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개월아이 엑스레이상 문제없는데 한쪽다리를 안딛으려해요

다리 조회수 : 1,226
작성일 : 2012-10-15 21:51:11
지난주에 아빠가 안고 미끄럼틀 타다가
내려오는중에 아빠 다리와 미끄럼틀사이에
아이다리 한쪽이 끼어 아파하고
걸으려고하지않아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고 의사선생님이 다리와 발을
자세히 만져보고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어요.
그런데 지금까지도 걸으려고하지않고
아프다며 일어서도 끼었던 다리로 발을 딛지 않고
안아달라고만해요.
엎드려서는 아프다는다리를 굽히고 펴고
아무렇지않게 움직이고
무릎을 꿇고도 있어요.
한의원도 가봤는데 아무 이상없다고
놀래서 그런거같다는데
이런 경험있으신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75.126.xxx.1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2.10.15 10:00 PM (211.246.xxx.182)

    딱 제 아이 그맘때랑 비슷한 일을 겪으시네요
    문지방을 넘다 무릎을 꿇으며 넘어졌는데 발을 못 딛고 아파하더라고요
    이대병원 응급실에 가서 엑스레이 찍었는데 의사도 갸웃갸웃하더니 이 사람 저 사람 들여다보다 레지던트인듯한 사람이 이상없다 하더라고요
    그러고 집에 왔는데 아이가 발을 딛질 않고 어쩌다 딛으면 자지러지게 우는 거예요
    다시 유명하다는 개인정형외과를 갔더니 거기서 실금처럼 아주 가늘게 금이 갔다하더라고요
    웬만한 구력의 의사가 아니면 구분하기 힘들정도의...
    깁스까지는 아니고 간이깁스하고 몇 주 고생하고 붙었어요
    다른 병원 한 번 더 가보시길 권해요
    거기서도 괜찮다면 아이가 놀라서 의식적으로 딛지 않으려 할 수도 있고요
    그렇다면 다행이고 좀 시간을 갖고 달래면 자연스럽게 걸을 거에요
    큰 걱정은 마시고요

  • 2.
    '12.10.15 10:01 PM (59.29.xxx.121)

    대학병원가서 정밀검사 받아보세요. 제친구 아들이 엑스레이나 소아과에서 아무이상없단 진단받고도 계속 애가 아프다고해서 대학병원갔더니 이미 시기를 놓쳐서 굉장히 오래 치료를 받았어요. 그소리 듣고는 아이가 계속해서 아프다고 얘기하면 아예 대학병원 검사를 받는게 좋단 생각이 들었네요. 지나가다 혹시나 염려되어 글남겨요.

  • 3. 원글
    '12.10.15 10:11 PM (175.126.xxx.181)

    자세한 경험담 정말 감사드려요.
    다리 어느부분도 붓지 않았고
    주물러도 아프다고 안해요.
    다른건 다하는데 딛고 걷지를 않아요.
    대학병원 응급실 갔었는데
    거기서 판독을 잘못한걸까요
    다시 한번 병원가봐야겠어요.
    만약 어떤 트라루마때문에 그런거면
    어쪄죠.
    걱정만 많아지네여 ㅠㅠ

  • 4. 원글
    '12.10.15 10:13 PM (175.126.xxx.181)

    스맛폰이라 오타가 ㅠㅠ
    트라우마ㅠㅠ

  • 5. 음...
    '12.10.15 10:40 PM (119.67.xxx.119) - 삭제된댓글

    다시 병원 가보시구요 이상 없으면 좋겠네요.
    그런데 한번 아프면 괜히 겁먹고 그러는 걸 수도 있어요.
    저희 애도 갑자기 팔이 깔리게 넘어진 다음에 팔 아프다고 울어서
    밤에 정형외과 달려가 엑스레이 찍고 병원을 몇번을 갔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프로폴리스 한방울 발라주고 뽀로로 반창고 붙여주면서
    약 바르고 반창고 붙였으니 이제 다 나은거야~ 했더니 바로 멀쩡하다고 해서...-_-;;;;
    제가 아프다던 부위 주물러보고 해도 안 아프다 하더라구요.
    그 뒤로도 1년이 넘게 지났지만 단 한번도 이상이 없는 거 봐서는 아무 문제 없었던게 맞았나봐요.

  • 6. 쥐박탄핵원츄
    '12.10.15 11:58 PM (222.106.xxx.75)

    검사해도 이상이 없는데 그렇다면 병으로 인해 어떤 심리적인 이득이 있을때 그래요. 병을 앓았더니 더 관심을 받는다던가하는러요. 병원진단해도 아무것도 안나오년 정신과에서 심리평가 필요하실거ㅡ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343 소형차로 옵션 빵빵한 차 추천해주세요. 신차 14:29:53 38
1596342 퍼스널칼라 잼페이스에 해봤는데요 ㅁㅁㅁ 14:28:44 43
1596341 이대 공예 서울대 공예학과 123 14:28:33 102
1596340 32사단 사고난 훈련병 어머님의 글 ㅜㅜ 1 ,,,, 14:26:31 379
1596339 처방약 분실시 재처방도 실비보험 보상 되나요? ㅇㅇ 14:24:56 39
1596338 나르시시스트에게 카톡 안읽씹하면 어떤반응일까요? 2 나르시시스트.. 14:24:00 151
1596337 알바도 국민연금 추납 가능한가요? 궁금 14:21:58 66
1596336 혹시 해외교포들이랑 일해보신 분 계세요? 3 혹시 14:21:18 105
1596335 오야봉이 뭐래 1 엠병 14:15:00 291
1596334 “대통령실이 ‘연금 개혁 회담’ 거절…무척 안타까워” 3 싸그리 거절.. 14:14:30 350
1596333 한국교육의 문제점 2 구굴 14:13:29 237
1596332 카톡 생일 선물 주고받기 지옥.....전부 거절했어요 11 ㄴㅇㄹ 14:11:13 853
1596331 키친핏, 빌트인 냉장고 알려주세요 5 ... 14:07:02 176
1596330 싸이와 신해철 2 ... 14:05:55 565
1596329 갤럽] 尹 지지율, 20~50대에서 긍정 10%대 6 어우야 13:54:54 910
1596328 옥소리와 이상아중에 이미지.. 8 ㅇㄴ 13:54:16 1,006
1596327 갱년기불면증은 호르몬제 먹으면 1 ㅇㅇ 13:53:40 190
1596326 박서준이랑 스캔들 난 모델 사진 13 13:53:16 2,613
1596325 친정에 왔는데요 22 도저희 13:48:25 1,389
1596324 일생에 영향을 준 말들이 있으신가요 14 ㅈㄷ 13:47:42 668
1596323 남편이 휴가내고 지금 대전 성심당 DCC점에 간다고 합니다 20 성심당 13:43:17 1,770
1596322 딱딱한걸 먹고 턱관절아프더니 귓속이 찌르듯이 아파요 10 ㅇㅁ 13:38:42 396
1596321 쓰레기 아무데나 버리는 심리.. 7 허허허 13:36:34 546
1596320 삼육대는 어떤가요 20 ... 13:33:25 1,426
1596319 눈가 얇은 피부의 비립종 제거 5 .. 13:33:21 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