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생님이 아이들을 6시 넘어까지 학교에 남게 하셨어요.

초3 남자 조회수 : 4,326
작성일 : 2012-10-19 22:06:56

올해 신설된 학교입니다.
오늘 오후 3시쯤 같은 반 아이의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방금 아이한테 전화가 왔는데
남자아이들이 모두 벌을 서고 있고 선생님께서 엄마 학교에 오시라고 그래야 집에 갈 수
있다고 한다며 oo엄마도 빨리 학교로 오라는 겁니다.

수업시간에 장난하고 싸우고 아이들이 너무 떠들어서 수업진행이 힘들정도고
급식실에 갈때도 강당에 갈때도 줄 안서고 도저히 감당이 안된다. 교실에서 욕도 하고
친구를 놀리고 싸우기도 하고. 그래서 부모님을 불렀다고 하십니다.

반아이들 모두 반성문을 쓰게 하셨고 여자아이들과 전학생 몇명, 일부 남자아이들은 반성문을
제출하고 귀가를 했고 열대여섯 명의 남자아이들이 부모님 면담하에 오늘 oo가 뭘 잘못했는지
말하라 하시고 앞으로 잘 할거라 다짐받고 귀가 시키셨구요. 반에서 남자는 모두 22명입니다.

부모님께 연락하라는 소리에 몇몇은 울고 불고 했다 하고 몇몇은 끝까지 부모님께 연락을 안해서

6시 15분이 넘어서도 교실에 남아있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오늘 수업이 1시 40분에 끝나는데 제가 학교에 간 시간은 3시 교실에서 나온 시간은 3시 50분.

1학기에는 신설학교고 선생님께서 잡무도 많으셔서 참 힘드시겠다 걱정도 되고 아이가 수업시간에
떠들어서 주의를 받을때만 해도 죄송하고 아이를 많이 혼내기도 했는데요.

2학기에 들어와서도 여전히 아이들때문에 힘들다 수업진행하기가 어려울 정도다 하시니..

아이의 잘못을 들으면서 함께 선생님의 푸념과 하소연을 듣다 보니 참 힘들었습니다.
내아이가 결코 잘 한건 없지만 선생님께서 교직경력이 몇년이신데 아이들을 휘어잡지 못하시나
하는 원망도 들었구요. 저의 아이도 끝까지 엄마에게 전화를 안 할려고 했다 합니다.

어쨌든 선생님께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 하고 교실을 나왔지만 마음이 편치 않네요.

아이한테 앞으로 잘 하겠다 다짐을 받고 그래 oo을 믿을게 했지만 걱정입니다.

무사히 학년을 마치기를 기다려야 하는지 무슨 대책이라고 세워야 하는지...
어떡해야 하나요?

평소에는 10시 넘어서도 안자는 애가 9시도 안돼 잠이 들었네요..

IP : 222.236.xxx.16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임이
    '12.10.19 10:10 PM (1.251.xxx.39)

    학생 장악력이 없으시군요.
    아마 나이있는 담임인것 같은데....

    나 힘들다..애들 통제못한다..를 온몸으로 드러내는 담임 만난적 있어요.......부모로써 아슬아슬하죠..
    그래도 지금 시월이니...그래도 특별하게 뉴스에 날 정도 아니고 애를 때리는건 아니니...담임으로서의 고충도 있겠죠.....저라면 그냥 두고 볼듯합니다....아이들도 아주 잘한건 아니라서요

    그리고 그정도는 어느학교 애들이나 다 그럴텐데...참

  • 2. 초3남자
    '12.10.19 10:19 PM (222.236.xxx.168)

    일부의 아이들이 아니라 거의 반 아이들 전체를 말씀하세요.

    그래서 답답하다는 겁니다. 남자가 22명인데 2학기에 전학온 남자아이만 8명입니다.

    오늘 남은 아이들은 15명정도..

  • 3. ㅇㅇ
    '12.10.19 10:21 PM (175.212.xxx.246)

    선생님의 능력이 부족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재수없는 해에...
    전체분위기를 난잡하게 몰고가는 성향같은 애들끼리 뭉치면 교직년차고 능력이고 뭐고
    담임손으로 해결하기 아주 힘들어진다고 하더군요.

  • 4. ..
    '12.10.19 10:30 PM (123.109.xxx.131)

    초3이면 담임교사 문제도 있어보입니다...
    남자아이들이래도 3학년이면 어린데..초5,6학년 맡으면 어쩌시려고,,
    학급운영에 실패한 경우네요
    시간이 지나길 기다릴밖에요...교원평가 하는지역인가요?

