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선족은 중국인? 그게 어때서??????

내 생각 조회수 : 1,681
작성일 : 2012-10-17 02:29:29
오늘 우연히 모임에서 조선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러면서
사람들이 조선족은 중국인이라고 본인들이 생각한다고 하는 얘기가 나왔거든요.
현대 사회에서 국적과 혈통이 일치 하지 않을경우 그사람의
아이덴티티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결국 본인이 어떻게 인식하느냐로
인정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조선족들이 혈통은 한족이 아니지만 중국국적을 가지고 본인이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중국인으로 인정해줘야 하고 그걸 가지고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중국국적을 가지고 있고 그사회에 애정을 가지고 있고 중국인이라고 생각한다면
중국인이라고 인정해주면 되지 그걸 비난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미국에 있기 때문에 저도 비슷한 상황이긴 하지만 저는 국적이 미국이고 저 자신을
한국인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이런경우엔 한국사람과 아무 문제가 없는데
혈통이 한국인이면서 미국국적을 가진 사람이 본인을 미국인이라고 생각하면
한국사람들이 많이 비난하는 경우가 많아요.
많이 나오는 말중에 아무리 니가 미국인이라고 해도 미국사람들이 너를 미국인으로 받아
들여줄거 같냐? 웃긴다....뭐 이런반응들이 많던데
이민국가이고 다민족 국가에서 한국계 미국인을 미국인으로 받아들여주지 않는 다면
그게 잘못된거구요. 대부분 정신 멀쩡하고 건전한 사람들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인정해 줍니다.
인정안해주는 사람은 그사람이 잘못된 건데 그런 사람들때문에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정할 필요는 없겠죠.

본인이 스스로를 중국인, 미국인, 혹은 한국인 이렇게 인식하는데 왜 제 삼자가 너는 한국인이지
중국인, 혹은 미국인이 아니야라고 정해줄려고 하고 그게 안돼면 비난하거나 비꼬는 거...
저는 좀 싫더라구요.

이런말하니까 어떤분은 저더러 그럼 니 스스로 니가 아프리카인이라고 인식하면 아프리카 사람 되는거네???ㅋㅋㅋ
이런 황당한 말하는 사람이 있던데, 아니 제가 아프리카 나라 국적을 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아프리카 혈통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그냥 아프리카 사람이다 하면 당연히 웃기죠.
하지만 분명히 그쪽 국적을 가지고, 아니면 그나라 혈통을 가지고 자기 아이덴티티를 결정하는건 그냥 그렇게
받아들여주면 되는거라 생각해요.
딴분들 의견도 듣고 싶네요.
IP : 68.81.xxx.16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해보면...
    '12.10.17 3:45 AM (61.21.xxx.8)

    비유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먼저 중국인은 뭐고 한국인은 뭐고 미국인은 뭔지 한번 생각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언급하신 아이덴티티 문제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조선족의 문제하고 재미교포를 비교하는 건 좀 아닌것 같네요.
    먼옛날 한국인 뿌리였겠지만, 중국에서 태어나 자란 조선족의 마인드는 완전 중국인의 그 자체예요.
    조선족이 중국인이다 뭐다 거론할 때는 단지 국적 문제가 아니라 , 한국인 탈을 쓰고 속여먹고 뒤통수 치는 이중인격이기 때문이에요. 소수민족이라 피해의식 아부 쩔고 생활력 강하고 거짓을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고 그래요. 그들이 무슨 죄가 있겠어요. 역사와 세월 , 환경이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지..그냥 중국인이라 생각하고 대하는 게 큰 화를 면합니다. 대표적인거... 돈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가능하죠...씁쓸..

  • 2. 한국인=중국인
    '12.10.17 7:25 AM (49.176.xxx.97)

    돈 때문에 무슨 짓까지 하는가로 보면
    돈 때문에.사기군을 대통령으로 뽑은
    한국인들도 중국인과 같군요.

  • 3. 11
    '12.10.17 9:43 AM (183.101.xxx.68)

    한국계 미국인이나 한국계 캐나다인들이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살때는 그들의 정체성이 한국이 아니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관심없어하지요.. 근데 그들이 한국에서 활동할 때 문제가 되는 것 같아요..
    특히 연예인들 말이죠.. 같은 그룹 멤버로 활동하다 한국애는 군대가고 한국계 외국인멤버는 푹 쉬다
    제대한 멤버가 활동할 즈음 푹 쉰 멤버도 같이 활동하면 한국계 외국인멤버는 비꼬임 당하는 거죠..
    만약 타블로가 군대 갔다왔으면 타진요 추종자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예전에 조선족들이 한국정부에 무슨 요구를 했냐하면 한국과 중국을 마음대로 왕래할 수 있게 해달라 했습니다... 한국정부는 그건 불가하다 원한다면 한국국적 취득요건을 완화하겠다.. 조선족들의 반응은 한국국적은
    필요없으니 마음대로 왕래하면서 돈 벌 수만 있게 해달라 우리는 한민족이다....
    지금 사실상 조선족들이 원한다면 한국에서 영주하면서 돈 벌 수 있게 되었으니 그들의 소원은 풀린거지요..

    한국인들이 싫어하는건 정체성은 다른 나라이면서 필요할때는 한민족,한국 찾는 겁니다..
    한국계 외국인들 보통은 한국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 많지만 조선족들한테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찾을 수 없으니 사람들이 더 열받아 하는 거구요...

