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렉스트라 가방 어떨까요?(죄송~가방 이야기 싫으신 분은 패스해주세요)

화정냉월 조회수 : 5,933
작성일 : 2012-10-15 14:15:59

그전에는 고가품 가방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현재는 국내 가방 토트형 30-50만원대 2개, 아이그너 클러치 1개 정도 있고,

예전에 버버리나 마크 제이콥스를 산 적이 있긴 한데

디자인에 싫증났거나 너무 무거워서(ㅠ.ㅠ 마크 제이콥스 어깨 빠지는 줄 알았음 @.@)

몇번 못 들고 애물단지로 전락했네요.

 

원래는 토즈 가방에 마음이 끌려서 백화점에 들렸는데

역시 무게감이 상당하다는데 실망하고 돌아서려는 찰..나...

발렉스트라 매장에 DP된 가방에 남편과 제가 동시에 띠용~

처음 들어본 브랜드라서 토즈와 비슷하겠거니 했는데,

제 마음에 든 해리티지 스몰라인이 360만원 정도 하더군요.(그 매장에서는 그나마 싼 축...>.<)

스퀘어 백에 가깝고 아주 가벼운 데다

브랜드 네임을 백에 표시해 놓지 않은 것도 마음에 들어요.

해외 출장 수십차례 다닐 때도 고가 가방이나 화장품 한 번 산 적 없었는데

왜 뒤늦게 뒷북인지요.

 

다만, 청록색 계열이라 의상에 잘 매치될까 고민됩니다.

(지금 갖고 있는 가방들 중에 블랙이 없는데, 요 라인 역시 블랙은 없네요)

 

남편이 당장이라도 사 들고 퇴근할 분위기라서 며칠 더 생각해보자고 미뤄놓았는데

가죽 질은 어떤지,

빅백 보다는 각진 클래식백이 깔끔할지 조금만 더 주변에 여쭤보려구요.

 

본인

40대 초중반 직딩, 평소 복장이 딱 떨어지는 정장 위주이나 어딘가 허술한 구석이 있음

즉 고가 가방 들고 다닌다고 해서 사람들이 알아줄 분위기는 아님^^

그 외 미모, 나이, 체격, 피부 모두 별 볼 것 없음 @.@

 

1.

발렉스트라 청록색 헤리티지 라인(360만원대)

중요행사에나 들고 나갈 듯한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남편 취향이라서 남편이 저보다도 더 구매욕 불태우고 있음

 

2.

토즈 신상(180만원대)

무겁지만 빅백이라 에브리데이 백으로 활용도는 높을 듯

 

3.

까르띠에 클래식 라지백(가격 모름)

시계 전문 브랜드라는 점이 조금 걸림

 

4. 보테가 베네타 (역시 300만원 중반가격)

 

루이비통, 구찌는 모두 싫어하는 편이고,

프라다나 디올은 맘에 드는 라인은 훨씬 비싸고 그러네요.

 

 

무슨  질문인지 저 자신도 헷갈리지만

아무래도 1번에 대한 지름신을 불태워달라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럽니다.

 

 

 

 

 

 

 

 

 

IP : 125.128.xxx.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4
    '12.10.15 2:19 PM (59.10.xxx.139)

    1 아니면 4

  • 2. 화정냉월
    '12.10.15 2:19 PM (125.128.xxx.26)

    http://blog.naver.com/heeya124?Redirect=Log&logNo=40165093502

    아래 블로그에서 2012/13 F/W콜렉션(두번째 사진 중 맨마지막칸에 화이트 가방과 함께 진열된
    청록색 스퀘어 토트백이에요)

  • 3.
    '12.10.15 2:22 PM (115.92.xxx.4)

    제스탈이에요
    예뻐요~

  • 4. ^^
    '12.10.15 2:24 PM (210.98.xxx.102)

    발렉스트라 좋아해요. 가격이 사악해서 좀 그렇지만...
    저라면 발렉스트라 아니면 보테가요...

  • 5. ...
    '12.10.15 2:41 PM (222.106.xxx.124)

    발렉스트라 괜찮아요. 남편 하나 저 하나 있어요.
    그런데! 이 브랜드가 생각보다 약해요. 그러니까.. 루이비통, 구찌, 멀버리 류에 비해서는 약해요.
    프라다만큼 약하지는 않고요.

    남편 가방은 라인이 무너져서 (안에 사악한 가격의 초슬림 노트북을 좀 넣었더니.. 자가운전자임에도 불구하고 가방이 못 버티네요) 모셔두고 있고요.
    가벼운 화장 도구랑 카드만 가지고 다닌 제 가방은 괜찮아요.
    그런데 루이비통이나 멀버리는 더 무거운걸 가지고 다녀도 끄떡없었거든요.

    그런 점 생각하고 사시면 좋을 듯. 색상 등은 너무 마음에 들어요.