  • 5. 초3남자
    '12.10.19 10:30 PM (222.236.xxx.168)

    아이는 선생님이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고 전혀 칭찬해 주시지 않는다고 얼마전에 울면서 말하더군요.

  • 6. ,,,,
    '12.10.19 10:37 PM (175.124.xxx.92)

    '장악력'이라.... 말 참 쉽네요. 그게 안되는 게 요즘 애들입니다.
    예전엔 때려서 잡았죠. 집에서도 때렸죠. 때리는 거 나쁘죠. (비아냥이 아니라 정말 나쁩니다)그래서 안때리니... 애들이 부모도 안 무서워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문제가 점점 크니... 부모가 못잡는 아이는 학교에서도 안 잡혀요, 절대로. 그렇다고 부모에게 이래라저래라 말하면.... 절대 좋은 소리 못듣죠. 아마 "장악력이 부족하시네요"라는 소리나 들을걸요? ㅋ

    늦게까지 남은 아이들은 고집을 피워서일겁니다. 서로 치킨게임하는데 질 수는 없는 노릇이니... 서로 등 뒤는 봐줘야 하는데 아마 지금까지 그렇게 독한(?) 아이들을 못만나본 선생님인듯 하네요.(그러니 대응이 심하실 수 밖에 없었겠지만요)

    외국에선 안 때리는 대신 문제있는 아이는 교장실로 보내고 강제전학시키죠. 우리나라도 그러면 다들 깨끗하게 될텐데 왜 못 그러는지-. 아마 "때려서라도 사람 만들어야 한다"라고 생각했던 옛 정서 때문이겠지요.

    그 선생님이 절대 잘한 건 아니지만 상황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원글님의 정서와 아이를 위해서도 좋을 듯 싶네요. 평상시에도 잔소리를 들었다면, 그리고 가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못 가고 남았다는 것으로 보아서는 아이 단속에도 좀 더 신경쓰시고요. 함께 휘몰아쳐서 본인도 제어못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집에서 보는 거랑 다르게 말이죠.

    정 아니다 싶으시면 학부모들 모아서 학교에 단체로 항의 한 번 해보세요. 뭐... 무엇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는 어머니들이 결정하실 문제이니까요. 그 결과 역시 온전히 평생 보고 살 어머니들의 몫일테구요.

  • 7. 초3남자
    '12.10.19 11:02 PM (222.236.xxx.168)

    내일 긴급회동하자고 단체 문자가 왔어요.

    단체로 항의를 한다면 어떤 조치가 취해지나요? 이런 경우 처음이라 여쭤봅니다.

    내년에 학교 입학하는 둘째 때문에 소심해집니다. 지금 선생님을 또 만날 수도 있어서..

  • 8. ,,,,
    '12.10.19 11:06 PM (175.124.xxx.92)

    1. 아마 정말 심각할 경우엔 담임교체가 되겠으나 그런 경우는 극~히 드문 편이고...
    2. 어쨌거나 그 와중에서 아이들과 담임과의 관계는 최악이 될터이고
    3. 윗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듣고 앞으로 조심하는 정도이겠지요.

    아무튼 원글님, 저라면 아이를 위해서 절대 앞에 나서지는 않겠습니다. 내 분노 때문인지, 정말 아이가 걱정되서 그러는 건지 한 번 곰곰히 생각해보시길 바랄게요.

  • 9. 원...
    '12.10.19 11:43 PM (121.175.xxx.17)

    무엇보다 왜 아이가 끝까지 연락을 안하려고 했는지 부터 이야기를 듣고 제대로 지도해야 되지 않을까요?
    3학년에서 4학년 정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무리에 속하고 어떤 학생이 될지 1차로 걸러지는 시기...

    6시까지 남겼다는 건 선생이 원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고집을 피워서이지 않나요?
    초등학생들은 그래도 권위에 순종하는 편인데 고작 3학년들이 선생 앞에서 그렇게까지 뻣댔다니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요.
    선생이 아예 능력이 없어서 이전에도 문제가 있었던게 아니라면 되바라진 주동자 무리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엉뚱한데 휩쓸리지 마시고 글쓴님 아이 단속 잘 하시고 친구들 초대시켜 보면서 잘 살펴보세요.
    그냥 선생이 문제라면, 그것도 아이들을 잘 다루지 못하는 문제라면 아이에게 큰 영향 없지 않을까요?

