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버랜드 많이 가본신 분들께 조언 구해요^^

딸둘맘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2-10-18 10:50:49

여기는 대전이에요.

이번주 토요일 큰아이(다섯살) 친구네 가족들과 에버랜드에 가기로 했어요.

다른 가족들은 다 조촐하게 부부가 한 아이를 데려오는데...

저희집에는 이젠 150일된 아가가 있어요.ㅜ

동생때문에 안갈까 갈까 수만번 갈등중이에요.

첫 아이가 대전에 살아서 에버랜드 한번도 못가본 아이거든요.
 

그런데 저만  만5개월 가까이된 둘째를 데리고 다니려니..

큰 아이는 아빠가 돌본고 한다해도..

작은 아이를 너무 힘들게 끌고 다니야하는 건 아닌지..

병이라도 나는 건 아닌지..백만번 고민이에요.

 

출발은 아침 9시에 해서 저녁먹고 돌아오려고 하는데요.

겁이 좀 많은데 엄청 활발한 큰 아이 최소한으로 뭘 하고 놀면..

자유이용권 아깝지 않게 놀 수 있는 건가요?

저도 에버랜드 연애할때 가고 결혼하고 한 7-8년만에 가는거에요.

 

최근에 아가 데리고 가보신 분들 생생한 팁 좀 주세요.

 

사람이 어느정도 많은지..

음식이나 뭐 이런건 어떻게 사먹어야 되는지..

동선이라든가..

아가 데리고 이용할 수 있는 곳..

이런것 강추에요~~

IP : 122.34.xxx.6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8 11:00 AM (121.157.xxx.2)

    주말에는 당연 사람들 너무,,, 많아도 너무 많구요..
    만5개월 아기가 하루종일 힘들겠는데요..
    왕복 차량 이동시간이랑 에버랜드에서 있는 시간들이 너무 길것 같아요.

    주말에 자유이용권 끊으셔도 별 의미없구요.
    사람이 많아서 한번 타는데 엄청 기다려야 합니다.
    중간중간 식사할수 있는 공간있으니 도시락 준비해오셔도 되구요.
    하이라이트가 야간 퍼레이드인데 이것보고 내려 가시면 너무 늦을실듯..

    저녁까지 계실거면 두꺼운 옷 미리 준비하세요.
    산속이라 여름에도 밤에는 한기가 느껴집니다.

  • 2. 초코머핀
    '12.10.18 11:02 AM (152.99.xxx.171)

    출발을 조금 더 앞당기는게 좋을거 같아요 왜냐하면 사람이 많아 질수록 힘들거든요. 아가가 어리니 유모차는 필수예요 개인 유모차를 가져 가시던지 대여도 가능하고요. 저희 2주전 토요일날 다녀왔는데 10시 30분쯤 입장해서 이솝마을로 가서 아이들 놀이기구 몇개 태워주고 인기있는 지구마을에 갔더니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탔어요. 그날은 어린이 놀이기구가 대부분 10분 대기였어요. 놀이기구 몇개 태워주고 점심먹고 바로 동물원 쪽으로 갔더니 애니멀퍼레이드 공연이 있어서 구경하고.... 이공연 강추예요 머리위로 큰 새도 날아 다니고 공연스토리가 참 재미있어서 아이들도 재미있어 할거예요. 물개 공연도 괜찮고 새들의 비행인가? 그것도 괜찮았어요. 거리퍼레이드 챙겨서 보시고요 멋진 공연도 보면서 잠시 쉴수 있는 ^^ 저희는 점심은 도시락을 준비하고 저녁은 사먹어요. 도시락 먹을 수 있는 잘 마련되어 있답니다. 요번에 보니 큰 보온병에 물을 담아와서 미니컵라면을 드시는데 괜찮아 보였어요 김밥도 사오시는 분들도 계시고 ...큰아이가 많이 어리면 유모차에 같이 타려고 할 수도 있어요 혹시 쌍둥이 유모차 대여 가능한지 알아보시고 이용하시는것도 좋은 방법같아요

