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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방과후 영어가 학원보다 많이 떨어지나요?

고민중 조회수 : 10,255
작성일 : 2012-10-18 16:03:22

초3아이 방과후 영어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매일 40분씩 주5일 수업인데요.. 선생님이 웅진쪽에서 파견했나봐요.. 아마도..  집에서 온라인으로 숙제한다고 하면 웅진 영어사이트에 들어가서 하더라구요..

저는 지금 만족하구요.. 아직까지 영어학원 보내본 적은 없어요..

사실.. 사설 학원강사 보다는, 그래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 영어 선생님이 좀 더 자격이 낫지 않을까 싶어서 보내는데요..

주변에 별로 친한 엄마는 없어서 애들 수준은 비교해 본 적이 없구요.. 아이가 학습 능력도 괜찮은 편이고, 영어에 대한 흥미도 있어서, 지금까지 그냥 만족하고 보냈거든요..

 

그런데 옆집 엄마가 놀러와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이집 아이는 중3이예요.. 외고 준비중인..

방과후 영어는 대부분 학부모들이 좀 무시한다나 봐요.. 학습 효과 별로 없다고... 고학년 되면 학원 보내야 할걸.. 합니다.

 

제가 보기에.. 아이가 방과후 영어에서 효과는 분명히 있어요.. 그런데 그게 학원 다니는 애들보다 수준이 어떠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정말 방과후 영어는 한계가 있을까요?

아이 교재를 오늘 슬쩍 보니, 우리가 중,고등학교땐가 배웠던 '마라톤'에 관한 그리스 신화 이야기가 있네요.. 그런데 단어나, 문장 수준이 제법 됩니다.. 한달에 한번 방과후영어에서 시험을 치는 결과로는 점수가 좋거든요.. 단어도 제법 많이 알고..

 

그냥 제 고집대로 옆집 엄마 말 무시하고 방과후 영어를 계속 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적어도 조금씩 발전이 보이는 이상...), 제가 학원 수준을 모르니, 우물안 개구리처럼 혼자서 만족하고 있는 걸까요?  혼란스럽네요.. 영어학원비도 만만찮던데.. 최대한 학원은 늦게 보내려고 하고 있거든요..

IP : 182.209.xxx.3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4:05 PM (58.123.xxx.235)

    뭐든 꾸준히 하면 당연히 효과 있어요. 저같아도 계속 보내겠어요.

  • 2. matthew
    '12.10.18 4:07 PM (211.36.xxx.13) - 삭제된댓글

    안다니더라도 대형학원에가서 아이가 어떤레벨인지 테스트해보구 생각해보세요

  • 3. ㅇㅇ
    '12.10.18 4:09 PM (110.13.xxx.195)

    어릴 때는 꾸준히가 제일 좋은거 같아요.
    영어학원은 너무 힘들어서 애들이 다니다 쉬다 하기도 하더라구요.
    본격적으로는 초등고학년에서 레벌테스트 받아보시고 다니는 게 좋을 듯 해요

  • 4. 테스트
    '12.10.18 4:09 PM (203.233.xxx.130)

    대형학원에서 레벨 테스트 봐서 알아두는거 나쁘지 않아요..
    학교별로 그리고 아이 별로 받아들이는 게 틀려서 좋다 나쁘다 말할수 없다고 봐요..

  • 5. 저랑
    '12.10.18 4:16 PM (183.98.xxx.52)

    똑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저희 아이는 초2고 매일 45분씩 방과후영어 하고 있어요..
    예복습 늘 철저히 해주니 시험성적도 좋고 선생님이 아이에 대한 평가도 좋아요.
    거의 교재를 달달 외우다시피 합니다. 영어학원이든 어디든 학원 자체를 여태 보내본적 없구요..
    근데 가끔 제아이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혹은 계속 방과후로 보내도 괜찮은지에 대한
    물음이 생기더군여..직장맘이라 다른 엄마들과의 교류가 없어 다른집아이 수준은 모르구요..
    하지만 그런 믿음은 있어요..여기서 잘하는 아이라면 사설 학원에서도 잘할꺼라는 믿음..

  • 6. ,,,
    '12.10.18 4:17 PM (203.226.xxx.198)

    방과후 한계가 진도가 안나간다는 거예요.
    아이 수준에 맞게 진도를 계속 올려줘야 하는데 그게 안되죠.

