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만들기 위해 교회로????

여행가고싶다 조회수 : 2,343
작성일 : 2012-10-19 14:12:23

초등 6학년 딸이에요. 아이가 워낙 말도 없고 소심하고 내성적이고 표정에 변화가 없다보니

친구가 없어요. 이 일로 이번에 선생님과 상담까지 했습니다.

선생님께서 교회를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아이의 친구관계 형성을 위해서요.

집 근처에 교회가 있긴 한데 저도 무교이고 아이도 아직 관심이 없어하구요.

그리고 일요일마다 교회를 아침에 가야할텐데 일요일에는 주로 같이 놀러다니려고 노력하거든요.

왜냐면 주중에 같이 못 놀아주니까요.

그래서 매주 가야하는데 매주 못가고 자주 빠지지 않을까 싶어요.

저학년 남동생이 있어서 주말마다 나가는걸 손꼽아 기다리니 안갈수도 없거든요..

믿음도 없고 툭하면 자주 빠지게 될텐데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교회를 나가는건 무리겠죠?

이런 식으로 교회를 이용하는것도 참 양심에 찔리구요.... 믿지도 않는데....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으면 해보겠는데 달리 방도가 없어 생각한게

교회에요.. 저.. 이렇게 이용해봐도 될까요???

IP : 175.192.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9 2:18 PM (220.126.xxx.152)

    초딩때는 도움되었어요, 비싼 사립학교 다니며 똑똑하고 기 센 아이들 틈에서 존재감 없었는데
    교회에선 사랑 칭찬 받으니 자신감 생겼고요,
    중고딩때 강남의 교회에선 쭈뼛쭈뼛했는데 한참 지나 친한아이 생겼고요. 저는 추천 드려요.
    막내 아이도 같이 보내세요,

  • 2. 왠교회
    '12.10.19 2:21 PM (180.229.xxx.104)

    교회가서 성격이 바뀔수도 있긴할거에요. 믿음이 생기면 없던 용기 자신감 등이 생길수도 있거든요.
    하지만 그렇기 되기까지 꽤 오랜기간 걸릴거 같네요.애가 어리고 하니까...
    전 스피치학원 추천입니다.
    저도 어릴때 굉장히 내성적이라 학교다니기도 힘들었는데 초딩때 웅변학원 몇달안다녔는데도 확 달라졌었어요. 물론 교회도 다녔구요 교회는 별 소용없었슴.

  • 3. 무교...
    '12.10.19 2:33 PM (175.192.xxx.27)

    웅변학원 도움이 많이 될까요?
    귀가 솔깃 하긴 한네요...

  • 4. ..
    '12.10.19 3:39 PM (1.235.xxx.100)

    웅변학원 보내세요 유치원때부터 알고 지낸 딸이 내성적이고 친구랑 못 어울리고 여하튼 넘~~ 내성적이었는데 학교에서 하는 웅변대해 나간다는 것 조차 알고 지내는 엄마들은 정말 놀랄놀자라고 할 정도로 깜짝놀랐죠 웅변하고 나니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더라고요 말도 없던 아이었는데 친구들과 조금씩 먼저 이야기하고 그 자체가 변화를 주는 거였죠 지금은 딸하고 같은 반이 안되서 어케 반에서 친구들과 지내고 있는지는 잘 모르는데 그 당시에는 웅변으로 많은 변화를 줬다는것을 알 수 있었어요 초딩 4학년이에요 ㅋ~

    내성적인 친구가 교회에 빠지면 교회밖에 몰라요 (하느님밖에 없다고 생각할 수도 그런 친구를 봤거든요)
    이건 교회다니는 분들이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교회다니는 분들 오해하지 나시길 ㅎ~~~

  • 5.  
    '12.10.19 3:49 PM (115.21.xxx.183)

    교회는 절대 비추입니다.
    애가 진화론이 거짓말이라고 하고,
    이모는 사탄이고 지옥불에서 활활 탄다고 하는데 정말....

    큰 다음에 종교 가지고 싶으면 알아서 가지라고 하세요.
    교회 친구들은 정말 비추입니다.

  • 6. T.T
    '12.10.19 4:38 PM (175.192.xxx.27)

    윗님 말씀... 안그래도 저학년때 한번 교회에 보내본적이 있는데
    어느날 와서는 다짜고짜 " 엄마 사람의 몸은 흙으로 되어있대. 하느님이 흙으로
    만드셔서 그렇대" 라고 하더라구요. 아니다 피와 살과 뼈로 되어있다 라고 하니
    그럼 교회에서 거짓말 한거냐고 정말이라고 철썩같이 믿더라구요.
    그걸 보고는 안되겠다 싶어 안보냈거든요. 근데 6학년 되었으니 이정도면 그정도
    분별력은 있겠지 싶어 보내보려한건데... 웅변학원으로 보내볼까요?
    집에서 좀 떨어진곳에 그냥 동네웅변학원 있는거 같은데 거기라도 보내볼까요?
    아님 종로에 좀 큰 곳이 있는거 같은데 그런 곳은 초등학생도 받아줄까요??
    아후... 너무 고민이 많네요...

