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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하면 속이 시원할까요?

상처 조회수 : 4,250
작성일 : 2012-10-16 13:00:12

고 3인 아이가 담임을 너무나 미워합니다

자세히 쓸 순 없지만 충분히 이해할만합니다.

미친 사이코 변태 같은...

아이는 졸업 후에 반드시 그동안 당한 일들을

따지고 보복하겠다고 하는데

이 아이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줄수 있을까요?

IP : 119.196.xxx.1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6 1:05 PM (220.72.xxx.168)

    안스럽네요.
    근데 복수하려고 그 화를 마음 속에 담아두면 그 화에 자기가 먼저 다치더군요.
    너무 부처님같은 말이겠지만...
    가장 큰 복수는 잘 자라서 멋있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아이가 그 화를 잘 다스려서 좋게 풀리도록 잘 도와주세요.

  • 2. 증거를 모아서
    '12.10.16 1:07 PM (188.22.xxx.240)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 3. ...
    '12.10.16 1:09 PM (123.142.xxx.251)

    보란듯이 학교를 잘 가주는게 복수죠..

  • 4. ..
    '12.10.16 1:14 PM (112.202.xxx.68)

    분노는 상대방을 파괴하기 전에 자기 자신을 파괴합니다.
    그런데 아이한테 무작정 분노를 가라앉히고
    선생님을 용서하라고 해도 지금은 용납하지 않을 것 같네요.

    그럼 그 분노를 유용한 에너지-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는-로 이용하라고 하세요.
    복수도 내가 상대방보다 더 힘이 있어야 가능하니까요.

    근데 막상 좋은 위치에 가면 모든게 다 허탈하고
    잊어버리게 되는게 사람 심리기도 하니까요.

  • 5. 교육청 신고
    '12.10.16 1:15 PM (119.196.xxx.13)

    증거란 게 아이들 증언 뿐일텐데
    수능 앞두고 또 졸업 하면 앞일들이 바쁘니
    증언해줄 친구도 없을테고
    다 잊어버리자 한대요.
    구체적인 증거가 있어야 신고가 가능한가요?

  • 6.
    '12.10.16 1:18 PM (188.22.xxx.240)

    내용을 자세하게 써서 신고하세요. 담임이 진짜 싸이코 변태라면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가만두면 안되겠죠.
    일단 수능에 집중하고 끝나면 확실히 신고하세요. 사실 교사동료들이 제일 잘 알죠.

  • 7. 정말 안스러워요
    '12.10.16 1:20 PM (119.196.xxx.13)

    지금은 학교를 그만두는 방법 말고는 도와줄 수가 없네요.
    저희가 항의를 해도 더 아이를 갈구고 괴롭혀요.
    정말 미친놈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어요.
    말은 청산유수에 쩌렁쩌렁 위압감에....
    졸업도 얼마 안 남았으니 좀 버티기로 했는데
    아이에게 어떤 말로 위로를 해줄지..
    공부도 잘하는 아이이고 1 2학년 담임샘의 기대를 받던 아이가
    얼마나 상처를 받았으면 저런 말을,,,
    저라도 칼 들고 교무실 쳐들어갈까요? 에휴

  • 8. ........
    '12.10.16 1:21 PM (211.179.xxx.90)

    일단 독하게 수능잘 보라고 하세요 선생때문에 수능에 영향을 끼치면 그건 더 손해을 보는 일이라고,,,너무 억울하지 않겠냐고 잘 말해주세요...그리고 수능끝나는 대로 교육청에 신고하자고 계획을 세워놓으시면
    좀더 아이가 집중을 할 수 있지 않을런지,,참 터지기 직전의 이런 안타까운 상황,,,힘드시겠어요

    그리고 좋은 위치에 가면 허탈하고 다 잊어버리는 사람마음이라는
    윗님 말씀 참 좋네요

  • 9. 복수로 수능 잘보고
    '12.10.16 1:27 PM (182.209.xxx.78)

    좋은 대학 들어가라고 하세요. 그리고 차후 모교방문때 막 까버리라는...

  • 10. ㅡ.,ㅡ
    '12.10.16 2:02 PM (203.226.xxx.50)

    꼭 교사만도 못한 것들이 선생질이라고 비하하지...

    졸업하면 새내기 생활 즐기느라 잊어버릴 거예요.
    복수도 굉장한 에너지가 드는 일이라 피곤하니까요.

  • 11. 흠....
    '12.10.16 2:13 PM (125.129.xxx.218)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인격적인 모욕을 지독하게 주거나
    체벌같은 것으로 사람을 괴롭히는 거라면 선생이 또 그런 일을 하지 않을까요?
    그때 녹취를 하든지 동영상을 찍어놓으라고 하면 어떨까요?
    증거를 갖고있다는 걸 알면 선생도 더이상 그러지 못하겠죠.
    여차하면 그걸로 선생 물먹이면 되니까요.
    범죄 수준이라면 교육청에 신고를 하셔야 할 것이고요.

  • 12. 흠님
    '12.10.16 3:10 PM (119.196.xxx.13)

    맞아요 인격적인 모욕과 살의를 부르는 언어폭력.
    녹음을 몰래 하라고는 했는데 아이가 어떻게 하는지
    서툴어 하고 워낙 순간적으로 폭격이 이루어지는지라..
    아이가 그동안 계속 참고만 있다가 이번에 터졌어요. 병으로요.
    힘든 아이보다 제가 참기가 힘들어요. 그래도 저 참아야겠지요.

  • 13. 흠.....
    '12.10.17 1:12 PM (125.129.xxx.218)

    죄송하지만 참는게 능사는 아닌거 같아요.
    증거는 하나라도 잡아놓는게 나을거 같고요.
    어머니가 나서시면 안될까요? 힘들면 같은 반 아이 어머니 여럿과 함께요.
    언어폭력 증거 갖고있다, 그만두지 않으면 공론화시키겠다.
    더구나 이걸로 아이한테 불이익 주면 그땐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요.
    교장 찾아가는 걸로 모자라 교육감, 장관한테까지 다 민원 넣을거라고 엄포를 하셔야 하는거 아닐까요?
    어떤 선생인지 진짜 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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