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머님이 남편몰래 주시는 용돈을 남편에게 들켰어요

새댁 조회수 : 2,833
작성일 : 2012-10-17 15:01:14

결혼한지 일년이 다되어가는 데요

제가 직장다니다  임신땜에 그만두었어요

어머님이 돈궁하겠다고 하시면서 매달100만원씩 용돈을 줄테니

 남편에게는 절대 말하지말고 적금을들던지 쓰던지하라 하셨어요

너무감사하고 또 미안하기도하고 그래서 월80짜리 적금을 들었어요

남편에게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지만 남편이 경제개념이없어서

돈있는줄알면 또 엉뚱한데 쓰자고할까봐 말안하기로했구요

어머니께서도그걸 아시기에  둘만알자고 말씀하셔서 그랬어요 

지금 시작이지만 꾸준히부어

어머님께 주신돈 헛되게 쓰지않았다고 보여드리고

 재테크도 좀잘할려고했는데 ㅠ

그만 우연히 어머님께서 남편에게 들키고말았어요

남편은 저한테 막난리치면서 말안했다고 배신감운운하며

서로 신뢰있게 하자면서 지키지않는다고 ...

괜히 저만 민망해죽겠어요

어머니는 어머니대로 저한테 미안해하시고..

남편이 어머님에게

아기낳고 주라면서 지금은 줄필요없다고했대요

저무지 남편에게 섭섭한데요

제가 염치없는사람인가요

몇번받지도 못하고 적금깨게 생겼어요

계속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지만.남편에게 뭐라고 변명해야할까요

IP : 115.139.xxx.20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2.10.17 3:03 PM (112.223.xxx.172)

    남편이 어떤 사람이건 간에...

    부부간에 돈 속이는 건 안됩니다.

    변명 말고.. 그냥 미안하다고 해야죠

  • 2. ....
    '12.10.17 3:08 PM (211.179.xxx.245)

    파닥파닥

  • 3. 편협
    '12.10.17 3:27 PM (125.140.xxx.57)

    이건 엄밀히 말해서 부부간의 비밀이 아니라
    고부간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보고
    남편분이 흐뭇하게 생각해야 할 상황이구먼요.
    아내분이 남편 월급을 몰래 빼 돌린 상황도 아니구.
    제가 남편분 입장이라면 알고도 모르는 체 해 줄 거 같아요
    그 돈을 원글님만 아는 돈이 아니라 어머님도 알고 계시는 거잖아요.
    시어머님도 믿어 주시는 며느린데
    남편분이 아내를 믿어 주셔야징...

  • 4. 무지개1
    '12.10.17 3:58 PM (211.181.xxx.31)

    근데 입장바꿔서
    울엄마가 나몰래 남편에게 돈을 줬다는걸 나중에 알게되면. 저는 기분이 좋지 않을 거 같네요.
    원글님은 괜찮으세요?
    저같으면 남편에게 말했을거같아요.. 절대 비밀로해~ 이러면서 ㅎ

  • 5. 기분나빠도
    '12.10.17 4:12 PM (121.166.xxx.231)

    기분나빠도 어떻게해요..

    알면 쓸사람인데..저라도 비밀로 했을듯.

    미안하다고는 사과할거 같아요..나중에 목돈모아 놀래줄려고 했다고둘러댈듯.

  • 6. 존심
    '12.10.17 4:48 PM (175.210.xxx.133)

    1억 만들었을 때 알았으면 더 좋았을 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180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끼리 만나기로 했는데 많은 호응 .. 2012/10/22 848
170179 가죽허리띠 구멍내거나..가방끈 구멍 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3 오뎅탕냠냠 2012/10/22 4,424
170178 [펌]교감의 무차별 폭행...동영상 5 .... 2012/10/22 1,387
170177 김치에 생새우 넣으면 저절로 삭아서 3 왕무식 2012/10/22 2,365
170176 베란다 천정에서 물이 샌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 2 물이새요 2012/10/22 1,408
170175 동네 아기 엄마들이랑 어울리는 것도 좋네요 6 ᆞᆞᆞ 2012/10/22 2,494
170174 문재인 후보 트윗 4 문지지 2012/10/22 1,859
170173 주말 아침 찾아오는 사돈은 어떤가요? 37 궁금이 2012/10/22 5,697
170172 10kg 1 절임배추 2012/10/22 1,386
170171 치과 다녀왔어요. 2 치과 2012/10/22 1,429
170170 클렌징 어떻게 하세요? 4 노화중 2012/10/22 1,603
170169 생신 미역국으로 들깨가루는 넣지 않는건가요? 3 시어머님생신.. 2012/10/22 1,405
170168 안양역에서 성남까지 출퇴근 4 당근사랑 2012/10/22 3,275
170167 5학년인데 어떻게 끌어줘야할지 모르겠어요.. 1 교육 첫아이.. 2012/10/22 1,217
170166 전세금 올려주는거 상향선이 있나요? 11 전세 2012/10/22 2,317
170165 경기도 이천 사시는분 .. 6 백화점 2012/10/22 1,505
170164 추워지면서 소화기능이 떨어지는데... 4 ... 2012/10/22 1,005
170163 재철이 드디어 청문회서게 될려나.. 1 .. 2012/10/22 849
170162 인천시 서구 중고 의자 팝니다. 3 둘리가구 2012/10/22 2,118
170161 전기요 (전기매트) 좋은가요? 4 춥다 2012/10/22 2,949
170160 전국적으로 서술형으로 보나요 8 초등시험 2012/10/22 1,410
170159 맘이 불안할때는 티비라도 켜두면 그나마 낫네요 ㅠ 12 yy 2012/10/22 3,904
170158 양복 안입는 남편분들 요즘 겉옷 뭐입고 출근하세요? 7 쌀쌀하군요 2012/10/22 1,840
170157 쇠고기찹쌀구이에 찹쌀가루대신 전분묻히면 3 알려주세요 2012/10/22 2,866
170156 키플링 아다라 s 시슬리 둘중 어떤게 더 나을까요? 1 지름신 2012/10/22 1,8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