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가 봐도 예쁜 얼굴인데 본인은 외모 컴플렉스 시달리는
누가봐도 별론데 본인 혼자 예쁘다고 우기는 사람들은 봤어도-_-;;;;
근데 몇년전 오프라 윈프리쇼 보니 와 진짜 뭔 희랍신화에나 등장할법한 미소년인데 본인은 거울조차 못본다면서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고....솔직히 그정도 외모라면 어딜가나 사람들한테 환영받을텐데 이해 안 가더라구요
님들 주변에도 저런 케이스 혹시 있으신지???????
1. ..........
'12.10.18 4:13 AM (125.142.xxx.87)음... 우리 교회에 그런 언니 있었어요.
키도 크고 날씬하고 얼굴은 뭐 교회 사람들이 미코 나가라 탤런트해라 그런 얼굴인데...
본인은 안 그렇더라구요. 뭐랄까 본인이 못생기진 않았는데 아주 모자르다는 생각을 해서 깜짝 놀랐어요.
그 언니 남동생이 워낙 잘생겨서 그런지 몰라도요. 어릴 때부터 교회 어른들도 남동생이 더 예쁘다고들 하셨지요.
근데 우리교회 권사님이신 그 언니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장례식장에 갔는데...
헉!!! 사촌들이 다들 배우들이 집합한 것 같더군요. 사촌 여동생 하나는 취미삼아 모델하는 애도 있고...
그 언니가 젤 못났어요. 그 언니 심정을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랬어요.2. 이놈아 다가져라
'12.10.18 8:33 AM (211.36.xxx.160)저요 저 ㅜ 누가봐도 예쁜건 아니구요;;;;누가봐도 못생겼다 할정도 아니고 일명 동네 흔녀인데요 그냥저냥 인기있고 길가다가 데쉬당하기도한;; 거울만보면 단점이 보여요 ㅜ 윗분처럼 사례처럼 저도 남동생이 저보다 머리작고 눈크고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ㅜ 동생의 중고대학교 친구들부터 군대 선임들까지 ....누나있다면 뭔 미스코리급은 되는줄 오해하는상황들 하지만 막상 제얼굴보면 기대보단 아니다란 표정 ㅜ
3. ..
'12.10.18 9:43 AM (218.234.xxx.92)아마 형제 중에 더 잘생겼거나 더 부모한테 이쁨 받은 사람이 있으면 그럴 수도 있어요..
그렇지 않더라도 어릴 때부터 당사자의 외모에 대해 부모로부터 안좋은 소리를 들으면서 컸으면 또 그렇고요..
(저도 대학 들어와서야 소개팅 등 남자 사귈 기회가 있었는데 가끔 이쁘다는 말 듣고 놀랐음. 집에서는 제일 못난이가 저였음. 친구들이 넌 귀엽다라고 말해줘도 그냥 하는 소리인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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