  • 7. 제 생각은
    '12.10.19 6:18 PM (59.20.xxx.245)

    교회 좋지요...전 대학가서 교회를 처음 가봤었는데..교회 애들 보니 다들 초 중 고 부터 다닌 애들이더군요..그러니 자기들끼리 엄청 친하고 교회란 곳이 놀이 문화가 건전하다보니 일단 아이들이 착하구요..서로 선의의 경쟁도 하던 애들이라 다들 좋은 대학 갔구요..참 부러웠어요..지금 40줄인데 아직도 동기모임 하지요..일단 교회를 가면 노래를 많이 부르니 음악성도 키워지고..가수들 중에 교회 출신 많아요..ㅎㅎ 영어성경에도 빨리 눈이 뜨입니다..다른 목적을 갖고 교회 가는게 양심적으로 그렇다 그것때문에 안나가는것보다 어떤 목적을 가지고 나가서 신앙심도 우연한 기회에 생긴다면 그게 정말 좋은것 아니겠어요..세상이 참 음란하고 혼탁하다보니 그나마 교회에서 교우관계가 건전하다고 생각됩니다. 매주 안나가셔도 한달에 두어번 이라도 보내 보세요..^^

  • 8. 교회
    '12.10.20 8:56 AM (211.49.xxx.181)

    애 성격때문이라면 교회 이곳저곳 알아보세요 부턱대고 한군데 가지말고요 저같은 경우는 성당다니고 성당에서 제가 활동을 많이 하다보니 저희 주임신부님이나 보좌 신부님이 저희 딸아이를 알게 됐고 저희딸아이는 여자지만 정말 남자같은아이라 학교에서 맨날 지적당하다가 성당가면 신부님들이 그많은 아이중에서 저희 아이 이름을 압니다 물론 제가 그만큼 봉사를 많이 하다보니 성당에서 거의살고 애둘다 성당이 놀이터이고요 그러보니 칭찬하고 뭐좀 하면 성당계신분들이 재네들 누구 딸이네 하면서 인사하면 아이스크림 사주고 인사좀만 해도 칭찬을 무지해주니 애가 성격이 바뀌더라고요 엄마 나 오늘 인사했는데 잘했다고 칭찬헀다고
    그게 애인성에는 많은 도움이되고 저는 감사히 생각하고 다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89 쌍커플 앞트임하면 티가 많이 나나요? 18 고민 2012/10/25 5,713
171388 관리자분>>>>>> 포반 이 놈.. 2 꾸지뽕나무 2012/10/25 937
171387 선생님께 대답할때 영어권에선 손을 어떻게 드나요? 3 사소한 질문.. 2012/10/25 1,170
171386 엄마 가방크로스 요건 어때요? 7 제발..ㅠ... 2012/10/25 1,431
171385 인조물확파는곳 아시는 분 계세요? 화분구합니다.. 2012/10/25 872
171384 이루마음악처럼 듣기좋은 클래식음악 추전해주세요(간절 ) 3 듣고파 2012/10/25 1,101
171383 왜 부러움에서 끝나면 되지 자기처지에 대한 자괴감까지 가는 거.. 15 ...... 2012/10/25 3,979
171382 동성애자의 비율.. 7 옐로우블루 2012/10/25 3,926
171381 공인중개사 시험볼때 공학계산기는 절대 못쓰나요? 4 .. 2012/10/25 3,513
171380 코성형 잘 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3 safh 2012/10/25 1,844
171379 아이폰 아이패드 질문 좀 드려요... 아시는 분 가르쳐주세요.... 4 ,, 2012/10/25 755
171378 문재인 "정연주 사장 임기 마쳐야" 7 샬랄라 2012/10/25 1,400
171377 상담교사가 되려면? 6 2355 2012/10/25 2,336
171376 변기안의 물자국 청소방법 좀!! 1 다시시작 2012/10/25 2,272
171375 자동차 선택 도움부탁드립니다. 차야차야 2012/10/25 682
171374 전세값 미쳤네요...완전히 28 ... 2012/10/25 15,802
171373 아버지가 강탈한 장물을 딸이 처분한다고? 1 샬랄라 2012/10/25 1,017
171372 조국,황석영, 우석훈 등 시민, 단일화와 연합을 논하다. 1 탱자 2012/10/25 769
171371 피부모습과 관련된 정보 한가지 9 공주맘 2012/10/25 2,547
171370 미쿡 보수들도 별수 없는게.... 1 -_-;; 2012/10/25 637
171369 “대선후보들은 투표시간 연장에 응답하라” 1 샬랄라 2012/10/25 623
171368 오~ 오바마 글씨체 예뻐요~ 11 ㅇㅇ 2012/10/25 3,860
171367 이런것도 음담패설일까요? 2 ... 2012/10/25 1,138
171366 PK·TK 지지율, 안철수 > 문재인…3자 대결에선 박근혜.. 2 탱자 2012/10/25 1,441
171365 3박4일 해외여행일정.. 어디가 나을까요 ..? 5 ........ 2012/10/25 2,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