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살(34개월) 딸 아이와 인사동 나들이..괜찮을까요?

외출..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2-10-15 11:35:04

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 그런가 엉덩이가 들썩거리고 마음이 들떠요.

 

그런데, 4살과 돌 지난지 얼마 안 된 애엄마가 혼자 우아떨면서 나들이 나가 분위기 잡고 싶진 않고요,ㅎㅎ

 

(그러고 싶지 않은게 아니라 사실 그럴 자신이 없네요...- -;;)

 

동생에게 치여 원치 않게 누나노릇하고 있는 4살 첫째에게

 

동생없이 오로지 저하고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인 교감도 나누고, 좋은 곳 같이 구경하고 싶은데...

 

이제 34개월밖에 안 된 아이, 어딜 가든, 뭘 보여주든..기억에 남기나 할까 싶어서

 

행선지 고민을 하게 되네요.

 

어젯밤까지만해도 서대문 자연사 박물관을 생각했는데, 거기 갔다가 한 군데 더 들러볼만한 곳이 딱히

 

생각나지 않아 인사동이나 삼청동을 생각하게 됐어요.

 

그런데, 백만년만의 서울 나들이라 그런지 이것저것 걱정되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그 쪽은 주차가 좀 어려워서 차 안 갖고 나가는게 좋겠지요?

 

그렇담 지하철이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혹시 지하철 탈 때 유모차 갖고 타도 되나요?

 

아이가 이동하기엔 역에서 인사동이든, 삼청동이든 거리가 만만치않으니 초반부터 지쳐할까봐서요.

 

아니면,,,,그냥 홀가분하게 버스 이용하고 아이가 힘들어하면 쉬엄쉬엄하면서 다니는게 나을까요?

 

전에 여기서 보니 영풍문고 회원가입하면 한 달에 한 번 주차장 이용 무료라고 했던가...본 것 같고

 

정독도서관이 주차비가 그나마 좀 싸다고도 본 것 같은데

 

어떤 방법이 가장 나을지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린아이하고 삼청동이나 인사동 나들이 자체가 재미있을지도 잘 모르겠구요.

 

이참에 아이데리고 서울 나들이 추천해주실만한 곳 있음 추천 좀 해주세요~

 

그럼 이도저도 결정 못하고 있는 어리바리한 애엄마...조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꾸벅!!

 

 

IP : 59.7.xxx.2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ㄱㅇㅇ
    '12.10.15 11:39 AM (182.218.xxx.182)

    인사동은 좁고 사람이 많아서 아이에겐 버거울 것 같은데요
    차라리 경복궁 산책하다가 아이 컨디션 괜찮으면 삼청동
    살짝 들리시고요
    경복궁 주차 문제는 잘 모르겠네요 알아보시고요

  • 2. 남산
    '12.10.15 11:49 AM (59.5.xxx.40)

    저희 딸이 38개월인데
    얼마전 케이블카타고 남산 갔다왔는데 좋아했어요.
    케이블카 첨 타는데 무서워하지도 않고 좋아하더라구요
    저는 직장다니느라 주말에 가서 케이블카 줄 많이 섰는데
    평일에 가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딸 동갑이라 반가워서 댓글달아요.

    인사동은 애 아빠가 좋아해서 갔었는데 그냥 걸어다니고 아이를 위한 게 딱히 없어서 그냥 그랬어요

  • 3. 음~~
    '12.10.15 12:00 PM (59.7.xxx.235)

    ㄱㅇㅇ님~
    인사동은 평일에도 많이 붐비나요? 하긴 관광명소라 그렇겠네요.
    기억이 하나도 안 남@,@
    경복궁이나 창경궁 안그래도 생각중이긴해요.
    알아보니 경복궁 주차료도 비교적 저렴하더군요.
    조언 고맙습니다~

    남산님~
    반갑습니다~^^
    사실 저도 케이블카 탄 기억이 없어서 가보고 싶어 생각해놓긴 했어요.
    근데 올라가서는 별 구경거리가 없지 않던가요?
    딸이랑만 가긴 아깝고, 남편이랑 둘째도 같이 가고 싶어서 좀 미뤄두려했었는데
    게으름뱅이 남편때문에 네 식구 다 같이 가긴 사실 힘들 것 같으니
    딸이랑만 데이트..실행에 옮겨봐야겠어요.
    저는 그럼 남산 케이블카 자세히 알아보러 이만~ 고맙습니다!!

  • 4. 아이위해서라면
    '12.10.15 12:09 PM (27.117.xxx.205)

    차라리 뽀로로파크 같은 곳은 어떻세요?
    쓰고보니 날씨가 좀 아깝네요ㅡㅡ
    바깥은 한강변공원?