  • 3. 애엄마
    '12.10.18 11:02 AM (110.14.xxx.142)

    에버랜드 주말엔 사람 엄청많아요~ 대기시간 길구요..ㅡㅜ

    리프트같은거 이용하시려면 자유이용권 사시는게 낫긴한데.. ㅎㅎ

    그리고 에버랜드가 산에 있어서 해떨어지기 무섭게 음청 추워요~ 아기있으시니 담요같은거 꼭 챙겨가시구요.. 유모차는 대여해주구요..

  • 4. 애엄마
    '12.10.18 11:04 AM (110.14.xxx.142)

    글구 자유이용권 인터넷에서 파는거 있으니깐 싸게 사세요~ 저도 자유이용권 생겼는데 갈일 없으면 인터넷에 싸게 팔고 그러거든요,,

  • 5. 가지 마세요
    '12.10.18 11:24 AM (121.124.xxx.15)

    아기야 뭐 유모차 태워 다니면 되는데요, 사람이 정말 너무너무 많아요.
    개장 시작 30분 전에 도착해도 입장 줄이 이미 꽤 길어요.

    뭐 하나 타려면 한시간 이상 줄서야 하고요. 5살 아이가 뭐 하나 타려고 한시간 줄서는 거 힘들어요.
    그리고 5살 수준에 탈만한 게 많지도 않고요.

    평일에 가시는게 나을 거에요.

    아님 서울랜드가 좀 더 낡긴 했지만 유아용 놀이기구가 더 많고 사람도 덜 많아서 그나마 좀 더 나을 거에요. 그래도 거기도 주말에는 사람 많더라고요.

  • 6.
    '12.10.18 11:29 AM (221.160.xxx.179)

    힘드시겠지만 출발을 더 앞당기세요.
    주말엔 넘 복작거려요.
    큰애는 키즈커버리 예약하셨다놀게하심 좋을것같고
    사파리월드 얼른 보러 가세요.
    후다닥 뛰어다니심 볼거 좀있어요.
    두터운옷 준비꼭하시고...
    홈페이지 들어가서 동선 체크하세요.
    처음 가시면 길헤메다가 오실수 있어요.
    열시 맞춰가시면 주차도 못하고 오실수 있으니 최대한 빨리가세요.
    근처 호암미술관도 요즘 둘러보기 딱 좋아요^^

  • 7. 아이 어리면..
    '12.10.18 11:33 AM (218.234.xxx.92)

    에버랜드 제대로 놀려면 최소 초등학교 고학년은 되어야 할꺼에요.
    저도 멋모르고 조카가 초1 때 좋은 데 데려가주고 싶어서 에버랜드 데려갔는데 (5명 자유이용권) 진짜 헛돈 썼어요. 어른 4명에 조카 자유이용권 했는데 문제는 대기 시간이 길어서 결국 1인당 5개 타면 많이 타는 거고, 아이는 꼬마바이킹 같이 에버랜드 아니어도 상관없는 것만 타더라구요. (아이들 눈높이가 어른과 사뭇 다름)

    그리고 아이 어리면 사실 부모 중 한사람은 그냥 입장만 하는 거에요. 아이 유모차 끌고 다니면서 이동하는 거죠. 대기 시간이 길어서 빨리 빨리 움직이실 것 같진 않으니 낚시의자 같은 것도 하나 가져가셔서 유모차 옆에 두고 어른도 좀 앉으세요. (의자 등 휴게시설이 그리 썩 좋진 않고, 뜨거운 햇볕 가릴 수 있는 곳에 의자가 없을 수도 있어요) - 보통 아빠하고 큰 아이가 같이 놀고, 유모차-엄마가 같이 있고 그러더군요. 전 아이 아빠와 교대로 줄 서줬어요. 제가 더 힘들었네요. 10시간 이상 줄만 서느라..

