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가 불편하신분?

어떡해야하나요? 조회수 : 2,974
작성일 : 2012-10-17 11:05:22

저희 친정 엄마는 올해 64세 이세요 처녀적에 엄청 멋쟁이에다가 머리도 좋으셔서 나름 날리고 사셨어요

그런데 결혼하면서 저와 동생이 둘다 공부도 못하고 아빠는 승진도 못해서 맨날 속상하다고 입에 달고 사셨죠.

이젠 나이가 드시면서 본인이 관리 않해서 비만하게 되었는데 ...물론 어깨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시지만

제가 식이조절해라 운동하셔라 하면 너나 먼저 해서 성공해라 (저도 비만) 하면서 퉁박만 줘요 ㅎㅎ

 

저희 친정엄마는 친정집이 더럽다는 이유로 지난 10년동안 저희 신랑을 집에 초대한게 인사하러 오던날

딱 한번이에요 그외에는 다 밖에서 만났구요

매번 친정 아버지가 않도와준다고 불평불만  아들이 백수로 있는것도 불만 딸이 임신을 늦게 하려고 하는것도

불평불만 ... 조금만 엄마 비위에 맞지 않으면 노여워하세요

어디까지 맞춰드려야 하는지 이젠 정말 진이 빠지네요

제가 시집가서 잘 사는 이유도 친정이 돈이 있어서 남편이 저를 무시하지 않고 사는거라고 하고...

제가 백수 남동생좀 그만 끼고 살라고 하면 화부터 내고 쟤를 독립시키면 술먹다가 자살할지도 모른다고

하고 내성적이라서 잘 보살펴야 한다는둥....

전 이제 한계에 도달한거 같아요  엄마가 어린시절이 너무 불행해서 많이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젠 정말

저도 한계에 달한거 같아요

그냥 무시하고 살아야 하는건지 그래도 엄마니까 이해하면서 살아야 하는건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주변에서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조금만 직선적인 이야기를 하면 마구 노여워해서 참 무슨말 하기도

겁납니다 저처럼 친정 엄마가 불편하신분 있으신가요?

 

 

 

IP : 124.50.xxx.6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2.10.17 11:53 AM (1.251.xxx.100)

    님이 여태 엄마 비위를 맞춰줐기 때문입니다...폰이라 오타가 나네요.
    왜 동생에게는 안그럴까요? 님이 만만해서 입니다. 본인의 불행을 늘 자식한테서 보상받으려고 하기도 하구요..
    이럴땐 관심을 끊어주세요..만나면 할 만만 하세요..그럼 달라질 겁니다.
    -이상 경험자-

  • 2. ...
    '12.10.17 1:18 PM (116.39.xxx.183)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내세요. 꼭 필요한 행사에만 참석하시구요.
    부모자식간이라도 궁합이 안 맞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6257 왜 농협대는 인기가 없을까요? ㅇㅇ 01:50:50 36
1776256 화사x박정민 굳 굳바이(드뎌 봄)비슷한 곡 2 Zz 01:47:59 77
1776255 미국 주식 다시 오르네요.... 1 ㅇㅇㅇ 01:46:52 107
1776254 서울에 아파트 3~4억에 산사람들 죄다 대박낫군요 2 d 01:25:34 555
1776253 판사인지 사회자인지 1 ㅇㅇ 01:18:01 143
1776252 50대에도 얼죽아 계세요? 2 ........ 01:14:54 219
1776251 겨울이 되면 샤시가 잘 안닫혀요 춥다 01:04:53 77
1776250 수애 예전 토크쇼에 나온거 보고 울었네요 4 ㅇㅇ 01:00:32 889
1776249 다이소 웨딩, 다이소 집, 다이소 아파트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6 00:51:39 599
1776248 증명사진 보고 현타가 1 .. 00:51:05 126
1776247 명언 - 지혜로운 사람 2 ♧♧♧ 00:50:14 335
1776246 뜬금없는 위로 4 .. 00:39:23 511
1776245 성인 아토피 9 피부과 추천.. 00:38:26 251
1776244 왜 허구한날 떡볶이가 먹고싶죠 3 ㅡㅡ 00:22:58 816
1776243 강아지 데리고 자는 와중에 웃겨서 글 올려요 10 강아지 00:20:10 1,108
1776242 아이들 결혼시킬때 2 결혼 00:14:33 802
1776241 도로연수 받으면 다시 운전 가능할까요? 1 mm 00:07:32 462
1776240 미드 NCIS 최신 버전 토니N지바 8 진짜 00:01:52 365
1776239 재밌게 배울 수 있는 토익 유투브 있나요? ….. 00:01:03 87
1776238 학원 승하차 알바 7 드디어 2025/11/24 1,220
1776237 젠슨황이 말하는 10년후의 삶 6 링크 2025/11/24 2,508
1776236 이금희 아나운서가 최욱 극찬하네요 4 ㅇㅇ 2025/11/24 1,542
1776235 일주일에 한 번 전화, 대단한 건가요? 13 ... 2025/11/24 1,147
1776234 마지막 만찬을 연다면 7 만약 2025/11/24 763
1776233 다이소에서 파는 5천원짜리 만원짜리 가습기도 쓸만한가요? 6 2025/11/24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