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청심중에 관한 글을 읽고...

와... 조회수 : 2,638
작성일 : 2012-10-18 13:49:56

저는 미혼이구요, 지금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시골이라서

주위 기혼친구나 언니들을 봐도 교육열이 그렇게 높지가 않아요.

이곳 아이들은 학교후 방과수업하고 동네 작은 학원 같은데 보내고

애들끼리 뛰어 놀다가 하루 일과 끝이거든요.

그래서 요즘 특히나 사교육열풍 높은 부분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어제 지인 자녀가 청심중학교 떨어졌다는 글 있었잖아요.

학교 경시대회란 대회는 다 휩쓸고 봉사활동에 오케스트라 활동까지 해도떨어졌다는 댓글에

요즘 청심중고같은 사립학교나 특목고 보내는데

그정도도 안하는 애들이 어딨냐는 글들이 많아서요.

솔직히 좀 놀라워요.

열 네 살도 안되는 어린아이들이 그 많은 학원 다니며 스펙쌓고

영어도 네이티브처럼 잘해야 하고 각종 봉사 활동에 오케스트라 활동까지 할 정도면

악기도 수준급 이상으로 다룰줄 알아야 한다는건데,

그럼 그 아이들은 잠은 도대체 언제 자는 건가요?

가뜩이나 요즘은 자녀 외모에 관심도 많아서 자녀들 키 작고 왜소한거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학부모들도 많던데

애들 그렇게 뺑뺑이 돌리고 잠도 분명히 늦게 재울거 아니예요.

어린애들이 성장호르몬 많이 나오는 이른 밤 시간대에 잠도 푹 못잘텐데

그러면서 아이들이 키 안크면 키 안크다고 또 속상해들하고....

어제도 보니까 중딩애들이 토플 토익도 아닌 니트 준비해야 한다고,

사교육 시장이 더 활개를 칠거라는 뉴스도 나오더군요.

암튼 여기 애들 동네 강아지마냥 뛰어놀게 하고

우리 어렸을때 정도의 수준으로 애들 키우는거만 보다가

조금 놀라웠습니다.

아이고, 나는 시집가서 애 어떻게 키울까 하는 조바심도 들구요.

IP : 222.101.xxx.8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2:06 PM (118.41.xxx.91)

    전국에서 다 모이잖아요..뭐...정원이 많은것도 아니고..

  • 2. ㅎㅎ
    '12.10.18 2:24 PM (119.71.xxx.56)

    근데 제 주위에 그정도 스펙 안되는 그냥 동네강아지로 놀던 애들도 나중에 보면 고3 앞두고 바짝해서 지방대일지언정 의대도 가고 경찰대도 가고 포항공대도 가고 서울대도 가던데 ㅎㅎ 꼭 그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

  • 3. ㅎㅎ
    '12.10.18 2:24 PM (119.71.xxx.56)

    그런 애들은 나중에 뭐가 될지 궁금은 좀 하네요^^;;

  • 4. ^^
    '12.10.18 2:36 PM (121.130.xxx.99)

    원글님 걱정 마세요~
    그리 들볶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하는 아이들 있어요.
    제 친구 아이들도 해외거주하다 돌아왔는데요
    한국교과 공부 않놓치고,해서 무난히 잘 따라가고,
    영어는 네이티브 수준에 취미가 독서인지라,
    영어로 논문쓰고...
    그게 생활인 아이들있어요.악기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는거 하나...시키면 되고
    아무리 강제로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모든 사람이 그렇게 살 필요도 없고...
    그렇죠.뭐
    일단 결혼하고,아이 낳고 걱정하세요.
    아이성향을 봐야도니....

  • 5. 어린 학자죠
    '12.10.18 3:48 PM (220.126.xxx.152)

    그게 생활인 아이들있어요.악기는 어려서부터 좋아하는거 하나...시키면 되고
    아무리 강제로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2222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182 어릴때키우던 개의기억때문에 힘들어요 10 미안하다 2012/10/19 2,893
169181 핸드폰 미납 요급 질문 좀 할게요 1 질문 2012/10/19 1,735
169180 변승국 변호사가 분석한 “MB가 연평도 간 이유?” 변성국 변호.. 4 영화잘보는 .. 2012/10/19 2,291
169179 아파트 매매 하려고 하는데요...브랜드가 중요하나요? 3 아파트 2012/10/19 2,468
169178 지금 방금 유준상 아들 각시탈이야기 넘 웃겨요ㅋ 8 해피투게더 2012/10/19 8,038
169177 스먓폰만지작거리다가 ㅇㅇ 2012/10/19 1,744
169176 층간소음 23 민이네집 2012/10/19 3,846
169175 어제 오늘 코피가 났네요 1 코피 2012/10/19 1,657
169174 북한 김정남 아들 김한솔 영어인터뷰 영상 10 인터뷰 2012/10/19 4,907
169173 3살아들 집안에서 치고 노는 텐트 사주고 싶어요 14 텐트 2012/10/19 2,734
169172 6세 여아 브레인스쿨 어떤까여? 넘 늦었나여? 4 택이처 2012/10/18 5,253
169171 시험관.. 시댁에 알리고 시작하시나요? 등... 조언좀 부탁드려.. 6 운동가자 2012/10/18 4,379
169170 개 키울때 냄새 안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4 애견초보 2012/10/18 11,213
169169 mbc불만제로 라돈 수치 무섭네요!? 3 라돈 2012/10/18 3,970
169168 냉장실에서 3일지난 생선이요... ㅠㅠ 2 tapas 2012/10/18 1,792
169167 내년 5월이 지나더라도 살고 싶어요..... 152 시한부8개월.. 2012/10/18 21,329
169166 오디오 추천해주세요 오디오 2012/10/18 1,466
169165 몇년만에 다이소 구경 가보려하는데 강추할 물건 7 오랜만에 2012/10/18 4,911
169164 1학년맘인데요ㅜ.ㅜ 11 서운 2012/10/18 2,847
169163 부산으로 이사해요. 11 help~ 2012/10/18 2,692
169162 죽은 언니의 재산처리 때문에 문의드려요 45 추운 가을 2012/10/18 19,531
169161 외고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7 루나틱 2012/10/18 3,009
169160 베스트글마다 줄줄이 달려 있는 저장합니다라는 글때문에 불편해요... 32 저장.. 2012/10/18 4,531
169159 연예인들 치아 전부 라미네이트 한 건 가요? 2 치아사랑 2012/10/18 3,403
169158 아랑 오늘 마지막인데 왜 저러나요 20 ㅂㅁㅁㅁ 2012/10/18 4,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