  • 7.
    '12.10.18 4:22 PM (118.33.xxx.17)

    큰애(초6) 3학년까지 방과후 원어민 교실 다녔어요. 그리고는 체인 영어학원 보내요.
    일단 저학년 때는 어학은 재미있게 배우는게 먼저일거 같아서 방과후는 애가 재미있어 하고 안가겠다 안하니 계속 보냈습니다. 그런데 방과후의 단점은,
    1. 파견업체가 계속 바뀌어요. 1년 마다. 더 오래 가능한 건지 모르겠는데 학교랑 유착관계 생길 수 있어서 미리 방지하고자 1년 계약으로 한다는 게 이유더라구요. 그게 제일 짜증나요. 어쩔땐 6개월 인적도 있었어요.
    2. 레벨이 불불명. test나 선생님 의견 오는거 보면 다 잘한다고 와요. 정확한 실력이 안나오더라구요.
    그러니 아이가 어디까지 알고 어디까지 모르는지 전혀 파악이 안되요.
    3. 긴장감이 없음. 이건 장점도 될 수 있긴해요.

    둘째 (초2.남)도 방과후 보내요. 큰 기대 없고 영어 흥미나 떨어지지 않았음 해서.
    큰애는 영어를 재미있어 했는데 둘째는 별로. 학원 절대 안간다길래 그냥 보내고 있습니다.

    고학년 때는 아무래도 체계적으로 배워야 할거에요.

  • 8. 영어강사
    '12.10.18 4:26 PM (124.61.xxx.37)

    초등생 대상 학원들과 강사들 수준 별로 좋지 않고 차라리 방과후 학교 강사들의 질이 더 높아요. 학력위조도 없구요. 다만 학부모 상담 이런게 좀 부실하지요. 초등학교때 영어 열심히 해봐야 중학교 이상에서 영어를더 잘하게 되지도 않고 다만 영어에 조금 익숙해 지는데 목표가 있는 거니까 제 생각엔 그냥 방과후 다니는게 나을 듯 해요.학원비가 훨씬 더 비싸지만 그만큼의 효과가 있을 지는...

  • 9. 그러면..
    '12.10.18 4:27 PM (182.209.xxx.37)

    어느 학원이 괜찮은가요? 대형학원 (아마도 청담이나 april같은데 말씀하시는 거겠죠?)은 차량 이동이라 오며가며 시간이 너무 많이 소비될 것 같구요.. 동네에서 걸어서 다닐만한 곳은 잉글리쉬 무무, 튼튼영어, 잉글루, 지앤비 등이 있는 것 같네요.. 다 비슷비슷한가요? 아니면 멀어도 대형 학원이 낫나요?

  • 10. 영어강사님
    '12.10.18 4:29 PM (182.209.xxx.37)

    그런가요? 아.. 자꾸 댓글에 따라 마음이 왔다갔다 하네요..ㅠ.,ㅠ 방과후영어랑 ebs 영어 인터넷 정도로만 하거든요... 집에서 저랑 길벗스쿨에서 나오는 english reading starter 를 얼마전에 시작했네요...

  • 11. 쌍둥맘
    '12.10.18 6:16 PM (122.40.xxx.11)

    초3 쌍둥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학원강사생활 10년도 넘게 하고 과외도 그 만큼에 학교 방과후도 가르친 사람입니다..

    다 경우가 다르겠지만 그냥 평균적으로도 가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방과후는 학생들을 레벨별로 나누기도 어렵고 연계성에서도 한계를 가집니다..

    1학년이나 2학년초에 처음에 재미로 영어를 접한다거나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 학원을 아예 거부하는 아

    이라면 몰라도 학년이 어느 정도 되면 실력향상을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아이의 성향도 중요하고 돈도 중요하지만 전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가능하면 나중에 후

    회가 되더라도 일단 진행해야 한다고 판단되는 것은 하는 편입니다..그게 오히려 후회가 적더라구요..

    어느 프로그램을 하던지간에 꾸준히 하면 실력향상이 분명 있습니다..단 확실한 프로그램이 짜여진 곳이여

    야겠지요..


    그런데 방과후는 그게 좀 힘들다고 봐야겠지요..

    같은 학년의 아이를 키우시는 어머님이시라 사견 달아봅니다..

  • 12. 방과후가
    '12.10.18 8:48 PM (203.226.xxx.102)

    체계적이지 않은 이유
    교재가 일정한 커리쿨럼으로 짜여진 사설학원과는 달리
    선생님의 취향이나 사견에 따라 교재가 바뀜
    온라인학습이 없거나 부실.
    한반에 15명이나 20명으로 채워 출석부르면 시간 후딱지나가버리고 여러명의 한계성때문에 산만한 수업분위기
    특히 원어민선생들은 무섭지가 않아 아이들 통제를 전혀 못시킴
    원어민선생이 칠판에 글씨쓰면 남자아이들은 교실뒤에서 태권도 하고 쌍코피터지며 놀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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