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식의 많고 적음보다 사회성이 참 중요한데...

인성 조회수 : 2,543
작성일 : 2012-10-17 14:03:38
회사나 어느 전문직 조직에서도..
특출난 업적으로 출세하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회계사 노무사 변호사 의사...모두 개인사업해서 잘 되는 경우는..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커뮤니케이션 능력..공감능력이..99% 차지합니다..

모난돌은 결국 깨지고..
모난돌이 잘나봐야..결국 다 평준화됩니다..
지식의 유무는 언제나 커버 가능한데..

가끔 게시판 글을 보면..
자기의견 내세우고 논리적으로 옳다고 아무 잘못없다..
내가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분들 계시는데..
안타깝습니다..

모든 직군에서 탑에 오른 사람치고..
인간관계 사회성 떨어지는 사람 없어요..
서로 배워가고 겸손해지면서 부족함을 채우는 것이
성장의 밑거름입니다.

회사에서도 보면
화려한 스펙에 독불장군은 과장에서 다 끝납니다..
오히려 저질스펙에 겸손하면서 조직융화력있고
조금이라도 배울려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지요.

사회성이라는 가치가
자기pr시대에서 잘못 왜곡되버리고..
있는 현실이
이상하네요
IP : 211.61.xxx.2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2:12 PM (203.248.xxx.70)

    글쎄요.
    사회성이 인성이라고 생각하신다면 동의하기 어렵네요.
    전문직, 개인 사업해서 잘되는 경우...실력과 사업수완은 별개라고하죠?
    가장 성공한 변호사, 의사가 가장 실력있고 양심적인 사람들은 아니예요.
    이런 경우 커뮤니케이션 능력? 사업수단일 뿐이예요. 인성이 아니라...
    모난 돌이 깨진다는 말은 우리 나라 조직들의 병폐이기도 한데요.
    탑에 오른 사람 중 인간 관계 나쁜 사람 없다는 건 정확히는 우리나라나 일본처럼 인맥을 중요시하는 사회 얘기죠.
    그런데 이 조직인간들이 꼭 조직과 사회에 이익을 주는 건 아닙니다.
    일 못하고 무능한데도 인맥 잘타서 일잘하는 다른 사람들을 제치고 자리만 차지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요.
    사회성이라는 가치도 과유불급입니다.
    너무 없어도 사회생활 못하지만, 지나치면 독이죠.
    우리나라에서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가 못나오는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합니다.

  • 2. ㅁㅈㄷ
    '12.10.17 2:18 PM (180.182.xxx.229)

    저도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사회생활 해보니 인성과는 별개로 성공한다는 건..우리나라에선 성공한다는 개념이 돈을 많이 버는 거거든요.
    그건 사업수단이 좋아야 한다는거죠.
    그게 인성은 아니란거죠.
    상대를 얼마나 자기쪽으로 잘 끌어들이냐 하는 능력..이건 인성과는 별개입니다.
    오히려 인성좋은애는 돈은 쉽게 못만지죠.
    세상이 그러해요
    착한애 키우는 부모가 요즘세상에서 얼마나 힘든지 모르시죠?
    요즘 세상에서는 인성좋고 애들과 착하게 잘지내는 애들은 왕따당하기도 쉽고 쉽게 당하기도 쉬워요.

    아마도 원글님은 인간관계를 전락적으로 주물딱 거리는걸 사회성이라고 생각하시는듯.