  • 6. ...
    '12.10.15 2:56 PM (1.244.xxx.166)

    용도가 가장 중요할것 같아요.
    그냥 기분전환으로 사시거나 1번이 목적에도 맞다면 젤 맘에 드시는 1번 사세요.
    그렇게 딱 가지고 싶은 가방 만나는 것도 인연같은걸요..
    물론 구매력이 되시는 것이겠지요.

  • 7. 저도
    '12.10.15 2:57 PM (203.238.xxx.24)

    이거 아니면 보테가요

  • 8. 궁금
    '12.10.15 3:08 PM (61.82.xxx.136)

    저도 발렉스트라 눈여겨 보던 중인데 가격대가 어떤지는 잘 몰라요.
    취향이 저랑 비슷하시군요 ^^ 저도 뤼비통이나 구찌는 매장에 자주 들러봐도 도무지 맘에 드는 게 없어요.

  • 9. ..
    '12.10.15 3:12 PM (175.205.xxx.15)

    맘에드시는게 우선이겠구요. 의견을 물어보셨으니 후보중에서 저는 보테가 추천드릴게요^^ 혹시 나중에 싫증나서 파신다해도 그나마 괜찮을듯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푸른색은 제가 젊은데도 겨울엔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코디했을때 안어울리는 옷도 좀 있구요. 연령대나 스타일로 봤을때 무난하게 초콜릿색이나 블랙 어떠실까요?

  • 10. 발렉스트라 좋아요
    '12.10.15 3:47 PM (110.70.xxx.101)

    디자인도 깔끔하고 유행도 덜탈것 같고요.
    링크거신 블로그에 흰색 저 가지고 있는데 다른 가방에 비해 때도 많이 안타요.

    가방이 많은 분 같으면 권하겠는데...
    흠.
    차라리 보테가가 어떨까 싶어요.

  • 11. 화정냉월
    '12.10.15 4:55 PM (125.128.xxx.26)

    바쁘신데 성의 있게 답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평들을 좋게 해주셔서 덕분에 발렉스트라로 마음 정했구요.
    요새 다시 클래식 백이 유행이라니 당분간 마음껏 갖고 다니려구요.
    아쉽지만 보테가는 다음을 기약해야겠어요 ~^^

  • 12. ㅎㅎ
    '12.10.15 5:00 PM (121.130.xxx.99)

    비싸서 그렇지...
    발렉스트라,
    완전 깔끔...
    매니아 은근 많아요.특히 남자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706 그대없이는 못살아 3 ㅌㅌ 2012/10/25 1,687
168705 요즘 여중생 화장 해요?? 12 개굴이 2012/10/25 1,857
168704 요가 시작한지 20여일되었는데 종아리에 알이 배겨요. 2 필라 2012/10/25 2,274
168703 요구르트제조기 1 요구르트 2012/10/25 915
168702 방송통신대 다니시는 분들은 왜 다니세요? 17 ... 2012/10/25 45,084
168701 오사카 여행~ 팁 좀 주세요~^^ 6 제니 2012/10/25 1,636
168700 중1 2학기 중간고사 꼴등이예요.... 23 속상해요 ㅇ.. 2012/10/25 4,235
168699 복음자리 잼 좋아하시는 분들 1+1 한답니다ㅎㅎ 9 쩀매냐 2012/10/25 2,824
168698 미국 호주쪽에 계신분들 아이폰5 반응이나 후기좀 올려주세요. 2 아이폰 2012/10/25 1,020
168697 레드키위 3 덴버 2012/10/25 1,050
168696 어제 파마랑 염색을 했는데요 5 .. 2012/10/25 1,353
168695 이 놈의 회사.. 때려쳐야 할까요? 6 storeu.. 2012/10/25 2,002
168694 개만도 못하다는 말... 개한테 욕이 되네요.... 9 무서운게 인.. 2012/10/25 1,235
168693 하드렌즈 얼마짜리 쓰시나요? 6 안구건조~ 2012/10/25 1,788
168692 새치머리 만원에 염색하고 오면서 뿌듯.... 4 ... 2012/10/25 2,366
168691 수업시간에 선생님 대신 칠판에 수업내용 적어보신분 계신가요? 11 국민학교때 2012/10/25 1,764
168690 열매 2012/10/25 566
168689 특검앞에 선 대통령 아들…칼끝 어디까지 겨누나 1 세우실 2012/10/25 1,021
168688 어제 닭볶음 레시피 보구서 ......해봤어요 ㅎㅎ 6 모닝 2012/10/25 2,681
168687 운동권 출신 친노세력들의 변절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9 공공의적 2012/10/25 1,624
168686 보아 성형정말 잘된것같아요 4 ee 2012/10/25 7,305
168685 시민기자 양성을 위한 '34기 글쓰기 강좌'에 초대합니다! 민주언론시민.. 2012/10/25 1,121
168684 동탄에 사시는 분들께 여쭙니다 7 예비중학생맘.. 2012/10/25 1,283
168683 초등6학년 전학문의 현명한 조언부탁해요 초등전학문제.. 2012/10/25 3,429
168682 어제 소파봐달라고 했던 ...오늘 다녀온 그곳에서 판매원 왈 12 소파구입 2012/10/25 4,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