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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님 얼굴까지 미용을 하게 될줄이야~

내 살다 살다 조회수 : 1,878
작성일 : 2012-10-16 21:01:10

모량도 많고 무지하게 주구장창 기르는 시츄를 두마리나 키워요~

큰놈은 어찌나 겁이 많은지 안구세정제만 넣어도 아주 죽네 사네 끙끙 거리고..벌버둥 4키로좀 안되는데 제가 감당이;;;

이놈은 전체 미용을 했는데 어째 둘째는 너무 어려 스트레쓰 받을까봐 안해줬어요...

그런데 얼굴이 바야바로 변신하고 있어 시츄냐 바야바냐 너의 정체는 ??하면서 얼굴 들여다보다 지지배 얼굴이 조금 야리 야리하고 몸도 작은 편이라 밸런스좀 잡아볼라고 가위로 얼굴 털을 살살 달래가며 잘라줬어요..

지지배 시츄는 40일때부터 배변가리고 절대 큰놈한테 안지고 눈치 빠르고 보통이 아니에요~엄컷이라 그럴수도 있지만 눈딱 감고 작게 끙끙거리며 참는거 보고 안스러워 그만 두려는데 당연한거지만 얼굴이 짝짝인거에요 ㅡㅡ

다듬다보니 균형도 안맞고 세상에 완성품은..

 

이쁜 시츄 지지배가 아니라 그램린이 되어 버렸어요..ㅡㅜ

조금 떨길래 안아주고 캔사료 듬뿍 주고~얼굴 씼기고 보니까(잔털 때문에)이번엔 치와와 같은거에요 ㅠㅠ

액단 모양이 보통 시츄는 옆으로 넓적하면서 짧아야 하는데..

얘는 짧은건 맞는데 얍삽해요 ~

저 윗대에 분명 다른 종이 섞인것 같은데 어찌나 웃긴지.ㅜㅜ

하다하다 오래 살다보니 개얼굴까지 미용하고 앉아 있네요 ....

IP : 112.152.xxx.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6 9:06 PM (175.117.xxx.8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인석들은 항상 변수가 있으니
    가위로 미용하실때는
    조심조심또조심 하셔야 해요^^

    저도 이발기로 처음 미용해줄때
    너무 힘들어서
    반만해주고
    반은 일주일 후에 했어요...

    지금이야 뭐 미용기들고 한번 훑으면 애지간히 애가 꼴이 나요 ㅎㅎㅎㅎ

  • 2. 참 제가 미용하는 이유는
    '12.10.16 9:06 PM (112.152.xxx.25)

    미용비가 너무 비싸고 의외로 자주하게 된다는점이에요~얼굴 미용이 사실 제일 중요한데 얼굴 미용은 또 추가요금을 받질 않나...아이고 애견 미용 학원까지 알아봤어요 ㅜㅜ

  • 3. ......
    '12.10.16 9:07 PM (66.183.xxx.117)

    귀엽겠네요 그렘린 ㅋㅋ

    시추는 배냇털인가요 그거 계속 잘만 기르면 완전 예술이던데요

    말티스 털길어서 인형같은 애들처럼요 제가 시추 기르면 한번 털을 길게 길러보고 싶은데

    관리가 많이 힘들겠지요

  • 4.
    '12.10.16 9:08 PM (119.192.xxx.5)

    발바닥이나 해주려고 오늘 발바닥 미용기 주문했네요..
    장모치와와라 나머지 털은 그냥 두려구요...

  • 5. 첫댓글러님
    '12.10.16 9:09 PM (112.152.xxx.25)

    부럽습니다..안그래도 가위끝 찔릴까봐 제가 오금이 저려서 혼났어요~부럽습니다..정말 애견 미용 하고 나면 스트레쓰 받겠더라고요~미용사한테 안맡기고 제가 하는게 그나마 나을것 같긴 ㅣ한데 오늘 층층이 계단식 논처럼 미용된 입부분을 보면서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고민하면서 이상한 표정을 하고 둘쨰 꼬마 지지배를 보고 있어요...얘는 암것도 몰라요..그저 쥐어뜯고 물고 노느라 신났네요;;
    계단식 논.그램린 같은 녀석~

  • 6. ..
    '12.10.16 9:19 PM (1.225.xxx.90)

    사진 보여주세요.
    궁금하네요,. ^^*

  • 7. 부끄러버서
    '12.10.16 9:23 PM (112.152.xxx.25)

    제 닉이 들통 날까봐(아 참 나 무명이라 ㅡㅜ)부끄러버여 ㅋㅋㅋㅋ아직 사진도 못찍었어요..저도 떨고 있느라~ㅋㅋㅋㅋ

  • 8.
    '12.10.16 9:24 PM (175.117.xxx.86)

    돈도 돈이지만
    미용한번 다녀오면 애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것때문에 제가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걍 제가 하니까
    니맘대로 해라 모드가 돼서리 이리저리 마음껏 몸을 맡겨요
    그나마 30분 넘으면 그만하라고 하도 난리를쳐서 어쩔수없이 초스피드가 됩니다

    ㅎㅎㅎㅎ

    이발기로 하실때 초보는 꼭 보조날 끼우고 하세요
    3미리정도로..
    모양 신경쓰지 마시고 털결대로 죽죽 밀어주시구요..

    익숙해지면 모양잡을수 있고 보조날도 뺄수 있을겁니다..
    나름 10년차입니다 호호호~~~

    저도 그램린녀석 보고 싶어요
    어떻게 깍아놔도
    가끔 눈썹반쪽 밀어놔도
    왜이렇게 이쁜지
    내가 사랑을주고 또 내가 전부인 녀석이라 이렇게 무한대로 이쁜건가봐요~~

  • 9. 개님 덕에 로그인
    '12.10.16 9:30 PM (175.208.xxx.141)

    우하하하 ~~
    이 밤에 소리 죽여 웃어요...
    계단식 논 . 전 울 강아지 다리 털 정리해주는데 그리되어요.
    그래도 얼굴에 아직 손대어 보지는 않았어요.
    야매미용의 종결자~~~
    인증샷 부탁해요~~
    그 새침떼기가 그렘린 얼굴과 계단식 논의 털을 하고 얼마나 새침과 애교를 떨지 상상만해도 사랑스러워요.
    중소형견 수컷을 키워 그런 맛은 없거든요. 듬직~~해요.

  • 10. ...
    '12.10.16 10:20 PM (119.199.xxx.89)

    블로그 가서 봤는데 세상에 너무 귀여워요 인형 같아요
    야단 맞다 그대로 누워서 자는 모습 깜찍하네요 눈만 뜨고 쳐다보는 아이도 깨물어주고 싶네요
    잘보고 가요 강쥐들이랑 행복하게 사시길..!!

  • 11. 야미네
    '12.10.16 11:06 PM (175.195.xxx.187)

    악 넘 귀여워요~

  • 12. 시추 네마리..
    '12.10.17 9:41 AM (218.234.xxx.92)

    시추 네 마리 풀코트로 기르는 분 알아요. 대단하심.. (우리집은 네 마리 중 한마리만 풀코트)

    털 유지해주려면 아침저녁으로 빗질 외에는 방법이.. (내 머리는 일주일에 한번 빗어도 개털은 아침저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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