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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람들은 진짜 언젠간 벌 받을까요?

aaa 조회수 : 3,598
작성일 : 2012-10-18 14:04:51

사기 당하신 분이나, 믿었던 사람한테 배신 당해서 손해 심하게 보신 분들은 어떻게 마음 추스러셔 다시 생활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운 놈, 나쁜 놈들은 언젠가 크게 벌 받을까요?

전세집 리모델링을 했는데 (오래된 아파트라 세를 놓기 위해 꼭 필요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잘 계약한것 같아 견적 낸 후에 그 업자한테 맡겼거든요.

근데 하자가 심하게 나서 아랫층에 물 새고, 거실로 물이 새고 난리가 났어요. 

공사할때 점심도 매번 시켜주고, 만들어주고 잘 해줬는데 (잘 좀 고쳐달라고)

물론 이런거 필요없이 할것만 딱딱 해야한다는 것도 알았지만 한창 더운 폭염때 일하던 거라 사람 마음에 좀 안쓰러워 잘 해드린거거든요.
집 잘 고쳐달라는 의미도 있었구요. 더울까봐 업자들 작업하는데 선풍기도 틀어주고 계속 신경 썼거든요

하지만 일이 끝나고 나니 여기저기 큰 하자가 생겨 지금 두달째 세도 못놓고 있고
하자보수도 제대로 안해주고, 아주 얍쌉하게 거짓말로 둘러되고 정말 나쁜 놈이더라구요
큰소리 내며 싸우기도 싸웠는데 잘려고 누우면 너무 분해서 정말 그 인간 길가다 나쁜일 당해라 하는 생각만 들어요.

지금 하자에 대해서 제대로 보수도 안해주고, 더이상 할 수 없다고 나오길래
소송 걸려고 준비중입니다. 

공사 다시 해서 하자난거 처리해야 세도 놓을 수 있기에 앞으로 들어가는 공사비도 더 틀테지만, 최악의 경우 몇백 손해 봤다고 생각하고 넘길려구요
대신 소송은 준비해서 하는 데 까지 해볼 생각이에요.
법률 상담 해봤는데 감정 나오는데 쉽지는 않다고 하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인생 경험이다 하고 해볼려구요.

용기좀 주세요.. 홧병 나지 않도록 마음 상하지 않는게 가장 우선인 것 같아 편안하게 생각하고 소송 준비 할꺼구요..
그 인간은 언젠가 크게 벌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IP : 182.218.xxx.18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오
    '12.10.18 2:06 PM (49.176.xxx.175)

    전두환
    이건희

  • 2. ----
    '12.10.18 2:07 PM (112.223.xxx.172)

    천만에요...

    동네에거 크게 사기쳐 떼어먹고 해외로 튀었던 우리 동네 일가족,

    슬그머니 돌아와서 떵떵거리고 잘 삽니다.

    피해자 아줌마들은 이혼당하고 자살하고.. 집안 파탄났습니다.

    세상에 천벌 따위 없어요.

  • 3. ...
    '12.10.18 2:08 PM (211.45.xxx.22)

    아뇨.. 벌 잘 안 받고 잘 살던데요. ㅠㅠ 책에서 읽은 건데 더 절실한 놈이 이긴대요. 근데 꼭 선의에서 출발한 절실함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물론 대부분의 선량한 사람들은 악의를 갖고 덤빈 일은 양심 때문에라도 중간에서 접긴 합니다만... 일부 진짜 나쁜 것들은 악의도 전심전력으로 밀어붙일 수 있더라구요. 그렇게 착한 사람들보다 잘 삽니다. 그놈이 벌받을거 기대하지 마시고~ 님이 그놈보다 잘살기를 바라세요. 그게 속 덜 아파요. 소송도 힘내시구요.

  • 4. ..
    '12.10.18 2:15 PM (211.176.xxx.12)

    복권 1등 당첨이 사람 봐 가면서 이루어지는 게 아니듯, 악인이 꼭 벌을 받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다만, 벌을 받을 확률은 높죠. 그런데 달리 생각하면 그렇게 악인으로 생겨먹은 거 자체가 벌인지도.

    살면서 호재와 악재는 랜덤으로 옵니다. 부당한 행위에 대해 소송을 거는 건, 제2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 그건 선을 쌓는 일이고 그게 원글님의 성공 확률을 높여줄 겁니다.

  • 5. .....
    '12.10.18 2:18 PM (119.199.xxx.89)

    속상하시겠어요 마음 편하게 가지시고 잘 되시길요

  • 6. 저희 동네 이야기
    '12.10.18 2:37 PM (182.219.xxx.18)

    저희 연립에서 지붕이랑 아래 지반 공사를 했는데요. 어떤분이 공사하는 곳 잘 안다고 해서 믿고 맡겼지요. 하지만.. 금액이 너무 천만원 넘게 나왔고 돈은 줬고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것 같아서 알아본결과.. 금액을 뻥튀겨서 중간에서 해 먹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 신고하고 제가 고소장 대신 작성해서 주고요. 했는데요.

    그래서 결국 조금 저희가 받았습니다. 물론 연립 공동 주차비 받은걸로 해서 다시 채워넣어놨습니다.
    경찰서에서 오라가라 하고 좀 귀찮았지만 그래도 그 아저씨 먹은 돈 다 토해내지는 않았어요.
    연립사람들도 그냥 이 돈이라도 받은걸로 치자 하고 말았고 동네랑 시장바닥에 소문 다 났고 그래서 그 사람
    연립사람들이랑 인사도 안하고 그랬어요. 본인 잘못 한건 생각안하고 지가 고생해서 그 돈 받아도 된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 아저씨 결국 그로 부터 몇개월 암 선고 받아서 죽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벌 받아서 그렇게 된거라고
    다들 떠들었지요. 암튼.. 심보를 곱게 써야합니다. 요즘은 명이 길어져서 결국 본인이 죄 받고 가는 경우
    있고요. 아님... 다른 사람이 갚는 경우도 있지요.

  • 7. ...
    '12.10.18 2:42 PM (182.218.xxx.187)

    답글 읽으며 위로를 받습니다.

    제가 오늘부터 기도를 해볼려고 하는데요, 별로 종교적인 사람은 아니지만 이 일 잘 풀리라고 경을 좀 읽어 볼려구요. 근데 그 인간 나쁘게 되라고 비는 기도같은건 하면 제대로 된 기도가 아니겠죠?
    언젠간 다른 사람으로 부터 추악하게 당하겠금 그냥 두면 되는 건가요? ㅠㅠ

  • 8. .....................
    '12.10.18 2:46 PM (125.152.xxx.185)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벌 받는다고 생각해요. 근데 내가 다~~~잊고 거기에 연연하지 않을 정도 되면 받더군요. ^^

  • 9. ...
    '12.10.18 3:04 PM (116.40.xxx.243)

    요즘은 세상이 빨라져서 자식대까지 안내려가고 당대에 벌받는대요.
    물론 벌안받고 잘먹고 잘사는 사람들도 많겠죠
    실제로 제주변에 부모 재산 다 뺏고 구박학대하던 사람이 암걸려서 그돈 써보지도 못하고
    3개월 시한부판정 받었어요.

  • 10. 원글님
    '12.10.18 4:36 PM (124.61.xxx.37)

    아무리 억울해도 누구 잘못되라는 기도는 하시면 안되지요.
    다만 그 울분과 화가 병을 만들 수는 있으니 기도 하세요. 그런 나쁜 인간에게 피해 본 것도 억울한데 죄까지 짓게 되면 더 안타깝지요. 그냥 더 큰 손해 보지 않아 다행이라 여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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