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식구가 하나 늘면, 생활비가 최소 얼마나 더 들까요?

조회수 : 1,511
작성일 : 2012-10-17 10:01:50

참 무의미한 계산이긴 합니다.

그야말로 경우에 따라서..이니까요.

 

보통 어른들 쉽게 말씀들 하시잖아요.

숟가락 하나 더 얹는 게 뭐 그리 힘드냐고요.

 

참 듣기 싫은 얘기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말 밥 좀 더 하고, 반찬 좀 더 하고...전기세, 수도세 정도 더 나 올 테고. 약간의 용돈?잡비?정도 추가될 듯 하거든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사방천지에서 슬쩍 숟가락 얹으려는 피붙이 뿐인 현실이라...ㅜ.ㅜ(그냥 울고 싶은 게 아니라, 엉엉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전 마음은 비웠고요.

방 많은 집이나 만들어 같이 살 각오는 해왔거든요.

 

지지고 볶을 예상은 되지만, 그렇다고 부모형제를 굶어 죽든지말든지 내버려둘 수는 없을 테고요...ㅜ.ㅜ

IP : 58.240.xxx.2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0.17 10:04 AM (211.237.xxx.204)

    좀더가 꽤 많을껄요.. 전기부터도 누진세라는게 있고...
    반찬할때 양을 늘리는거야 뭐그렇다 쳐도 노동력도 더 들고요..
    돈이야 뭐 하숙비 정도 더 들겠지만 (노동력포함 한사람하숙비? 요즘 얼만진 모름)
    정신적으로는 엄청나게 힘들겁니다.

  • 2. 예전에
    '12.10.17 10:13 AM (203.152.xxx.99)

    시동생네 부부가 불임치료한다고 저희집에서 거의 한달 머문적이 있었어요.
    저희 청소년 식신2명 포함 4식구인데 장보는 비용은 두배 이상 들었구요,
    주말마다 외식하느라고 외식비값도 전체 식비만큼 나왔어요.
    전기요금도 두배, 수도, 가스도 많이 나왔던 기억이...
    근데 돈은 됐구요, 그 정신노동과 뒤치닥거리, 아휴..... 두번 다시 하고싶지 않아요.
    상전처럼 받들어 모셔줬는데도 고맙다는 말은 듣지도 못했고 나중에 뒷말 이러쿵저러쿵....

  • 3. 원글이
    '12.10.17 10:30 AM (58.240.xxx.250)

    예전에 님...고생 많으셨습니다.
    시동생 부부가 철이 없네요. 나중에 뒷말이라니요...

    저희는 지금 닥친 일은 아니고, 나중 일이긴 합니다.
    잡음이야 있겠지만, 오갈 데 없는 사람들 거둬 주는 건데, 상전처럼 떠받들 생각 없고요.

    원래 인품이 나쁘고 한 건 아닌데, 사람들이 다 돈이 따라 주지 않은 경우예요.
    같이 살게 되면, 크게 다짐받고 시작할 거고요, 그 부분 자신 없으면 같이 못 산다고 할 겁니다.

  • 4. ...
    '12.10.17 10:37 AM (61.74.xxx.27)

    그 오갈데 없는 인품 좋은 돈만 없는 사람들이 남의 집에서 살게 되면 엄청 펑펑 써재끼더라구요.
    개념이 없어요. 불끄는거, 온수 쓰는거, 난방 켜고 끄는거 다 신경 안써요.
    집주인만 스트레스 만빵 받고요.

  • 5. ..
    '12.10.17 10:40 AM (115.178.xxx.253)

    부모님은 몰라도 형제자매는 특별한 이유가 없는한 하지 마세요.
    해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 6. 원글이
    '12.10.17 10:48 AM (58.240.xxx.250)

    각자 사는 게 제일 좋죠. 좋고 말고요.
    가뜩이나 저는...주말에도 저희집 식구들 다 외출하고 혼자 있는 시간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성정의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오죽하면 오래 전부터 서서히 마음의 준비, 실질적 준비를 해 오고 있었겠습니까...ㅜ.ㅜ
    생각만 해도 마음이 답답해 옵니다.

    저도 다들 젊을 땐 뭐라도 해서 먹고 살아라...나몰라라 했지만...
    다들 경제활동 못할 나이가 다가오는데 굶어죽든 얼어죽든 나몰라라 할 순 없는 노릇이잖아요.ㅠ.ㅠ

    다행이랄까...다들 능력이 안 돼서 미혼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45 올해 팔순이신분들 몇년생이신가요? 2 엘비스 2012/10/24 2,215
168244 급질..부동산 월세를 살았는데요 10 2012/10/24 1,750
168243 그렇죠 학교폭력이 문제면 루나틱 2012/10/24 590
168242 (궁금합니다)단일화가 자기가 지지안한 후보로 된다면 34 ... 2012/10/24 1,504
168241 커피 머신 추천드립니다 3 커피 2012/10/24 1,144
168240 엉망진창.... 고달픈 공무원 체크포인트 2012/10/24 1,101
168239 미드 보다가..금발머리 궁금해요~ 9 질문 2012/10/24 3,460
168238 탕웨이가 그렇게 미인잉가요? 35 분위기미인 2012/10/24 6,027
168237 오래신어도 발이 편한 구두 없을까요..? 8 구두 2012/10/24 3,322
168236 덩치 큰 물건 택배보낼 방법 3 나무 2012/10/24 1,118
168235 쌍꺼풀수술 어제 했는데요... 4 눈피부 2012/10/24 2,555
168234 손이 시려운 계절이 왔나봐요 .. 2012/10/24 555
168233 여러분이 국민학교 중,고등학교 다닐때 한반에 몇명씩 있었나요? .. 31 엘살라도 2012/10/24 3,551
168232 대선후보 세사람 토론 하는것좀 봤으면 좋겠어요. 11 아호 2012/10/24 859
168231 애키우는 맞벌이 아줌마는 운동 어떻게 하나요? 12 운동 2012/10/24 1,807
168230 <컴대기>인터넷에서 읽은 게시글 제목 색깔이 바뀌었는.. 1 플리즈 2012/10/24 473
168229 봉주 22회 아직 못들으신 분?! 여기 파일 있습니다~ 9 바람이분다 2012/10/24 868
168228 안철수가 대통령되는 순간 레임덕 시작이네요. 14 과연 2012/10/24 1,738
168227 지금까지 본 선거 방송 중에 가장 쇼킹 ;;; 1 일본 2012/10/24 863
168226 난폭한로맨스 같은 드라마 없을까요 9 만년백조 2012/10/24 1,324
168225 이 증상도 질염일까요... 2 기정떡 2012/10/24 1,835
168224 상품권 중 가장 쓸만한 것은 무엇일까요? 2 어떤게 좋을.. 2012/10/24 804
168223 중학생양복구입? 3 2012/10/24 919
168222 7세 부츠 2년 신길 수 있나요? 3 부츠 2012/10/24 761
168221 ‘MB 임기 내 완성’ 압박이 4대강 담합 불러 1 세우실 2012/10/24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