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하체비만 - 다리를 높은곳에 올려놓기만 하면 금방 잠이 들어요

혈액순환 조회수 : 3,597
작성일 : 2012-10-15 15:02:45

혹시 저같으신 분 있으신가 해서 올려봐요.

저는 아주 전형적인 하체비만이구요. 제가 제 몸을 봐도 딱 배꼽 윗부분까지는 앙상하게 말랐는데 배꼽을 기점으로 하체는 붓기와 살이 항상 쪄있는 상황이예요.

지금 나이 사십이 다되어서 새삼.. 제 하체비만형 체질이 점점더 나이를 먹어가면 갈수록 심화되는것 같기도 하고 혈액순환에도 문제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계기는.. 제가 원래 머리만 땅에 닿으면 쿨쿨 잘 자는 체질이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아무리 늦게 잠자리에 들어도.. 게다가 너무 피곤해서 너무 자고 싶어도.. 이상하게 잠을 못자고 뒤척이는 일이 잦아지기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제가 깨달은게.. 그렇게 한두시간씩 뒤척이다가도.. 침대 발치에 있는 침대 턱에 다리를 올려놓으면 아주 금방 잠이 들더라구요..자세는 무릎을 굽혀서 _ㅣ- 이런형으로요.. 엉덩이부터 무릎사이 (허벅지) 는 허리와 직각으로요.. 그리고 무릎부터 종아리까지는 허리랑 평행으로요.. 말로 설명하려니 잘 안되는데.. 하여간 종아리 부분을 무릎을 굽힌채 그냥 걸쳐놓는거죠..  전부터 그렇다는걸 깨달아서.. 요즘은 잠이 좀 안온다 싶으면 다리를 올려놔요.. 그러면 정말 거짓말처럼 한 5초? 10초쯤후부터 온몸에 잠이 쏟아지고 제가 잠으로 빠져 든다는걸 느껴요.. 물론 그렇게 자다가 중간에 다리가 저려서 살짝 깨서 다리를 다시 침대 위로 내려놓고 내쳐 자는듯 해요..

 

근데 어젯밤에는 자다가 새벽4시에 깼어요.. 너무 피곤해서 빨리 더 자야하는데.. 아무리 뒤척여도 잠이 안오더라구요. .. 다리를 올려놓으면 잠이 든다는 사실을 깜빡했던거죠. 새벽에 깨서.. 그래서 한시간 뒤척이다가 아 다리를 올려야 겠다 싶어서.. 다시 다리를 올려놓으니까. 정말 제 기억으로도 한 10초 안에 잠으로 빠져들은것 같아요.

 

이거 아무래도 문제 있는거 맞죠?? 제 몸이 하반신에 혈액순환이라던가 기의 순환이 안되어서 잠을 못드는걸까요? 다리를 올려놔야지 순환이 되어서 잠이 드는거고???

 

혹시 하체비만이신 분들 중에 저같은 증상을 겪어보셨던분들 계신가요? 저 이제 좀 겁이 날려고 하네요..

IP : 203.125.xxx.1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쩜
    '12.10.15 3:24 PM (58.236.xxx.74)

    심리적인 걸 수도 있고요 ^^ 아무래도 하체에 살이 많으면 순환이 원활하지 않겠죠.
    간호사나 교사처럼 계속 서 있는 직업인들에게 다리 올려 놓는 걸 권한다네요.
    걷기 처럼 가벼운 운동하시면 훨씬 좋아져요, 저는 공원의 지압돌 밞으니까 잠 잘오더라고요.

  • 2. 농부네밥상
    '12.10.15 3:28 PM (61.102.xxx.203)

    다리 붓기는 병원가보셔야해요..혈관이 좁아지면 그럴수 있거든요. 아는분이 압박타이즈하고 사세요..혈전을 없앨수도 없어서 평생 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3. ...
    '12.10.15 3:35 PM (121.162.xxx.91)

    예전 어릴적에 다리 올리고자면 다리 날씬해진다고해서 하고 잤다가 쥐나서 얼마나 고생했던지.
    전 그게 안맞나봐요.

  • 4. ..
    '12.10.15 5:13 PM (117.111.xxx.139)

    몸살림 체조하세요. 느끼시는 대로 몸의 골격이 어딘가 휘어서 혈액 순환이나 신경계 작용이 원활하지가 않아 이런 저런 특이 사항이 생기는 걸 거예요. 간단한 방법으로 몸을 바로 잡을 수 있으니 해 보셨으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249 관계중심적 사고는 여성만의 전유물은 아닙니다. 베르누이 2012/10/16 1,488
168248 월세만기가 11월 19일이라면 계약기간 정확히 맞춰 이사나가는 .. 1 ... 2012/10/16 1,855
168247 나만보면 바빠 죽겠다는 사람.... 8 피곤 2012/10/16 2,693
168246 영주 부석사 은행나무길.... 1 .. 2012/10/16 3,231
168245 맞춤법에 관한 제안입니다. ^^ 25 애정남 2012/10/16 2,302
168244 혹시 초등2학년 태권도복과 검정띠 구할 수 있을까요? 양파공주 2012/10/16 1,175
168243 신용보증재단 햇살론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몰랑이 2012/10/16 2,280
168242 MB 큰 형님, 출국금지 전날 출국…논란일 듯(종합) 본문MB .. 1 존심 2012/10/16 1,555
168241 멸치 말려서 쓰는거에요? 3 2012/10/16 1,449
168240 김밥 속에 김치를 어떻게 해서 넣어야 맛있을까요? 11 *.* 2012/10/16 3,202
168239 mbn 신규 부부 솔루션 프로그램 제작진 입니다 5 gowl 2012/10/16 2,043
168238 털어놓고 싶어요.. 43 요조 2012/10/16 19,590
168237 계좌 잘못 찍으면 잘못 송금될수있나요? 2 dav 2012/10/16 1,742
168236 김연경 다른 나라로 귀화했으면 좋겠어요. 5 김연경선수 2012/10/16 3,292
168235 친구들을 데리고와서 집을 한바탕 어지럽히는 우리아이 5 가을다람쥐 2012/10/16 1,804
168234 시아버지...... 17 ... 2012/10/16 5,062
168233 이런 전세 들어가시겠어요? 2 /// 2012/10/16 2,083
168232 마카오 공항에서 8시간 경유하는데 마카오 시내 나갔다 오는 거 .. 2 2012/10/16 3,331
168231 5살 언제부터 내복입힐까요? 2 내복 2012/10/16 1,365
168230 블록커스, 카탄, 다빈치코드, 할리갈리 젤 재미있는것이.. 3 보드게임비싸.. 2012/10/16 1,253
168229 아직도 같이 자는 겁많은 남자아이 3 초등6학년 2012/10/16 1,734
168228 과일 담을만한 칸 나뉜 도시락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1 도시락 2012/10/16 1,628
168227 긴팔 축구복 어디서 사야하나요? 1 초등맘 2012/10/16 1,144
168226 진보정의당 애국가 논란 애혀 2012/10/16 1,295
168225 갤럭시3 vs 갤럭시 노트1 ....둘중에 하나 골라주세요. 11 고르기 2012/10/16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