  • 3. 대충
    '12.10.17 2:31 PM (221.145.xxx.245)

    무슨말씀인지 알겠으나,
    또 성공한 사람은 대다수 자기고집이 강해요.
    남들이 "노"라해도 확신을 갖고 밀어붙이는 근성이 있죠. 모 아니면 도
    대충 남들과 어우러져 지내기엔 중간층이 최적이죠. 뭐든 적당히 편하게..
    대부분사람들이 이렇게 살죠..
    남들처럼~

  • 4. 흠...
    '12.10.17 2:39 PM (58.237.xxx.199)

    저도 원글님의 의견에 동의해요.
    좀전 사춘기아이 담임이 힘들어한다는 글 읽고나니, 더욱 그러네요.
    저는 좀 고지식하여 '하고싶은 걸 하려면 하기싫은 것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한가지 재능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울려 살고 의견을 존중할줄 알고 하는게
    사회에서는 더 필요하다고 봐요.
    요즘 사회가 좀 사업수단이나 인맥이나 혈연이 더 좌지우지하지만
    결국에는 사회성이 좋은 사람이 낫다고 생각되네요

  • 5. 동감하며
    '12.10.17 2:48 PM (112.223.xxx.172)

    사회에서 요구하는 공감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82에서 자주 보이는 공감능력은

    별 관련이 없음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 6. 과거엔
    '12.10.17 2:52 PM (220.126.xxx.152)

    불도저처럼 추진하는 독단적인 리더가 성공했지만, 앞으로 그런 사람은 더더욱 설 자리 없어진다고 봅니다.
    임원 한 분이, 여직원만 있는 부서에서 일하며 시행착오 거치며 깨닫게 된 여성의 감성 덕택에 친구들처럼 도태되지 않고 임원자리에까지 올랐다고 하세요. 까다롭고 섬세한 여직원들 마음 읽는 방법을 알게 되니, 자기주장 강한 유학파나 신세대 신입사원들과도 소통이 너무 잘 된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233 전 애랑 안맞는 사람인가봐요 12 미추어 2012/11/07 3,234
174232 헬렌 니어링의 채식주의에 갑자기 의문이 들어요 6 깊고푸른밤 2012/11/07 3,358
174231 부츠 사고 싶은데요 3 asdg 2012/11/07 1,291
174230 종교에 편견 없는데 교회는 너무 강요해요~ 3 종교 2012/11/07 1,391
174229 인기에 편승하려는 사람들 5 ... 2012/11/07 1,070
174228 체했을때 왜 매실액을 마셔요? 5 궁금 2012/11/07 6,083
174227 단일화 후폭풍? 박근혜 지지율 '뚝뚝' 7 ... 2012/11/07 1,993
174226 스마트폰 어떻게 버리나요? 1 난처 2012/11/07 829
174225 친구들과 해외여행 고르기 어려워요 13 추천해주세요.. 2012/11/07 2,736
174224 치과에서 코 골아봤어요? 7 튼튼신경 2012/11/07 1,478
174223 저도 살이 빠지는 시기가 오나봐요 6 저도 2012/11/07 3,244
174222 침대모서리에 박아서 2 모서라 2012/11/07 750
174221 위자료 할멈 2012/11/07 1,012
174220 몸의 체취가 어떠세요? 16 라일락 2012/11/07 7,005
174219 Mbc 스페셜 골든타임 보세요 10 M 2012/11/07 3,821
174218 애니팡 점수 리셋이 안됐어요 2 ᆞᆞ 2012/11/07 1,368
174217 요즈음에 미사리라이브카페 가보신분계신가요?? 1 christ.. 2012/11/07 1,561
174216 페이스 오일 쓰면 좋은가요? 4 기름 2012/11/07 2,774
174215 몰겟어용 애니팡 2012/11/07 548
174214 ㄱㅌㅎ 가슴 수술했다고 들었습니다 25 ... 2012/11/07 12,767
174213 급체 한거같은데..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ㅠㅠ 18 어쩌죠 2012/11/07 6,638
174212 수능생과 학부모님을 위한 1 문후보 응원.. 2012/11/07 972
174211 새나라당 김성주 또 사고쳤군요^^ 10 캬캬 2012/11/07 3,991
174210 귓볼 뒤에서 목선따라 조금 내려온 곳에 알갱이 같은게 나고 조금.. 2 귓볼뒤 멍울.. 2012/11/07 1,618
174209 아는 엄마가 그냥 많이 부럽네요... 27 늦가을 2012/11/07 16,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