    조선족과의 갈등은 이것말고도 여러가지가 복합되었죠.. 지금 중국이 해외에 자국문화 소개할 때
    자국 소수민족인 조선족의 문화라며 가야금,장구춤,부채춤 소개하는 것 아시죠..?
    그외에도 조선족들이 한국에서 문화배워가면 중국소수민족 문화로 등록해버리더라구요..
    꼼짝없이 한국의 문화가 중국 소수민족문화로 둔갑되었으니 한국인들은 열받아하는거고 조선족들은
    그게 무슨 문제냐며 두둔하니 갈등이 더 심각해지는거구요..
    너무 길게 썼으니 그만 줄이겠습니다..

  • 4.
    '12.10.17 10:59 AM (210.221.xxx.209)

    진짜 뭘 모르고 쓰신 글예요
    조선족이 중국인으로 중국에서 잘 사는건 아무말도 안해요
    문제는 울 나라 들어와서 돈벌어가구 문제 일으키구 동포 운운하니까 하는 소리죠

    미국 이민자들에 대한 것두 같아요
    미국가서 잘 사시다가 갑자기 건보료 몇달 내고
    한국국민과 똑같이 의료보험적용 받으려고 할 때 욕 먹는거죠

    여튼 이민간 나라가서 거기서 잘 사시믄 우리 뭐라 안 합니다

  • 5. 원글
    '12.10.17 11:40 AM (68.81.xxx.167)

    한국에서 병원가는 미국 이민자가 많은가요? 저는 한국에서는 병원 가고 싶지는 않던데.
    솔직히 미국 병원이랑 너무 차이가 나서리....인펙션 컨트롤도 전혀 안돼고, 프라이버시도
    좀 없고, 치과도 좀...미국에 제가 가는 치과랑 너무 다르고 미국 병원다니다가는 별로 안가고 싶던데...

  • 6. 크래커
    '12.10.17 2:46 PM (106.177.xxx.49)

    한국인들이 싫어하는건 정체성은 다른 나라이면서 필요할때는 한민족,한국 찾는 겁니다..

    ---------------------------------------------------------------------------------
    세번째 댓글다신 님이 쓰신건데, 이 이유가 맞다고 봅니다.
    필요할때만 한국 찾는.의료보험 이야기도 마찬가집니다.
    어느나라 의료시스템이, 서비스가 좋으냐가 아닙니다.

    원글님 자체가 댓글 물을 흐리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0289 오늘까지가 유통기한 우유..구제방법 좀.. 12 .. 2012/10/22 1,891
170288 학교·軍 급식용 나라미에 고독성 농약 3 .. 2012/10/22 933
170287 82에서 좋은글들 저장은 어떻게 하는건지요? 5 러브빌보 2012/10/22 1,273
170286 샤워장에 칸막이 있는 수영장 아시면 알려주세요. 1 잠수 2012/10/22 1,247
170285 ... 4 사과짱 2012/10/22 2,462
170284 어금니 금 크라운 얼마예요? 6 7개해야함... 2012/10/22 2,361
170283 중3 영어 공부 24 .. 2012/10/22 3,160
170282 온열매트와 온열방석 어디것이 안전하고 좋은가요?(추천부탁해요~).. 2 매트 2012/10/22 1,953
170281 임플란트 해보시거나 잘 아시는분에게 여쭙니다. 7 치과ㅠㅠ 2012/10/22 1,994
170280 배가 찬데 황토찜질팩같은것 추천해주실분 계실까요? 5 황토팩 2012/10/22 1,273
170279 울랄라 부부 김정은, 신현준 연기 완전 웃기네요~ 10 으허허허 2012/10/22 3,629
170278 영어 좀 봐주세요,, 4 ... 2012/10/22 548
170277 피씨방 라면 끓이는법.. 5 부자 2012/10/22 4,823
170276 수유할 때 기분이 너무 좋아요! 35 엄마 2012/10/22 25,123
170275 한국경제의 현주소 2 콜롬비아 2012/10/22 730
170274 미술강사님 혹시 계신다면... 14 미술 2012/10/22 1,674
170273 유리아쥬 립밤 추천해 주세요 6 악건성입술 2012/10/22 1,860
170272 운동 못하는 6학년 아들때문에 제가 속상하네요 7 웃자 2012/10/22 1,611
170271 문재인후보 트윗 지금보았네요..뒤로 넘거갑니다..ㅋㅋㅋ 8 .. 2012/10/22 3,840
170270 비염에 가습기가 안좋은가요? 비염이신분들 정보 공유해요....ㅠ.. 3 소쿠리 2012/10/22 34,645
170269 혹시 스윗소로우 콘서트 가시는 분 안 계세요? 1 저기 2012/10/22 743
170268 중고등학교앞에서 장사할건데(먹는장사)메뉴가 뭐가 좋을란지?? 15 .. 2012/10/22 2,725
170267 가을 서해바다 어디가 좋을까요? 2 가을바다 2012/10/22 1,025
170266 학원 빠진 딸아이 지금 아파트 계단에 있답니다.... 저도 헷갈.. 9 딸아이 2012/10/22 3,673
170265 민주당의 노무현 죽이기 3 내맘이네 2012/10/22 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