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4세.. 나에 대한 투자.. 뭐부터 시작할까요? (외모이야기)

진지해요 조회수 : 3,428
작성일 : 2012-10-16 18:09:53

평생을, 외모를 가꾸는데 소홀하고 무시하고 살았네요.

이젠 좀 바꿔보려고 합니다..

며칠 전 갑자기, 20대의 팔팔한 걸그룹 애들이 아주 격하게 부러워졌거든요. ㅠ.ㅠ 쌩뚱맞죠?

 

고도 비만의 몸매 때문이기도 하지만, 화장품, 가방, 신발, 옷, 악세사리..사는 돈이 세상에서 제일 아까워요..;;

당연히 이 나이 먹도로 피부 관리실 가본 적도 없고, 안해보니 더 어려워지네요.

이상 넋두리이고, 구체적으로 조언을 구합니다.

 

큰 맘먹고 주변의 비만관리센터(?) 같은 곳을 찾아가볼까 하는데,

왠지 호구님(?) 될까 싶기도 하구요... ;;

지방 흡입이나 주사.. 이런 건 좀 무섭기도 한데.. 효과는 어떨지...

식욕이 좋고, 고기 좋아하는 편이라 (아흑!!!) 식습관 고치기가 제일 힘든데..

 

하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까요?

여기는 경기도 수원입니다.. 근처에 괜찮은 곳 직접 추천해주셔도 감사해요 ㅠ.ㅠ

 

IP : 210.94.xxx.8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유
    '12.10.16 6:20 PM (182.212.xxx.131)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시다면(시간이든 돈이든)

    1. 웹툰 다이어터 정독
    2. 헬스장 등록 pt붙여 운동하기
    3. 피부관리
    체중감량이 된 후 옷이나 헤어에 투자

  • 2. 음....
    '12.10.16 6:24 PM (121.160.xxx.3)

    소아비만으로 평생 뚱뚱하게 살다가 32세에 15kg 감량하고 유지중입니다.
    각종 시술에 대한 인터넷 검색은 당장 중단하시구요.
    '다이어터', '피트니스가 내 몸을 망친다' 책 두 권이랑, '수피의 블로그'만 참조하세요.
    운동화랑 트레이닝복 메이커로 장만하신 다음, pt를 끊거나 걷기 운동에 돌입하세요.
    날씨 추워진다고 핑계대지 마시구요. G마켓 같은데 들어가면 핫팩 저렴하게 팝니다. 추울 때는 그거 들고 나가세요.

  • 3. ..
    '12.10.16 6:46 PM (115.91.xxx.62)

    피부관리, 화장품, 옷, 악세사리.....




    이런거 다필요 없어요
    우선 살빠지고 호리호리해지면 로드샵에서 산 싸구리 로션만 바르고
    길에서 산 오천원짜리 치마에 오천원짜리 티만 걸쳐도 이뻐보여요
    저도 얼마전에 그걸 깨닫고(알기는 진작 알고있었죠..다만 몸이 안따라줘서
    날씬해 보이는!! 옷을 찾아 헤매고 예뻐보이는!! 헤어스탈 찾아헤매였건만 다 부질없고
    나만 날씬해 보인다고 착각하는거고 남들은 다 똑같이 보인다는걸 알게된거죠)

    요즘 완전 다욧중이에요
    우선 예전에는 한끼만 좀 늦어져도 머리가 어질어질해서 혈당이 떨어졌네 어쩌네 하면서 급히 밥먹었는데
    이제는 가볍게(현미밥 반공기에 풀떼기 반찬 한두가지..샐러드 먹어요) 먹고
    참을만하면 그냥 안먹고 넘겨요 그리고는 배고픈 느낌을 즐겨요
    아..배고파서 어질한 느낌이 좋구나..배고파서 온몸에 힘이 없으니 몽롱한게 좋구나 하면서요

    밤에도 맨날 라면 하나 끓여먹는게 낙이었는데 배고픈걸 즐기면서 자요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라고 하잖아요
    우선 무조건 소식과 하루 30분이상의 적절한 운동이 최고에요
    저는 운동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안먹는게 나을것같아서 적게먹고 하루 30분정도만 운동해요^^

  • 4. azz
    '12.10.16 6:49 PM (61.72.xxx.121)

    맨위에 다이어터 ..ㅋㅋㅋ 에서 크게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

  • 5. 수원시민
    '12.10.16 6:51 PM (203.226.xxx.33)

    수원이시라니 반갑네요 저 지금걷기운동 한시간하고 들어왔어요 집근처에 걷기조성된길이 있답니다 8일짼데요 몸가볍고 기분도 좋아요 걷기꾸준히 두달정도 하고나서 헬스클럽 가시면 어떨까요?