    사파리월드는 아침 일찍 가셔야 해요.. 주말에 대기시간 2시간도 넘어요..

  • 8. ...
    '12.10.18 11:55 AM (211.223.xxx.188)

    다른분들이 잘 말씀해주셨으니 전 이것만 덧 붙일께요. 꼭 두꺼운 파카 준비하세요. 설마 하지 말고 꼭이오. 어른 아이 모두...유모차 아이도 모자에 담요 필수. 그동네는 지금쯤 꼭 파카가 필요해요. 당해본 사람만 아는 지혜...

  • 9. ..
    '12.10.18 12:16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에버랜드에서 다섯살 아이가 탈수 있는 놀이기구는 대전에 있는 놀이동산에 있는 것과 비슷할 것 같으니 아이가 놀이기구 매니아가 아니라면 그건 그냥 패스하세요.
    제가 에버랜드 처음 가는 다섯살 아이를 데려간다면 일단 개장시간에 맞춰 사파리부터 줄을 서서 구경하고요(이른 시간이라 야행성 동물들은 다 수면상태일테지만 그래도 버스타고 다니며 동물원을 누비는게 목적이고 사파리는 오후에 가면 몇시간을 줄서야 할지 모르니 제일 먼저)
    사파리 나와서 옆에 있는 아마존 익스프레스 가족끼리 한번 타세요.(이건 줄이 길어도 금방금방 줄어들어서 대기시간이 크게 길지 않고 은근 재밌어서 저희 가족은 갈때마다 이건 꼭 타요)
    그 다음은 그날의 공연일정표를 보고 시간맞춰서 공연이랑 퍼레이드들을 주르륵 관람하세요. 공연시간에 맞춰 넓은 공연장으로 우르르 들어가는거라 오랜시간 줄설 필요도 없고 편하게 앉아 관람하면 되니까 어린 아기가 있어도 힘들지 않을거에요. 공연들이 시간 겹치지 않게 하나 끝나면 다음 공연장 가서 연이어 볼수 있도록 장소랑 시간안배가 잘 되어 있었던듯.. 놀이기구는 공연 시간 사이에 여유가 있으면 타면 되고요.

  • 10.
    '12.10.18 12:26 PM (210.206.xxx.180)

    아이들 데리고 에버랜드 이용 팁

    원글님 저도 비슷한 또래 아이들 둘 있는 엄만데요, 이글 저장했다 저도 참고할께요
    원글 지우지 말아주세요!ㅋ

  • 11. 저도..
    '12.10.18 12:30 PM (122.128.xxx.55)

    큰아이가 친구와 함께가는거면 무지 기대할텐데 아기 따뜻하게 꽁꽁 싸매셔서 다녀오세요. 아기가 힘들어하면 아빠와 큰아이 놀라구 하구 가까운 식당이나 카페, 베이비서비스에서 엄마와 아기 쉬면 돼요. 에버랜드가 그런 서비스는 잘되어있어요. 근데 도시락은 비추천이에요. 도시락 먹을 장소가 다 야외뿐이어서ㅠㅠ 아기가 추울것 같아요.
    근데 주말엔 정말 사람많아요. 사실 저같으면 좀 늦게 출발해서 줄 많이 안서는 놀이기구 몇개 타구 저녁먹구 야간퍼레이드와 불꽃놀이 볼 것 같아요.
    5세면.. 이솝빌리지에 있는건 다 추천이구요. 어린이전용놀이기구 추천해요. 사람별로없어요. 범퍼카위에 있는 붕붕카와 허니문카 근처에 있는 자동차왕국이에요. 저희는 연간이라 탈 수 있는데 무료입장한 아이는 따로 돈내야해요. 5세면 자유이용권이라 아마 무료일듯..(그래봤자 4천원인가???내면 무한정탐)
    야간퍼레이드보실꺼면 차이나문 중식당에 자리잡으시고 밥먹다가 퍼레이드시작하면 식당앞으로 나오면 바로 퍼레이드보는데에요. 퍼레이드 후 시간되면 회전목마 한번 타구 불꽃놀이보러 장미원으로 이동하심 시간 딱 됩니다.

