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만년만에 본 드라마가 아랑사또전이었건만,

궁금이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2-10-18 13:20:05

저, 드라마 거의 보지 않고 몇년 살아왔습니다.

애둘 키우라 직장생활하라, 시간남으면 책 좀 보랴등등...

그러다, 우연히 2회정도 남편이 채널돌릴때 보인 새로운 저승사자 스타일에 호감이 생겨

"뭐야, 좀 더 보자"

귀엽게 뛰어다니는 아랑 귀신 스타일이 새롭고,

새침한 사또도 호기심 생기고,

또, 사무실의 옆 직원이 1회 재미있었고 신민아가 구미호역할때 그렇게 인기가 좋았다등등..

해서 정말 백만년만에 드라마를 함 본방사수하면서 보게 되었습니다.

중반들어가니 내용이 좀 끌리더라구요.

그래도 뭐, 그 땐 왕의남자 이후 처음보는 이준기의 연기가 넘 좋아서 열심힘 본방사수를 계속하고 있는터,

하지만 후반 들어가니 드라마는 마무리해야겠지만 내용이 갑자기 진행되면서

황당한 사건도 나오고(예를 들면 아버지 김대감의 역할) 어미의 역할변신도 너무 갑작스럽고

보여줘야할 내용들이 배우들의 대사로 다 처리되는 듯하고,

 어제 내용도 보긴 봤지만 뭔간 찝찝하이 남네요.

자식이 어미를 찌른다는 설정, 오라비가 누이를 찌른다는 설정도 참, 애들 같이 보기 껄끄럽고

(애들도 엄마가 오랜만에 보는 드라마 같이 본다고 꼭 붙어봤습니다.)

이 드라마 시작은 즐거웠는데 영 마무리가 껄쩍찌근(제 사는 동네말로)합니다.

새롭게 알게된 것은 중반에 남자배우한테 빠져 검색도 해보고 하니

이 배우의 팬들 활동이 저에게는 충격적이더군요.

촬영장 도시락은 기본인것 같고, 중국팬들이 했다며 지하철 한칸에 도배된 드라마 광고나 마트 카트 광고들...

촬영후 스텝들줄 선물까지 챙겨줬다는 얘기들...

헉, 요즘은 팬활동을 이리하나? 그리고, 이 배우가 중국에까지 그리 인기가 있는건가? 하면서....

이번 드라마에서 느낀 점은 배우도 열심히 사는구나!

그 에너지가 가장 큰 수확인것 같아요.

저, 드라마 넘 심각하게 보죠 ^^

이제 다시 드라마 시작 안해야겠어요..본방사수 힘들더라구요.

IP : 211.45.xxx.25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옥황상제
    '12.10.18 1:28 PM (203.244.xxx.14)

    배우들은 참 열심히 연기하는데
    특히 이준기 발성이랑 표정 좋아요
    연출이랑 대본이 즈~질 ㅋㅋㅋㅋ

    정으로 보고 있네요

  • 2. ..
    '12.10.18 1:30 PM (175.117.xxx.25)

    진짜 배우들 연기 참 좋아요.^^
    대본도 좀 속도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배우 캐스팅은 good!

  • 3. 들쑥
    '12.10.18 1:32 PM (175.121.xxx.225)

    이준기가 너무 매력적이네요ᆢ고운얼굴선에서 강한 남자의 향기가 있어요

  • 4. 이준기
    '12.10.18 2:00 PM (14.54.xxx.217)

    정말 별순검 작가가 맞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전개 연출 ㅠ..요즘 드라마엔 애국가 시청률도 종종있는지라 정말 12~13% 꾸준한 시청률도 놀라울뿐이네요...// 이준기 정말 마력적인 배우죠

  • 5. 저도 이준기
    '12.10.18 2:05 PM (211.224.xxx.193)

    그냥 그랬는데 아랑사또 보면서 발성이 진짜 좋다 생각했어요. 그림안보고 듣고만 있어도 발음이 너무 또박또박 정확히 다 들려요.

  • 6. 정말
    '12.10.18 2:09 PM (124.61.xxx.39)

    이렇게 예상대로 지루하게 전개될지 몰랐어요.
    4부작 특집 드라마를 억지로 늘려놓은거 같아요.
    어찌 이런 배우들로 이런 드라마를 찍는건지.

  • 7. 이준기
    '12.10.18 2:32 PM (14.54.xxx.217)

    그리고 전 이준기 팬인데요.. 이준기 중화권에서 인기 굉장해요^^ 그야말로 이준기소속사는 언플이라는것을 지독히도 할줄 모른답니다 ㅠㅠ

    2012년에는 제5회 스카파 어워드 한류화류부문 대상 도 받았구요 군대가기전에는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대한민국관 홍보대사 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인지도및 인기 많아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240 전두환 ‘은닉재산’ 딸에게 증여 드러나 10 세우실 2012/10/31 1,981
171239 황토기와 찜찔도기 참 좋네요..난방안해요 4 ㅇㅋ 2012/10/31 2,677
171238 뿔테안경 코받침 달수있는 안경점 있나요? 3 부리 2012/10/31 3,017
171237 영어질문 3 rrr 2012/10/31 580
171236 친구의 무성의한 결혼식 초대..가려다 기분이 상해요. 15 이런 2012/10/31 6,808
171235 [펌] 미성년자를 상대로 하는 선교... 4 ㅇㅇㅇ 2012/10/31 1,001
171234 이 경우 받을 수 있나요? 실비보험 2012/10/31 457
171233 문재인의 국민명령 제1호 8 추억만이 2012/10/31 1,046
171232 바이올린 중고로 팔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 2 .... 2012/10/31 1,563
171231 허리가 갑자기 아픈데 침 맞으면 될까요? 13 정형외과??.. 2012/10/31 1,907
171230 안철수 측, 국민주권 얘기하는데 박근혜는 돈타령 3 aaa 2012/10/31 608
171229 갤러리아 백화점에 지하철역 생겼나요? 2 갤러리 2012/10/31 2,028
171228 유통기한지난 식용유 버리세요? 7 많아요 2012/10/31 10,411
171227 말빨좋고 센스,유머감각있고 잘생긴남자 vs.센스,재미,말빨 없고.. 7 고민 2012/10/31 2,584
171226 실내 강아지들 옷 입히시나요 13 요즘 2012/10/31 2,834
171225 참존은 요즘 많이들 안쓰시나봐요 4 참존 2012/10/31 3,155
171224 [여론조사] 박근혜 43.4% 안철수 24.6% 문재인 25.6.. 5 문재인후보 .. 2012/10/31 1,172
171223 D-50, KBS·MBC, 야권단일화 ‘초치기’ yjsdm 2012/10/31 468
171222 청국장 어디서 구입하세요? 3 !! 2012/10/31 1,073
171221 언론사에 찔러버려요 녹음파일 첨부해서 그냥 2012/10/31 633
171220 필웨이말고 수수료 적은곳 없나요 1 샤넬캐비어점.. 2012/10/31 3,150
171219 요즘 환기 어떻게 시키시나요? 3 .. 2012/10/31 1,025
171218 학교갔다와서...밥 세그릇 먹는 아들에게.. 8 ... 2012/10/31 3,407
171217 초4남자아이 피아노 계속 시켜야할까요? 10 아이는억지로.. 2012/10/31 1,965
171216 교사가 수업중에 정치이야기만 하고 수업을 안하면.. 12 화딱지 2012/10/31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