  • 10. ..
    '12.10.19 11:57 PM (211.234.xxx.93)

    6시까지 남은 아이들은 결국 선생님 말씀 안듣고 부모 안부리고 버틴것 아닌가요?
    부모가 무서워서도이지만... 참 군사부일체를 왜 가르쳤는지 깨닫는 대목입니다.
    학교에 보내어 그에 맞는 교육을 뭔한다면 선생님의 권위도 따를 줄 알게 가정교육도 시켜야 합니다
    단체행동? 아이들 앞으로 어떻게 교육하시렵니까?

  • 11. 초3남자
    '12.10.20 12:53 AM (222.236.xxx.168)

    엄마한테 연락 안 한 건 혼날까봐 무서워서라고는 합니다.

    몇몇 엄마들의 의견에 휩쓸려서 부화뇌동했는데.. 선생님, 너무 하신거 아냐! 이런 식...

    댓글들 읽고 차츰 정리가 됩니다. 여러 조언들 감사합니다. 물론 아이앞에서는 선생님에 대해 절대 함부로 얘기하지 않습니다.

  • 12. 비타민
    '12.10.20 6:29 AM (211.204.xxx.228)

    물론 선생님의 장악력이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성 충분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아이들이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이라는 겁니다.

    이 나이에 아이들이 선생님의 권위에 순종하는 것을 배우지 못한다면 인생에 도움이 안됩니다.
    선생님이 폭력을 쓰거나 욕설을 하거나 한 것이 아니라 칭찬 안한 것 가지고 불만 가지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칭찬하면 좋겠지만요.
    그리고 많이 나오는 교사의 폭력이나 욕설 등으로 인한 문제보다는 지금은 차라리 수위가 낮은 거에요.
    일단 이 선생님은, 학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한 겁니다.
    선생님도 지치고 지금 한계를 느끼고 있을 수도 있어요.
    어쨋거나 선생님은 수업을 진행하고 싶고, 아이들을 교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방법을 택했는데
    몇 아이들이 오기로 버틴 겁니다.
    이 아이들에게 선생님이 넘어가주면 교실은 더 난장판이 되겠죠.

    여기에서 원글님이 얻고자하는 게 무엇입니까?
    선생님이 알아서 애들 장악하고, 애들이 난리치건 뭐하건 제때 하교 시키고
    학부모를 귀찮게 하지 않는 것인가요?
    그것을 원하면 모임에 나가서 학교에 항의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선생님은 아이들이 뭔짓을 하건 칠판만 보고 수업하면 되겠지요.
    착한 다수의 아이들이 피해를 보건 말건 말입니다.
    아이들에게 올해는 아마도 지긋지긋한 해가 될 겁니다.

    가장 원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그것을
    다시 하지 않고 학교 수업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원한다면,
    학부모들이 다 모였을 때, 자기 애들은 각자 자기 집에서 확실하게 단도리하자고
    의견을 모으는 것입니다.

    "우리 애는 안 그래요!"
    이딴 소리는 하지 말자고 하세요.
    우리 애는 안 그러건 그러건 상관 없이, 모두들 집에 돌아가서 '학교에 가면 선생님 말 잘 듣고
    수업 열심히 듣고, 착한 아이가 되어야한다'고 당부하고, 만일 그대로 안하면 엄마가 바로 학교로
    찾아가서 선생님에게 빌고 너 대신 혼나겠다, 고 말하라고 하세요.

    아이가 모범생이 되고 학업에 충실하길 원하면, 집에서 선생님의 권위를 세워주는 게 필요합니다.
    선생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애들이 수업도 잘 들어요.
    선생님을 만만하게 보고, 우리 엄마가 찌르면 선생님도 꼼짝 못한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과연 수업을 잘 듣고 선생님 말을 잘 들을까요?

    선생님이 내 애를 혼내는 게 열받아서 선생님 혼내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내 애를 바로 잡고 학교에서는 수업을 잘 듣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에 필요한 행동을 하는 게 부모입니다.
    엄마들이 일치 단결해서 각자의 집에서 같은 행동을 하면, 교실 분위기가 확 달라집니다.
    그리고 엄마들이 그런 의견을 모아서 선생님께 동일하게 전달해보세요.
    그러면 선생님도 기운이 확 나실 것이고, 애들에 대한 태도도 달라질 겁니다.
    그런 다음에 '선생님, 애들 칭찬 많이 많이 해주세요~"라고 덧붙이면... 선생님, 하실 겁니다.

