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식에 참석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고민중 조회수 : 2,552
작성일 : 2012-10-21 01:16:06

서로 사는게 바빠 얼굴 본지는 6년정도 된거 같구요..

전화 가끔, 카스로 가끔..이렇게 살고 있구나,,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학창시절엔 꽤 친했지만, 성인이 되고 각자의 삶이 많이 달라져서 요...

 

전화가 와서, 다음주에 남동생이 결혼한다고 별일 없으면 와서 밥 먹고, 얼굴이나 보자..하네요..

얼굴보기 힘드니 이런때나 얼굴 보자고 부담은 갖지 말라고..

싫은소리 잘 못하는 성격인 저는..그러마 했어요..

 

그런데,, 사실 제 속마음은 친구 남동생 결혼식에까지는 별로 가고 싶지 않다..입니다.

 

가고 싶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그게 너무 속좁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좀 빨리한 친구 결혼식에 저는 참석했었지만,

친구는 제 결혼식에 참석을 못했어요..

온다고 했다가,  남편이 좀 아프다고 해서, 참석 못했었고요..

그러다 남편이 괜찮아졌다고 했지만,, 뭐 제 결혼이라 따로 얼굴을 보거나 하지는 못했지요..

그런데 그게 참 서운하게 남아있네요..

이후에도 제가 아이도 낳고 기르고 있지만,, 쭉 직접 만나지는 못한 상태라서...

 

친구이기는 하지만,,또 친구라고 하기도 뭐 하고..

이런 마음이 드니, 본인 결혼도 아닌,, 얼굴도 모르는 남동생 결혼식에 참석을 해야하나..

말은 해놓고 참 마음이 안내킵니다.

 

제가 좀 속이 좁나요?

 

IP : 116.121.xxx.18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사와도둑
    '12.10.21 1:20 AM (59.6.xxx.220)

    안가시는게 일반적이네요. 친구의 형제 결혼식은 절친인 경우에나 가지 않나요?

    친구라 하기에도 애매한 사이라시니...

  • 2. 아니요...
    '12.10.21 1:23 AM (58.123.xxx.137)

    속이 좁기는요. 자기 결혼식에는 오고, 자기는 가지못한 친구에게 남동생 결혼이라고
    얼굴 보자고 부르는 게 좀 뻔뻔한 일이죠. 가지 마세요. 그렇게까지 챙길 사이가 아닙니다.
    결혼식에 못 왔더라도 나중에 축의금이라도 따로 챙겨주는 게 맞죠. 그 친구가 좀 그렇네요.

  • 3. 원글이
    '12.10.21 1:29 AM (116.121.xxx.189)

    답글 감사합니다.
    문제는..친구는 저를 좀 아직 절친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사실,,, 그냥 살면서 가끔 통화하고 할때는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집안 행사에 초대받고 보니,,
    저는.. 그 친구를 절친으로 생각했었던건 아니었구나 싶은 생각입니다.

  • 4. ...
    '12.10.21 1:47 AM (122.36.xxx.75)

    허허 그런사람들있어요 친구형제결혼식도 형제들하고 친하고 그러면 가는거지..
    무슨결혼식날에 만나서 밥먹자하나요 몇년동안보지도못한사이인데..

  • 5. ...
    '12.10.21 1:50 AM (112.155.xxx.72)

    진짜 보고 싶으면 둘이 따로 만나자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남동생 결혼식에 가서 무슨 이야기를 합니까?

  • 6. ..
    '12.10.21 9:22 AM (175.116.xxx.107)

    당연히 안갑니다.

  • 7. 단풍
    '12.10.21 10:45 AM (211.246.xxx.233)

    원글님~~~~~~~ 궁금합니당..
    댓글분중에 축의금도 패스엔것처럼 적으신분이 잇어서요
    친구분이 참석은 못했지만 그 뒤에 미안하다며 축의금은 전달하지 않았나요?
    남편 아프다는것도 내심 핑계같기도해서 서운할수도 있는거 이해합니다
    근데 만약 축의금도 없이 입 씻은거라면...
    친구관계에 재정비해보실것을..조심스럽게...ㅜㅜ
    정말 서운하게하는 친구분이네요ㅡㅡ;;

  • 8.
    '12.10.21 12:23 PM (211.36.xxx.240)

    이상한 친구네. 밥먹고 얼굴보는 걸 남동생 결혼식장에서? 누나도 혼주인데 올만에 만난 친구랑 이야기할 시간도 없겠구만. 뭔소리여. 염치없는 친구니까 영원히 끊으셈.

