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딸이 저에게만 귤 속껍데기를 줬어요!

이.럴.수.가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12-10-17 20:00:29
ㅜㅜ
귤을 몹시 좋아하는 17개월 딸아이와 아웅다웅 중이예요~
어제 할머니가 오셔서 아기 아빠랑 저, 아기 이렇게 앉아서 귤을 먹는데,
조막만한 손으로 할머니, 아빠에게 아! 아! 아!
하며 입벌리라고하고 귤을 먹여주는거예요.
계~~속!
그러다 할머니가
**아 엄마도 아!! 엄마도 아!
하니까

고 조막만한 손으로 초집중해서 귤에 붙은 흰 실같은 껍데기 있죠?
그걸 낑낑거리며 떼더니
활짝 웃으면서 제 코앞에 들이대고
아!!아!!!!아!!!!!!!!
하는겁니다!

헉! ㅜㅜ
아가! 엄마도 귤 알맹이 좋아하거든~!ㅜㅜ


IP : 223.33.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8:02 PM (223.33.xxx.36)

    제가 아기 귤 먹여줄때 어려서 큰귤은 속껍질이나 흰실같은 걸 제거하고 줬는데, 급할때 옆에 속껍질이나 흰실 놓을 곳이 없으면 제가 몇번 먹었거든요~
    이제 그러지말아야겠어요~ 우앙~~~~ㅜㅜ

  • 2. ㅎㅎ
    '12.10.17 8:05 PM (175.223.xxx.130)

    애기가 그걸 먹는 엄마가 신기했나봅니다
    다음에 또 그러면 엄마도 귤달라고하세요
    그럼 줄겁니다
    에고 귀여워라^^

  • 3. ..
    '12.10.17 8:40 PM (119.202.xxx.162)

    그런가봐요~
    얼마나 행복하게 활짝 웃으며 그걸 제입에 넣어주던지요~
    귀여우면서 배신감드는 묘~한~ ㅎㅎ

  • 4. ㅎㅎㅎ
    '12.10.17 10:37 PM (142.68.xxx.57)

    울딸 23개월쯤 됐을때 장보러갔다 부로커리가있기에 살까하고 고르는데
    울딸이 자꾸 대가크고 긴것을 사라는거예요...
    그래서전 부로커리는 윗부분이 크고 대가 짧은게 좋다고 설명하는데
    울딸이 대(기둥?) 부분을 가리키며 엄마는 이거 좋아하잖아... 엄마꺼... 이러는데
    갑자이 가슴이 찡 하면서 눈물이...ㅋㅋㅋ
    부로커리줄때 대 부분은 너무 쎄서(?) 제가 먹었더니 좋아하는 것인줄 알았나봐요...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1368 연휴 넷플릭스 뭐 보고 있나요? 1 01:41:52 62
1761367 사주와 실생활 8 .. 01:24:23 326
1761366 모델은 비율이 다르네요 ㅎㄹㄹㅇㅇ 01:23:30 250
1761365 은수좋은날에서 은수 친구요 2 빌런? 01:19:24 203
1761364 무섭고 오싹한 얘기 9 ㅇㅇ 00:59:42 933
1761363 전만 안부쳐도 명절스트레스 확 줄어요 2 살거같아 00:56:59 429
1761362 습도가 높아요! 추석음식 상하지 않게 3 &&.. 00:47:39 636
1761361 Intj가 혼자 잘 다니나요 6 ,,, 00:43:17 550
1761360 무선이어폰 7천원짜리 사봤는데 3 ........ 00:33:39 688
1761359 내년에 신용대출 한도 늘어날까요 ㅇㅇ 00:33:33 166
1761358 72세 공주 시모 5 ㅈㅈ 00:33:10 1,214
1761357 종묘를 생전 처음 가볼라하는데요 8 00:06:05 733
1761356 죽으면 염 꼭 해야하나요? 7 음... 2025/10/05 1,458
1761355 발 많은 벌레 퇴치법 알려주세요. 5 도와주세요 2025/10/05 427
1761354 혼자 1월에 괌여행 열흘가는데 가성비 호텔 추천해주세요 1 2025/10/05 455
1761353 김밥집 해보고 싶은데.. 홍보가 문제네요 21 ㅇㅇㅇ 2025/10/05 2,256
1761352 교육부, 기초학력전담교사 배치 검토 .. 교육감들, 전문교사제 .. 21 .. 2025/10/05 1,683
1761351 밥값 대신 물건으로 퉁치는 친구 6 ㅇㅇ 2025/10/05 2,199
1761350 명언 - 스스로에게 질문 ♧♧♧ 2025/10/05 407
1761349 “왜 큰집 안 가”…아내와 아들에 흉기 휘둘러 13 ㅇㅇ 2025/10/05 3,844
1761348 과거 집착 시아버지 때문에 미치겠네요. 5 휴우 2025/10/05 2,293
1761347 코스트코 이그제큐티브 적립 아시는 분 1 .. 2025/10/05 634
1761346 이혼남이 유부녀인 저에게 36 괴롭습니다 2025/10/05 6,659
1761345 덴프스 유산균 어때요? 1 Q 2025/10/05 523
1761344 무슨 전 드시고 싶으세요? 16 ..... 2025/10/05 1,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