  • 6. ......
    '12.10.16 7:26 PM (202.180.xxx.59)

    제 주위에 갑자기 예뻐진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처음에 한일이 미용실 가서 염색하고 머리먼저했는데 확달라보였어요..

  • 7. 원글
    '12.10.16 8:03 PM (223.62.xxx.107)

    감사합니다
    폰이라 짧게 남겨요
    돈보다도 시간이 여유가없는 삶이네요
    전 피티도 쑥스러워서 못했었는데 ㅡ 몰아치면 자괴감에 안할듯
    일단 운동부터 시작해야겠네요 감사해요

  • 8. 최고의 성형은 다이어트
    '12.11.19 5:51 PM (14.47.xxx.55)

    공감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954 수능 끝내고 중년 여인네 둘이 홍콩으로 여행갈려고... 홍콩여행 2012/11/07 1,128
173953 광적으로 좋아하는것 있으세요? 8 궁금해요 2012/11/07 1,240
173952 강릉 1박 2일 뚜벅이 여행 7 아즈라엘 2012/11/07 2,706
173951 이사진 보셨나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6 ㅋㅋㅋ 2012/11/07 2,433
173950 목디스크로 머리가 정말 너무너무너무 무거워요 7 환자 2012/11/07 3,393
173949 96.47.xxx.49 <- 이분 왜이러시나? 3 .. 2012/11/07 843
173948 우리집 아니야 한마디면 ok인 울강아지 7 ^^ 2012/11/07 1,676
173947 입안에 (볼안쪽에) 까만 점 같은 것이 있어요.... 3 까만점 2012/11/07 22,070
173946 도움요청)아이 유치원 예술제에 들어가는 피켓?? 4 ^^ 2012/11/07 567
173945 흔히들 나쁜넘은 벌받게 되어 있다 하는데 4 ... 2012/11/07 1,164
173944 맛있는 베스킨라빈스 싱글킹~ㅎ 그대와함께 2012/11/07 859
173943 시엄니 김장 도와주고싶은 남편, 싫은 나 13 ddf 2012/11/07 3,903
173942 벽에 낙서안하는애들도 성향같아요 13 gggg 2012/11/07 1,788
173941 3개월째 기관지염인 아기 뭐가 문제일까요.. 3 2012/11/07 1,413
173940 무릎주사 맞아보신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3 sos 2012/11/07 3,363
173939 금방 한 밥... 이걸 생의 무슨 계명처럼 여기시는 분 계신가요.. 28 밥밥밥 2012/11/07 3,692
173938 영어학원 숙제 엄마가 챙기시나요? 1 ^^ 2012/11/07 995
173937 부산에서 제일 경치 좋고 좋았던 곳이 어디세요? 16 가을풍경 2012/11/07 2,101
173936 문재인 ;의료민영화 정책 모두 중단 12 .. 2012/11/07 2,226
173935 구부정한 청소년 1 걱정돼 2012/11/07 792
173934 애들 키우면 가구 망가진다는 얘기 등... 꼭 그런거 같진 않아.. 38 2012/11/07 2,968
173933 초 2 수학 문제집 어느게 좋은가요? 4 수학 2012/11/07 1,112
173932 비타민 b는 많이먹어도되나요? 3 바이타민 2012/11/07 1,611
173931 심하게자상하되 심하게 무능력~심하게 무심하되 심하게 유능~ 13 만약 2012/11/07 1,962
173930 미국대선 투표시간은 밤 9시까지다!! 7 바꿔 2012/11/07 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