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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진짜 귀티나는 남자 봤어요.

.. 조회수 : 13,973
작성일 : 2012-10-18 11:20:49
성형외과 의사입니다. 나이는 40대 중반...
건너건너 아는 분이라서 찾아갔는데.

몸매는 전혀 군살없고 얼굴도 슬림하구요.
눈에 고운 쌍꺼풀이 있구요. 자연산입니다.
피부가 피부가..
저 30대고 피부좋단 얘기 꽤 듣는데
저보다 훨씬 좋아요. 얇고 부드럽고...주름 하나 없고..

직업이 직업이니만큼 아마 무슨 시술을 하겠지만요.

말투는 느릿느릿하면서 가늘면서도 힘이 있구요.
말에 너무 믿음이 가서 그 분한테 수술받고 싶네요. ㅎㅎ

간호사들 얘기로는 아버님도 똑같은 몸매에 똑같은 얼굴이라고 하네요.
이런 스타일의 40대 남성을 본 적이 없어서 정말 신선하네요.

IP : 112.170.xxx.108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형외과의
    '12.10.18 11:23 AM (121.130.xxx.228)

    성형외과 의사들이 특히 그런류들이 많아요
    대부분 키크고 번들번들 번지르르 얼굴에 티없이 매끄럽고 그렇습디다.
    간단한 주사같은건 맞으며 관리하겠죠뭐

  • 2. ...
    '12.10.18 11:24 AM (119.64.xxx.151)

    그냥 잘생긴 남자, 호감가는 남자 이렇게 말하지 않고
    귀티난다고 말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도대체 그 놈의 귀티가 뭔지???

  • 3. ..
    '12.10.18 11:26 AM (112.170.xxx.108)

    연예인처럼 잘 생겼다는 느낌 아니고
    돈있는 아저씨들 번들번들 번지르르 아니고
    진짜 얇고 이제 막 20대가 세수한 느낌의 그런 피부에요.
    아줌마도 못 가지는 피부라서 부러워요!

  • 4. 원글님 말씀 뭔지 알아요
    '12.10.18 11:27 AM (121.130.xxx.228)

    20대 꽃미남 피부같은(송중기같은) 그런 희고 고운피부들 말인거죠
    슬림한 몸매에 샤프해보이고 그런류들 성형외과의들에 많아요
    그들도 관리받아요

    귀티는 아니고 판에 박은듯한 느낌이던데요

  • 5.
    '12.10.18 11:31 AM (128.134.xxx.2)

    피부과 의사들이 피부 안좋으면 그 피부과 안가게 되잖아요. ㅎㅎ 성형외과의들도 관리 해야겠죠.
    성형외과 갔는데 의사들 외모가 영 아니다 싶으면 신뢰감 떨어질듯.

  • 6. 뭔지 알아요.
    '12.10.18 11:37 AM (58.236.xxx.74)

    한 3대가 공부하는 직업에 서울에서 산 느낌 ?
    날씬하고 잔잔하고 비누냄새 날듯 청결하고.

  • 7. ,..
    '12.10.18 11:38 AM (218.234.xxx.92)

    그러고보니.. 예전에 성형외과의 두명 한테 상담 받은 적 있는데요(부딪쳐서 코뼈 내려 앉고 흉졌음)
    둘 다 평균 이상 되는 훈남이었던 걸로 기억나네요. 특히 두번째 상담한 의사는 나이도 어린데 눈썹 진하고 귀여운 훈남.. (쩝...)

  • 8. ..
    '12.10.18 11:43 AM (112.170.xxx.108)

    한 3대가 공부하는 직업에 서울에서 산 느낌 ?
    날씬하고 잔잔하고 비누냄새 날듯 청결하고.
    -----------------------------------
    뭔지 알아요님 그 분 보고 오셨나봐요.
    혹시 글쓰시는 분이세요?
    어쩜 이리 정확하게 표현하시는지.. 정말 대단하심~~! ^^

  • 9. 그렇죠
    '12.10.18 11:45 AM (119.18.xxx.141)

    조국 교수로 예를 들면
    수려하신 거죠
    그분에게도 귀티는 없어요

  • 10. ㅋㅋ
    '12.10.18 12:05 PM (121.170.xxx.38)

    저는 그리 훈남은 아닌데...치과 의사샘이 저런분이 계세요. 굉장히 샤프하고 꼼꼼해 보이고...
    흰피부에 은테 안경...아주 깐깐해 보이기도 하고..
    원장님이 두분인데...한분은 너털웃음 지으며 잘 웃으시는데..웬지 손놀림이 거칠것 같아...항상 이분한테 치료 받음..

  • 11. 조국
    '12.10.18 12:05 PM (14.35.xxx.194)

    대신 카리스마가 있잖아요 ㅎㅎ

  • 12. ..
    '12.10.18 12:19 PM (121.157.xxx.2)

    저희 아이 편도수술때문에 대학병원갔는데 담당 선생님한테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키가 큰편은 아니지만 정말 귀티나고 친절하고 유머까지..
    이분은 전임의시니 30대시겠죠?
    아이도 선생님 부모님은 참 좋으시겠다고.. 아들이 공부도 잘하고 잘생기고..거기다 착하기까지
    하다고^^ 지가 뭘 안다구요..
    세상 불공평하다며 저 선생님한테는 다 주셨다고~~

  • 13. 윗님 대박!!!
    '12.10.18 1:33 PM (39.117.xxx.216)

    한 3대가 공부하는 직업에 서울에서 산 느낌 ?
    날씬하고 잔잔하고 비누냄새 날듯 청결하고
    ㅋㅋㅋㅋㅋㅋㅋ
    여기다 흰 와이셔츠 소매좀 걷어입고, 거기에 드러난 팔뚝는 단단하고 힘줄이 빡!하고 서있으며
    메탈시계를 촬~~~랑하게 차고 있는 남자라면 제 이상형이예요!!!!!!

  • 14. 지혜수
    '12.10.18 2:49 PM (175.124.xxx.239)

    삼대가 서울에서 산 느낌.. 뭔지 알 것 같아요. 말투가 부드럽고 억세지 않고, 할아버지대서부터 사대문안 살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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