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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가 시험을 못봐서 너무 좌절하는데 보기 힘드네요

.... 조회수 : 1,219
작성일 : 2012-10-16 18:24:43
 아직 중2이인데 그동안 계속 상승세였고
성적도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사실 아이가 특별히 못봤다기보다는
워낙 시간 많이 투자하고 집중적으로 했던 수학 시험이 좀 평이하게 나와서
더 그런 결과가  나왔던 것 같아요.
여지껏 시험에서는  다른 아이들과 수학에서 점수차이가 꽤 벌어진 편이었는데 
말이죠.
아무리 다독여도 아이가 너무 좌절하니까 가슴이 아프네요.
니 마음이 이해하고 나도 많이 아쉽지만
저는 뭐 모든 시험이 계속 니 약점을 보완해가면서 
장점을 극대화 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라
갈길이 아직 멀고 설사 공부 못해도 괜찮다 해도
그동안 주변에서 공부 잘한다고 기대하고 칭찬받았던것때문에
더 힘든가봐요.
저는 지금쯤 한번  좌절을 겪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아이하고도 그렇게 얘기했고 자기도 그렇다고 동의했는데도
힘들어하니 너무 마음이 아프고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시험 우리가 놀랄정도로 열심히 준비해서 더 그런가봐요.
속상하네요.




IP : 118.33.xxx.22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6 6:31 PM (115.126.xxx.16)

    기분전환 시켜주세요~
    평소에 좋아하는 음식 사주러 나가시거나
    쇼핑몰 한바퀴 도시거나
    그러고도 계속 침울해있으면 그때는 살짝 물러나 계셔주세요.

    알아서 스스로 맘 추스리는 법도 배워야하니까요.

    저희 딸도 중2 참 힘들게 보냈습니다. 중3 되면 툴툴 털어내기도 하고 좀 어른스러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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