  • 5. 그냥 동네 공원
    '12.10.15 12:12 PM (14.52.xxx.74)

    가세요. 멀리가면 도착해서 피곤해 지고, 올 생각하면 또 피곤하고.

    도시락 싸서 가까운 놀이터 가서 마음껏 하고 싶은데로 뛰어 놀게 해 주세요.

    나이 어릴 땐 멀리가면 서로 고생이에요.

  • 6. ㅎㅎ
    '12.10.15 12:13 PM (59.7.xxx.235)

    아이~~님,
    사실 집근처에 뽀로로파크가 있긴 있어요.
    근데 님말씀대로 날씨가 아까워서...
    그런 곳은 언제든 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요.
    그나저나 이 곳에 뽀로로파크 생긴지 꽤 됐는데 여태 잊고 있었네요.
    조만간 가봐야겠다..ㅎㅎ
    고맙습니다!

  • 7. ,,
    '12.10.15 1:39 PM (112.144.xxx.138)

    인사동이나 삼청동은 아이들은 별로예요.차라리 경복궁 바로 옆 민속 박물관에 가세요. 구경거리도 있고 직접 만지고 박물관 안팎으로 만지고 놀것도 많아요.덤으로 궁궐도 구경하구요

  • 8. ㅇㅇ
    '12.10.15 1:45 PM (58.226.xxx.146)

    제가 아이 돌 지나고부터 열심히 데리고 다녔었는데, 인사동 삼청동은 제가 좋아하는 곳이지 아이에게는 재미 없어요.
    끝없이 걷는 곳이라. 어릴 때는 유모차에 묶여서 낮은 눈높이로 다니는 곳일 뿐이고요.
    중심지로 가실거면 덕수궁 구경하세요. 그나마 규모가 작고 요즘 전시회 하지 않나요? 끝났나...
    그리고 청계천 구경 하시든지 하고요.
    전 날씨 좋아도 버스타고 지하철 타고 멀리멀리 있는 신도림이나 영등포에 있는 아이들 테마파크 다녔어요 ㅎㅎ
    가서는 실내에서 노는거지만, 가기까지가 여행인듯 ㅋ
    요즘 날씨는 좋은데 찬바람 때문에 밖에서 마스크 안쓰면 아이 감기 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8344 쯔양이 치킨을 100조각 먹었는데 2 ..... 05:25:59 518
1738343 예전 김동완 기상캐스터 아시나요? 3 .. 04:21:26 1,154
1738342 스웨덴 사우나 가보고.. 4 04:20:59 969
1738341 트랜스 지방-.-;;;; 2 ㅇㅇ 02:26:25 564
1738340 바보같은 사랑을 보고 있는데요 배종옥씨 3 .. 02:14:04 1,292
1738339 김포에 비 엄청 오네요... 3 옥수수 01:59:32 1,783
1738338 동남아 휴가 갔다왔는데 저만 안 탔어요 5 ... 01:59:18 1,594
1738337 혹시 잡티 있는데 선크림과 컨실러정도로만 화장하시는 분 계신가요.. 6 ㅇㅇ 01:53:18 948
1738336 저도 아직 틀어요 .. 01:53:04 558
1738335 습도땜에 에어컨 계속 틀어요 9 ㅇㅇ 01:46:55 1,229
1738334 또 한번의 이혼 결심 35 또또이 01:31:55 3,134
1738333 저는 이렇게 안 더운 여름 처음 경험해보는거 같아요. 23 ..... 01:09:21 3,398
1738332 순복음/통일교/극동방송을 압색하다니 13 전율이다 01:07:01 2,231
1738331 윤지오 후원금 반환 소송한 거 패소 했었네요 2 .. 00:52:49 875
1738330 부고 답례품 많이들 하나요? 12 ㅇㅇ 00:44:05 1,383
1738329 노년층 좀 있는 작은 아파트 회장 선거 2 미쳐 버려요.. 00:41:54 732
1738328 내란수괴윤석열 재판에 넘겼대요 3 아프겠다 00:34:47 2,181
1738327 온수매트 최저온도는 안 뜨거워요. 13 습기제거 00:30:59 610
1738326 독일 입국시 (액젓, 매실액, 홍삼 등) 수하물로 가져가도 통관.. 10 촌할매 00:30:31 646
1738325 사이트 마다 최강욱의원 후원글이 많네요 28 ... 00:29:15 2,027
1738324 제주매일올래시장 제주 00:28:34 336
1738323 챗gpt에게 위로 받았어요. 17 혼자놀기 00:18:59 1,588
1738322 지인(장애부모)와의 관계 11 00:14:23 2,032
1738321 이거 보셨어요? 김건희 아버지 11 집구석 유전.. 2025/07/19 5,905
1738320 오늘 로또 한 곳에서 8건 당첨... 11 ㅇㅇ 2025/07/19 3,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