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식사 습관 거슬려하는 건 제가 민감한건지...

... 조회수 : 2,393
작성일 : 2012-10-17 13:09:10
평소에 너무나 싫어하는 분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인격적으로도 바닥 오브 바닥이고 업무능력 제로이고
더러운 얘기 죄송합니다만 잘 씻지도 않아서 체취 엄청 심하고 하루 종일 가래 끓는 소리 내고
구두쇠라 자기 돈으로 먹을 땐 한없이 바들바들 떨고 남한테 빌붙는 날에는 배 터지게 먹고

아무튼 이 분의 맘에 안 드는 식사 습관 중 좀 특이한 건
반찬 집을 때 젓가락을 반찬 바로 위, 그러니까 한 1cm까지 가져다대요
그리고 한 4~5초 정도 한참 가만 있는 다음에 옆으로 옮겨서 또 가만히 있고, 그걸 서너번 반복한 다음에 집어먹어요
매 끼니마다 저러네요
직접적으로 젓가락을 가져다 대는 건 아니라도 반찬 이리저리 재보는 게 보기 안 좋고
그 사람이 그러고 있을 동안 다른 사람은 그 반찬 못 집어먹으니까 불편하기도 하고요

태어나서 이런 습관 가진 분 처음 봐요
심하게 피해 끼치는 습관은 아닌데 원래 미운 사람이라 그런지 괜히 거슬리네요
82님들이 보신 특이한 이런 습관 또 있나요?

IP : 123.141.xxx.15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7 1:12 PM (59.15.xxx.233)

    채취가 젓가락 타고 내려가서 반찬에 옮겨붙을까 우려되네요. 짜증날듯.

  • 2. ..
    '12.10.17 1:13 PM (112.216.xxx.146)

    이미마음에 안드니 하는짓이 다 미워보이는것도 맞는듯하구요. ㅎㅎ
    하는행동도 저도 이제껏 들어본적 엄는 이상(?)한 행동이네요.
    가족들과 식사하는것도 아닌데. 그러는건 납득불가...

  • 3. 그냥
    '12.10.17 1:16 PM (122.34.xxx.34)

    같이 밥먹는게 용하다 싶네요
    저같으면 처음에 앞접시에 저 먹을것 떠다놓고 조용히 밥하고 그반찬 먹고 얼른 끝내겠어요
    이상하게 한쪽으로 매너가 꽝인 사람은 하는 족족 다 눈에 가시처럼 그러고
    최악의 습관은 같은 먹는 밥상에서 아주 실감나게 드러나더라구요
    자주 드셔야 하는 사람이라면 정말 안되셨어요 ㅜㅜ

  • 4. ㅎㅎ
    '12.10.17 1:17 PM (27.100.xxx.16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 반찬 위에서 이거 집을까 아니면 아니 아니 저거 집을까 망설이시면서 여기저기 휘젓고 다니신다는 말씀이시죠. 별 특이한 습관도 다 있네요.

  • 5. ...
    '12.10.17 1:19 PM (123.141.xxx.151)

    네 보통 반찬 뭐 집을지는 머리로 먼저 생각하고 집잖아요
    그 분은 일단 젓가락부터 들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주 5회 하루 두 끼 같이 먹는 분입니다 ㅠㅠ

  • 6. 애엄마
    '12.10.17 1:19 PM (110.14.xxx.142)

    ㅋㅋ 그나마 반찬에 젓가락 대고 후비적거리는게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989 온열찜질기 써보신분.. 3 내살을어쩔겨.. 2012/10/26 1,141
168988 머리결 좋게 하는 팁 부탁해요 3 여름 2012/10/26 1,989
168987 10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26 450
168986 고스톱 잘치는법좀 가르쳐주세요 계속 잃어... 2012/10/26 695
168985 코스트코 조립식 창고 구하려고해요 9 창고 2012/10/26 2,975
168984 미친 기침때문에 죽을거 같아요. 9 도와주세요 2012/10/26 2,871
168983 은주 입니다 5 장은주 2012/10/26 1,732
168982 朴 캠프 '학교 밖 사교육 금지' 공약 검토..... 16 헐~ 2012/10/26 1,617
168981 할로윈 light show 강남스타일 보세요. 할로윈 2012/10/26 809
168980 서울에서 대장내시경전문병원~~ 은새엄마 2012/10/26 1,348
168979 여행사에서 자유여행 상품을 구입했는데요. 2 여행초보 2012/10/26 653
168978 강남사람이 노무현 문재인 싫어하는 것 이해가 안되요 6 2012/10/26 1,331
168977 장녀라고 이래저래 짐만 있네요 6 피곤 2012/10/26 2,075
168976 극세사 커튼은 어때요? 1 ... 2012/10/26 1,745
168975 층간소음 저녁은 몇시 아침은 몇시라 생각하세요? 6 Zz 2012/10/26 1,976
168974 농심 라면 산곳에서 환불해주나요? 1 너구리 2012/10/26 815
168973 자꾸 옷을 사게되요 15 말려주세요~.. 2012/10/26 4,080
168972 플로리다 여행..팁좀 주세요... 12 여행 2012/10/26 3,224
168971 곶감망했어요 ㅠ 5 언제다시해 2012/10/26 1,704
168970 오토비스 신형 vs 구형?? 어떤게 나을까요??? 1 지름신 2012/10/26 1,109
168969 문재인후보 페북에 많은 알바단이 댓글을 남겨요 3 .. 2012/10/26 955
168968 고속버스터미널에서 과천정부청사까지 어떻게 가는게 빠를까요 7 사랑 2012/10/26 1,767
168967 미숫가루 만드는법 아시는분 4 2012/10/26 2,384
168966 중국이랑 우리와의 차이가 엄청나게 벌어진 상태군요. 7 놀람 2012/10/26 2,311
168965 리리코스 마린셀프 에스테틱 키트 3 맛사지 기계.. 2012/10/26 1,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