    이 일은 학부모 대 선생님 1:1 관계가 아니에요.
    학부모가 선생 눌러 이기면 끝나는 게임이 아니라, 그 여파가 반드시 선생님에게서 아이들에게 갑니다.
    선생님이 대충 성의없이 애들 가르치고, 애들이 개판을 치건 난장판이 되건 몰라라 하면 좋겠습니까?
    내 애들을 데리고 있는 분입니다.
    그 애는 님의 아이고요. 내 아이의 심성과 태도를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학부모들이 먼저 나서야합니다.
    내일 나가서 그렇게 해보세요. 설득하세요.
    그렇게 의견 일치 보시고 선생님 찾아가서 진심으로 전달하고, 집에 와서 애들 다잡으면
    교실 분위기 확 바뀔 수 있습니다.
    변화는 이렇게 하는 것이지 선생님 윽박지른다고 하는 게 아닙니다.

  • 13. ..
    '12.10.20 10:35 AM (112.156.xxx.217)

    아이가 초3이라 비타민님 댓글이 가슴에 와닿네요

  • 14. 초3남자
    '12.10.20 11:04 AM (110.70.xxx.207)

    비타민님 글 읽다보니 아이보다도 제가 참 성숙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15. 신설학교
    '12.10.20 12:06 PM (180.66.xxx.144)

    남아 22명 중에 8명이 전입생이면 학습분위기 안정이 아주 힘들어요. 앞으로도 몇 명 더 오는데 한 명 들어올때마다 아이들은 붕붕 뜨고요.
    선생님 입장에선 6시까지 아이를 남기면 문제될 수도 있는 상황인거 아시면서도 남기셨네요. 애들을 한번 작정하고 꺽으시는건데 애들편 들면서 학교에 항의하면 아이들 상태는 이상태로 쭉 가겠죠.

  • 16. ....
    '12.10.23 1:13 PM (211.236.xxx.11)

    . 애들을 한번 작정하고 꺽으시는건데 애들편 들면서 학교에 항의하면 아이들 상태는 이상태로 쭉 가겠죠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644 결국 나쁜 며늘=진상 시누이=이기적 아내=나쁜 시엄마 4 동일인 2012/10/27 2,097
169643 다음주 제주도 날씨 어떨까요? 2 제주 2012/10/27 2,381
169642 제주도 귤값에 대해서.... 15 설유화 2012/10/27 4,236
169641 게임땡시 1 아들맘 2012/10/27 530
169640 롯데디씨스마트카드 학원비 온라인결재도 할인되나요 ... 2012/10/27 1,546
169639 울릉도는 자유여행이 딱인 것 같아요 6 오비락 2012/10/27 4,785
169638 (원글삭제)남편때문에 생긴 일인데 사과를 안해요.. 38 진흙탕 2012/10/27 5,334
169637 집에서 입는 옷 어떤 거 입고..어느정도 가격선인가요? 4 40넘은 주.. 2012/10/27 2,163
169636 붙박이장 철거는 어디서 해야하나요? 2 일반장농 2012/10/27 1,905
169635 아이폰5를 기다려요 !!그런데 질문 1 음악 2012/10/27 659
169634 가구중에서 값나가는것 어떤거로 구입하시겠어요? 6 고가선택 2012/10/27 1,733
169633 오늘 무한도전 우껴 죽는줄.. 24 아놔진짜 2012/10/27 8,237
169632 과자 오징어땅콩 14 ㅠㅠ 2012/10/27 2,182
169631 중학생 미술을 시키려고 합니다. 8 안양과천군포.. 2012/10/27 1,514
169630 32평 아파트 전등이랑 교체비용 이렇게 많이 나오나요 15 .. 2012/10/27 14,246
169629 무한도전에 박명수 입은 패딩조끼.. 7 지금.. 2012/10/27 3,237
169628 강북에 믿을만한 용달 전화번호 알려주실수 있으실까용? 1 강북 2012/10/27 868
169627 종편, 50대 이상만 본다 '노(老)채널' 4 샬랄라 2012/10/27 1,282
169626 로이킴어머니미모칭송을 보면 여자는 늙어도 날씬해야 하는 거네요... 8 dma 2012/10/27 7,942
169625 애 더 낳으란오지랖에 대한 저의 대처 13 ... 2012/10/27 3,019
169624 장터에 사진 올리기가 안되네요 1 ... 2012/10/27 1,186
169623 MB 대통령 만들기 도왔던 것, 반성합니다 9 샬랄라 2012/10/27 1,327
169622 슈스케 모두 매력적이네요 4 신기 2012/10/27 1,525
169621 코스트코 양재점 스타우브 티팟 아직 있나요? 2 커피조아 2012/10/27 1,736
169620 '다음 VS 네이버'전혀 다른 '대선 특집페이지' 샬랄라 2012/10/27 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