이 한치앞을 못본다는게..넘 슬프네요

나이가 젊어 아이들도어릴텐데...마음이 많이 아파요

 정말 사는동안 만큼은 행복하게 살아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IP : 125.187.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2.10.22 11:10 AM (114.201.xxx.75)

    주위에도 평소 암검진 잘받으시고 건강 잘챙기시는분들이 먼저 저세상가시는거 보고,,,,운명인가 싶기도하고 너무 허무해요.ㅠ

  • 2. 덩달아
    '12.10.22 11:12 AM (27.115.xxx.48)

    님글 구구절절 덩달아 마음이 너무 아파서
    눈물이 날려고해요...
    코가시큰...아파오네요............
    하...
    머라 할말이 없어요.

  • 3. 아파보니
    '12.10.22 11:22 AM (1.246.xxx.139) - 삭제된댓글

    저도 나름 건강에 신경쓰며 살아왔는데요 지난달에 큰수술을 받았어요 지금은 약먹으며 집에서 요양중이구요 살림도 친정엄마가 다 봐주고 계시구요...

    참 ㅂ쁘게 살았어요 살림만 하다가 막내 유치원보내면서 학원다니고 자격증따서 직장다니고...바쁘지만 행복했었어요 남편과 함께 새로운 목표를 정해놓고 알뜰살뜰 모아가며 간간히 여행도 다니며~ 근데 갑자기 건강을 잃으니 모든게 부질없이 느껴지데요 애들 생각하면 눈물만 나고 오로지 살고만 싶다 생각했었어요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지금 퇴원후 잘지내고는 있는데 맘이 많이 편안해졌다고나 할까요 욕심도 많이 버리고...

    온가족 건강하게 아웅다웅 평범하게 사는게 젤 이다 싶어요.

  • 4. 이거
    '12.10.22 11:46 AM (121.130.xxx.228)

    지난번에도 올라왔던 글 아닌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95 킹 메이커 1 샬랄라 2012/10/31 896
174194 연금저축손해보험 4 유정 2012/10/31 1,255
174193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방과후컴퓨터.. 2012/10/31 748
174192 팝송 제목좀 알러주세요 3 파란보석 두.. 2012/10/31 1,243
174191 예원 학교 5 발표 2012/10/31 3,106
174190 여기 어떤가요? 여기 어떤가.. 2012/10/31 560
174189 kbs7차 여론조사 분석표 3 분석 2012/10/31 1,392
174188 일반 쓰레기통에 음식물 섞어버리는 사람 여기도 있나요? 6 ㅁㅁㅁ 2012/10/31 2,488
174187 쉬는 날 투표하는 나라는 보통 10시간 투표한다네요. 2 셔틀버스 2012/10/31 987
174186 처음으로 턱보톡스 맞았는데요.. 9 서른중반 2012/10/31 4,549
174185 딸아이에게 냄새가 난다고 짜증내는 남편 55 워킹데드 2012/10/31 23,346
174184 민주 "새누리 투표시간연장 발뺌..먹튀정당" 5 샬랄라 2012/10/31 1,202
174183 식단 좀 봐주세요 8 ^^ 2012/10/31 1,409
174182 초간단 반찬 레시피... 260 고뤠~~~~.. 2012/10/31 19,670
174181 기억아 떠올라라 3 제발 2012/10/31 776
174180 영어 해석 좀 봐주세요~ 11 어렵다 2012/10/31 1,386
174179 북한의 엄청난 지하자원 6 학수고대 2012/10/31 1,303
174178 세탁기 구매 조언 부탁드려요!!! 궁금 2012/10/31 574
174177 아르간오일, 실크테리피 둘 다 써보신분 계신가요? 4 2012/10/31 3,437
174176 스마폰 요금제 문의 4 미소 2012/10/31 1,014
174175 인간극장에 남동생이요.. 4 ㅇㅇㅇ 2012/10/31 2,981
174174 감정적으로 발전되지만 않는다면 단일화는 최대한 늦추는게 좋습니다.. 2 .... 2012/10/31 877
174173 서울지역 한의원좀 추천 부탁드릴게요. 2 쿠앙쿠 2012/10/31 1,635
174172 자율고설명회 다녀 온 소감... 2 에휴 2012/10/31 2,243
174171 김어준이 그랬잖아요. 이번 대선은 마음 비우는 사람이 이긴다고... 4 신기 2012/10/31 3,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