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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빨리 뺄려면 정녕 청소 열심히 해놔야할까요?

청소시러 조회수 : 2,971
작성일 : 2012-10-21 16:09:08
제가 워낙 청소, 정리정돈 이런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그나마 지금 기어다니는 아기를 키우고있어서
바닥청소는 뺀질나게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남편은 저보다 더 심해서 서재는 완전 돼지우리이고ㅜ
방하나는 아기용품 물려받은것들로 창고이고
집이 일층이고 베란다가 좁아서 방 하나는 빨래 널어놓는방이고
넓은집인데 안방과 거실만 쓰고있죠.;;
집은 꽤 넓어요.
실평수가 38평이라고 들었어요.
집위치는 교통은 정말 좋은데 동네는 언젠가 재개발될것같은 동네.
암튼 동네분위기와 아파트가 아니라는 점 때문에
20평대 전세 가격이거든요.
이런게 그래도 메리트있어서 전세 빼는데 어려움은 없지않을까싶었는데
영 안 나가네요.
한번보고 괜찮다고 두번째 와서는 다들 소식이 없어요.ㅜ
이거 왜이럴까요?
저는 지금 혼자 아기키우는게 너무 힘들어서 도와줄 어른들 있는 동네로 하루라도 빨리 가고싶거든요.
방마다 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실제로 이 집 작은방이 제가 이사갈 소형평수 아파트 안방만한데도
집보러 오시는 분들은
장롱들어갈데가 없겠다느니 하면서 가네요.
지금 짐들을 다 빼고 확 정리하면 나을까요?
여기서 그런 힘을 쓰느니 이사갈때 한번에 해버려야지했는데...
또 하루종일 붙어있는 아기 키우다보니 부엌이 엉망인 날도 가끔 있는데 꼭 그런날만 여럿이 보러와요. 왕창피ㅠ
저번엔 넘 민망해서 보러보신분께 제가 살림을 못해서 집이 엉망이라고했는데 그분이 되려 애키우면 다 그렇다고 괜찮다고 해주셔서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얼른 이사가고싶어요. ㅠ
IP : 112.187.xxx.1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21 4:11 PM (219.250.xxx.223)

    네.
    척 보기에도 집이 깨끗하고 정갈하면 금방 호감 갖고 연락오더라구요.

  • 2. 네..
    '12.10.21 4:18 PM (112.171.xxx.124)

    집보러 다녀 보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집에 마음이 가더라구요.
    힘들겠지만 날 정해서 남편분이랑 윗분들 말씀처럼 버리고 정리하세요.

  • 3. 당연히
    '12.10.21 4:23 PM (61.33.xxx.43)

    저라도 그런 집에 집보러갔다가 얼른 나왔어요 집보러 들어가면 그 집에 첫 느낌이라는게 있어요 그게 결정적이에요 혼자서 정 정리가 안되시면 도우미 하루 쓰셔서 쌱 정리하세요 도우미 부탁드릴 때 정리 정돈 잘 하시는 분으로 보내 달라고 하면 맞춰서 보내주세요

  • 4. 청소 중요해요
    '12.10.21 4:25 PM (1.231.xxx.197) - 삭제된댓글

    우선 당장 안쓰는 아기 물건은 친정이나 시댁으로 갖다 놓으세요.
    그리고, "이삿짐 싼다" 생각하시고 어느정도 정리하세요.

  • 5.
    '12.10.21 4:53 PM (125.132.xxx.122)

    예전 우리집 매매 했을때...첫번째로 보러 오자마자 팔렸어요.
    우선 엄마가 정말 깔끔하셔서 집이 깨끗했고, 게다가 우리집은 꼭 필요한 가구만 비치되어 있어서
    집이 휑하니 넓어 보였어요. 그래서 아마도 바로 팔린 거 같아요.