  • 9. 원글이
    '12.10.22 9:30 AM (116.121.xxx.189)

    댓글들을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단풍님.. 축의금 받지 못했습니다.
    남편이 아팠던 것은 진짜였던거 같구요...
    거짓말을 할 성정은 아닌 친구입니다.
    다만, 남편 아프고 하면서 참석 못하고,,
    이후에도 사느라 정신이 없었던거 같고,,
    윗 댓글에도 제가 썼듯이,
    친구는 저를 절친으로 생각해서 그런 군더더기 설명 없이도 이해해주는 사이...로 인식하는 것 같은데,,,
    제가 그 마음이 아니었구나...싶어서.. 결혼식 참석에 갈등이 생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404 참.......나쁜 대통령 후보 9 돈트유 2012/10/22 1,746
170403 cj에서 나오는 아이시안이라는 눈영양제 1 눈영양제 2012/10/22 1,509
170402 아이 영구치 나오는게 ㅜ.ㅜ 덧니가 될꺼 같아요~ 2 .... 2012/10/22 2,082
170401 수분크림을 국산으로 바꿔볼까하는데 .... 10 수분크림 2012/10/22 3,403
170400 모든 것을 엄마탓,,이것도 사춘기 증상인가요? 10 속터져. 2012/10/22 6,136
170399 연주회 가는데 들고 갈 센스있는 선물이 뭐가있을까요~?(수정) 1 foreve.. 2012/10/22 1,488
170398 만주군 나왔다고 친일파? ㅋㅋ 김대중은? 8 kshshe.. 2012/10/22 1,645
170397 이문세 이별이야기 고은희씨 아세요? 5 몰랐다ㅠ 2012/10/22 5,133
170396 어릴적 상처가 많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5 엄마로아내로.. 2012/10/22 4,625
170395 인생에서 .... 독서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1 sjy114.. 2012/10/22 1,743
170394 고양이가 어느정도 집을 상하게 할까요? 26 고양이 2012/10/22 4,866
170393 환경론자들은 죄다 사기꾼 2 kshshe.. 2012/10/22 1,127
170392 심하게 엉덩방아를 찍었어요 ..허리 6 ** 2012/10/22 3,412
170391 40대남편들..요즘 뭐입히시나요?? 4 궁금 2012/10/22 1,819
170390 아빠가 일시불로 소렌토사시는데 신한카드 어떤게 적당할까요? 4 미나리 2012/10/22 1,624
170389 비염에 좋다해서 먹어본 목련꽃봉오리차 후기~ 15 완전 2012/10/22 11,485
170388 꽃보다남자 나라별 인물 사진을 보는데 베트남에서 빵터졌어요. ㅋ.. 8 푸하하하 2012/10/22 4,724
170387 요즘들어서 드는 생각은... 7 ........ 2012/10/22 1,664
170386 5살 딸아이, 잘때 이를 심하게 갈아요. 방법 없을까요? 4 맥주파티 2012/10/22 1,695
170385 하체 튼실 초등학생 남아 바지 어디서 사나요? 2 남아바지 2012/10/22 863
170384 집에 몰래카메라 설치 여부 알 수 있나요 mmm33 2012/10/22 5,000
170383 탈모로 맘고생 중이예요.. ㅠㅠ 4 울고싶은 2012/10/22 1,888
170382 생협우유와 강성원우유 어떤지, 궁금합니다~ 13 맥주파티 2012/10/22 7,806
170381 안철수는 의혹부터 밝혀라(한경사설) 3 웃지요1 2012/10/22 1,056
170380 배란기도 아닌데 이거 뭔가요..? 2 붙여말어 2012/10/22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