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불편하신분?

어떡해야하나요? 조회수 : 2,916
작성일 : 2012-10-17 11:05:22

저희 친정 엄마는 올해 64세 이세요 처녀적에 엄청 멋쟁이에다가 머리도 좋으셔서 나름 날리고 사셨어요

그런데 결혼하면서 저와 동생이 둘다 공부도 못하고 아빠는 승진도 못해서 맨날 속상하다고 입에 달고 사셨죠.

이젠 나이가 드시면서 본인이 관리 않해서 비만하게 되었는데 ...물론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시지만

제가 식이조절해라 운동하셔라 하면 너나 먼저 해서 성공해라 (저도 비만) 하면서 퉁박만 줘요 ㅎㅎ

 

저희 친정엄마는 친정집이 더럽다는 이유로 지난 10년동안 저희 신랑을 집에 초대한게 인사하러 오던날

딱 한번이에요 그외에는 다 밖에서 만났구요

매번 친정 아버지가 않도와준다고 불평불만  아들이 백수로 있는것도 불만 딸이 임신을 늦게 하려고 하는것도

불평불만 ... 조금만 엄마 비위에 맞지 않으면 노여워하세요

어디까지 맞춰드려야 하는지 이젠 정말 진이 빠지네요

제가 시집가서 잘 사는 이유도 친정이 돈이 있어서 남편이 저를 무시하지 않고 사는거라고 하고...

제가 백수 남동생좀 그만 끼고 살라고 하면 화부터 내고 쟤를 독립시키면 술먹다가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하고 내성적이라서 잘 보살펴야 한다는둥....

전 이제 한계에 도달한거 같아요  엄마가 어린시절이 너무 불행해서 많이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젠 정말

저도 한계에 달한거 같아요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그래도 엄마니까 이해하면서 살아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주변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만 직선적인 이야기를 하면 마구 노여워해서 참 무슨말 하기도

겁납니다 저처럼 친정 엄마가 불편하신분 있으신가요?

 

 

 

IP : 124.50.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2.10.17 11:53 AM (1.251.xxx.100)

    님이 여태 엄마 비위를 맞춰줐기 때문입니다...폰이라 오타가 나네요.
    왜 동생에게는 안그럴까요? 님이 만만해서 입니다. 본인의 불행을 늘 자식한테서 보상받으려고 하기도 하구요..
    이럴땐 관심을 끊어주세요..만나면 할 만만 하세요..그럼 달라질 겁니다.
    -이상 경험자-

  • 2. ...
    '12.10.17 1:18 PM (116.39.xxx.183)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내세요. 꼭 필요한 행사에만 참석하시구요.
    부모자식간이라도 궁합이 안 맞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357 82로 알게된 결혼생활의 스트레스강도 15 ㄴㄴ 2012/10/27 4,479
172356 주위에 이런 아줌마가있어요 돈이벌고싶어.. 2012/10/27 1,378
172355 부침개가 죽이되요! 11 머가문제? 2012/10/27 4,111
172354 아이허브에서 처음 1 .. 2012/10/27 1,180
172353 최화정정도의 골드미스면 싱글로 사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요. 40 /// 2012/10/27 12,963
172352 그릴팬과 일반 구이팬의 차이...과연 있는 건가요? 1 그릴 2012/10/27 2,518
172351 외국에선 애 하나 낳는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나요? 12 dn 2012/10/27 3,055
172350 가지 썰었는데 속이 갈색이에요 9 oo 2012/10/27 21,555
172349 아이가 분노조절장애 인것 같아요. 11 .. 2012/10/27 4,899
172348 공일오비가제생각엔 최고의그룹같아요 4 2012/10/27 1,284
172347 소변볼 때 아픈데요ㅠ 12 2012/10/27 1,512
172346 최화정같이 피부좋은 연예인들은 다 피부과 시술 받겠죠? 2 예스리 2012/10/27 5,641
172345 결혼식 다녀왔네요.ㅎ 1 결혼식 2012/10/27 1,413
172344 아 미치겠어요 ㅜㅜ 2 ... 2012/10/27 1,530
172343 참치주먹밥 할때 양파 물에 담갔다해야하나요?. 두아이맘 2012/10/27 1,110
172342 윤건눈물보일때..참 매력적이더군요.. 5 윤건 2012/10/27 2,661
172341 내연녀 `관계 폭로` 협박에 5억 내주고 자살 22 무서워요 2012/10/27 12,435
172340 삐용이 종합접종 하고 왔습니다. 12 삐용엄마 2012/10/27 1,551
172339 컴 질문이요. 2 햇볕쬐자. 2012/10/27 763
172338 전 은둔형 비만입니다. 33 .... 2012/10/27 10,531
172337 현재 코스트코 (양재나상봉)성인숏어그 있을까요 3 마그돌라 2012/10/27 983
172336 동방신기 아직도 인기있나요?? 19 rndrma.. 2012/10/27 4,021
172335 유치원 교사분들.... 간식종류 어떤것이 들어오면 젤 좋던가요?.. 1 뭐가 좋을까.. 2012/10/27 2,571
172334 여런조사에서 누가 답이라고 말해주는데 5 글쎄 2012/10/27 815
172333 (글 내립니다) 잘 해결됐어요. 서로 사과하고.. 조언들이 도움.. 44 각설탕 2012/10/27 9,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