  • 6. ......
    '12.10.21 4:53 PM (112.145.xxx.122)

    전에 살던 전셋집 30년 다된 오래된 22평 아파트인데 리모델링 한번 안했고
    싱크대는 수명을 다해서 물이 새기 시작하고 문짝도 삭아서 내려앉는 중
    화장실 변기는 아랫부분 타일이 깨져있고 샤시는 흔들흔들 우풍 제대로였어요.
    그런 집인데도 불구하고 집보러 오신 분들 한번에 OK하고 계약하셨어요.
    저도 아이 키우지만 집 어질러진거 싫어해서 낡았을지언정 깨끗하게 쓸고 닦고 틈새공간 최대한 활용해 정리하고 살았거든요.
    저희 이사하고 살면서 집이 오히려 깨끗해졌다고 부동산에서 그러시더군요.

    그리고 살 집 구하러 집보러 다니면 아무래도 깨끗하고 정리잘된 밝은 집이 끌렸어요

  • 7. 당연하죠
    '12.10.21 5:03 PM (219.251.xxx.247)

    역지사지해보세요. 내가 들어갈 보금자리에 대한 기대감으로 집보러다니는데 지저분한집 전혀 맘이 안가죠. 다 버리고 치우시면 발 나갈꺼예요 이사가기전 짐 정리해서 버릴거 버리고 가셔야해요. 특히 집 줄여서 갈때는요. 아니면 좁아진 공간에서 버릴것과 둘것이 엉켜 감당못합니다. 집도 넓으신데 우찌 그리 사셨는지. 집을 사람을 불러서라도 치우시고 나면 좋은 에너지가 생길꺼예요

  • 8. 이사
    '12.10.21 5:22 PM (211.219.xxx.200)

    어차피 이사가면 정리해야할 물건 빨리 정리해서 버리세요
    집보러 온다 연락받으면 자잘한 물건들 및 넣을 수 있는 물건은 다 안에 넣어놓으시고 전 거실매트도 접어서 베란다에 잠시 둬요 문에 붙은 그림등도 다떼요 한평이라도 넓게 보이려면 일단 대부분의 작은 물건이라도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해요 부엌에 나와 있는 그릇이랑 솥도 다 넣어두고요 전 이사를 자주 다녀서 이런정리는 잘하는 편이에요 집보러 오면 대부분 집이 깨끗함에 감탄하고 계약도 잘 되는 편이에요

  • 9. ...
    '12.10.21 6:03 PM (218.236.xxx.183)

    남의 집 처음 가면 바닥에 걸레질 했나.. 이런건 거의 눈에 안들어 오지만
    정리가 안돼서 지저분한건 바로 딱 보입니다.

    그 정도 평수에 장롱도 안들어 갈거 처럼 보이는건 문제가 많아요.
    어차피 큰 물건은 여기서 버리나 저기서 버리나 돈 내고 버려야 하는데
    얼른 버릴거 버리고 정리를 잘 하세요.

    깨끗하게 정리된 집이 잘나가는건 당연한 겁니다..

  • 10. ...
    '12.10.22 9:56 AM (218.234.xxx.92)

    저는 전세 살지만 집 관리하는 거 좋아해서 나중에 복구 가능한 수준에서 집안 인테리어를 했어요.
    조명이나 패브릭 시트지 등(이건 종이가 아니라 천이라 흔적없이 뜯어낼 수 있는 것)..
    그리고 가구도 장시간 숙고해서 하나하나 통일성 있게 골랐고요.

    그래서인지 집 보러 와서는 가구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많았고,
    심지어 제가 살던 집을 부동산에서 매물로 인터넷에 올리면서 "인테리어 완벽"이라고 소개도..
    정작 제 이삿짐 빠진 날 보러와서는 "내가 봤던 그 집이 아니네"라며 실망하시는 새 세입자도 있었고..

    암튼 아파트는 구조만 보는 거라고 하지만 실제로 매매/전세 수요자한테는 깨끗하고 쾌적해야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게 사실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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