  • 12. 아.. 하나더..
    '12.10.18 12:33 PM (122.128.xxx.55)

    요즘 장미원내에 피자파는 식당에서 불꽃놀이 볼 수 있더라구요. 아예 그 앞 테라스도 피자가게전용으로 쓰고있구요. (원래 거기가 명당이죠.) 대신 피자가게에 한~참전에 미리가서 자리잡아놔야돼요. 날씨가 넘 추우면 이 방법도 괜찮더라구요. 엄마는 식당에서 보구 아빠와 아들은 테라스에 나가서 보면 좋아요. ㅎ

  • 13. 일찍
    '12.10.18 2:06 PM (114.203.xxx.92)

    오전9시전에 도착하셔야 좀 원할해요 진짜

  • 14. 닭쇼
    '12.10.18 7:02 PM (125.128.xxx.98)

    시간을 확인하셔서 꼭 보세요

    닭쇼가 강춥니다

  • 15. ^^
    '14.2.11 12:01 PM (119.193.xxx.136)

    에버랜드 이용 정보 저장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297 전세 융자금 3 rjrwjd.. 2012/10/26 932
169296 오늘 운전연수의 일인자님께 연수 받았는데 차 당장 사야 할까요?.. 16 car 2012/10/26 4,100
169295 의정부 녹양동에 계신분 있으면 유치원 추천 해주세요 2 녹양동 2012/10/26 844
169294 조용히 천천히 이혼준비중입니다. 8 .. 2012/10/26 7,332
169293 초보요리책 추천 좀 해주세요. 18 요리어려워 2012/10/26 2,004
169292 어떤일을 하면 좋을까요~~ 1 생각또생각 2012/10/26 462
169291 남편 사랑 못받는 아내는 저 뿐인걸까요? 24 --- 2012/10/26 10,506
169290 오늘 여의도공연 생중계해주는 곳 찾아요 나꼼수 2012/10/26 594
169289 추천 부탁드려요 하이파이브 2012/10/26 293
169288 예전에 동아일보에서 일기예보기사 쓰시던 기자님 성함 아시는 분?.. 4 궁금 2012/10/26 763
169287 아기 분냄새 같은 향수 추천해주세요 35 파우더리? 2012/10/26 12,757
169286 19금) 생리예정일 8일 남겨두고 7 뻘줌하지만 2012/10/26 3,976
169285 탤런트 박주미씨 쥐띠인가요? 4 갑자기궁금 2012/10/26 3,278
169284 [원전]日후쿠시마 연안 물고기 세슘 수치 여전히 높아 1 참맛 2012/10/26 713
169283 결혼 하고 싶다 11 .... 2012/10/26 1,899
169282 박근혜 싫다면서 문/안 특정 후보도 싫다는 사람 심리는 뭔가요?.. 14 이해 불가 2012/10/26 721
169281 나이 마흔둘....육십에 후회없이살기.!? 5 달콤한인생 2012/10/26 3,125
169280 거실 콤비블라인드를 하려고하는데요 3 ... 2012/10/26 1,641
169279 비오는 날1학년아이랑 갈만한곳 있나요? 1 문의 2012/10/26 1,962
169278 지하철이 거의 몇시쯤에 중단 되요? 3 ... 2012/10/26 687
169277 내일 세부 가는데요~~ 10 여행 2012/10/26 1,886
169276 알바아닌데 알바소리 듣는 분들!!! 8 -- 2012/10/26 936
169275 일산,유아동반 맛집 추천절실 2 일산 2012/10/26 1,351
169274 오늘은 문선생이 목표인가요.^^ 5 십알단..... 2012/10/26 622
169273 롱샴 가방 수선 좀 봐주세요 1 몰라 2012/10/26 2,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