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 원글님이 보시면 경악할 일인 것 같은데, 전 이것도 신세계라...ㅋ

가위글보고 조회수 : 2,695
작성일 : 2012-10-14 19:37:32

 

전 가위로 김치 자르는 거 보고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너무 좋아서^^;;

우와~ 이렇게 깔끔하게 김치를 처리(?)하는 방법이 있었구나 하고 너무 너무 신났었어요.

도마에 놓고 자르는 거 전용 강화유리 도마를 쓴다고 해도 도마 관리가 참 골치라 싫었거든요.

 

근데, 또 하나 신세계가 필러로 참외깎기였어요.ㅋ

그때 당시 과도가 없는 자리였는데, 과일을 먹게 됐었고, (캠핑 같은 데서 마무리자리에서 도구들을 다 싸서 없었어요)

사과나 이런 건 그냥 씻어서 껍질째 먹었지만, 참외는 껍질째 먹기 좀 그런데 하고 있는데,

옆에 있던 어떤 어른이 필러로 참외를 까 주더라구요.

우와~ 이거 칼로 깎는 것보다 더 편해~ 너무 좋아~ 막 이러면서 우린 깡총깡총 뛰었었어요. ㅋ

 

 

도구란 이렇게 필요할 때 자알~ 쓰면 되는 거 아닌가요?

전 가위로 김치 자르고 김 자르고 파 숭덩숭덩 자르고 고추 자르고 ... 이거 너무 좋고,

필러로 참외 깎고, 너무 좋기만 한데요, 철이 없는 걸까용? ㅋ

 

 

 

IP : 203.247.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7:41 PM (211.108.xxx.15)

    옳소~~~!!!

  • 2. ㅇㅇ
    '12.10.14 7:43 PM (110.13.xxx.195)

    누구 보여주려고 요리하는 것도 아닌데...
    주방의 주인은 주부

    내 맘이라네~~

  • 3. 근데
    '12.10.14 8:12 PM (14.52.xxx.59)

    가위로 김치 자르면 맛 없지 않나요??
    전 친정에서 항상 엄마가 김치를 큰 통째 열고 가위로 잘라줬는데
    결혼하고 나니 시어머니는 한포기씩 꺼내서 잘드는 칼로 잘라서 밀폐용기에 넣으셨는데 그게 참 맛있더라구요
    잘린 면도 날렵하구요
    친정엄마는 아직도 식탁위에 항상 가위가,...임플란트 하시더니 모든 반찬을 잘라서 드세요 ㅠ

  • 4. ..
    '12.10.14 8:35 PM (115.91.xxx.62)

    저도 찬성
    식탁에 가위 올리는건 으악~하지만
    인간은 도구를 쓰는게 동물과 다른점인데 가위로 자르면 뭐 어떤가요?
    이것저것 효율적으로 쓰면 좋죠~

  • 5. 내미
    '12.10.14 8:53 PM (125.134.xxx.239)

    우리 딸이 과일을 못 깍고 필러로 쓱~~해요.
    시집가면 시어른이 뭐라고 할까 걱정입니다.

  • 6. ㅁㅁ
    '12.10.14 10:16 PM (59.27.xxx.236)

    칼질 못하는 저도 가위예찬론자입니다

  • 7. ^^
    '12.10.15 8:18 AM (119.70.xxx.81)

    지난 여름에 복숭아, 참외를 필러로 깎으니 그거슨 신세계 였습니다.
    너무나 편하고...좋습니다.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354 안철수 단일화 한다네요 59 하늘아래서2.. 2012/10/17 18,737
168353 집에서 하는 그 어떤 노력도 관리(?)의 힘을 이길 수 없는건가.. 7 정말 궁금 2012/10/17 2,639
168352 까르띠에 화장용품이나 영어 잘 아시는분.. 6 화장품 2012/10/17 1,452
168351 아... 괜히 먹었어요ㅠㅠ 7 .. 2012/10/17 1,880
168350 면세점에서 살 필링제 뭐가 있을가요? 룰루 2012/10/17 1,020
168349 오빠가 아프다는데....가족들이 안 믿어요 2 진홍주 2012/10/17 2,657
168348 꼭 도와주세요~ 게임 과학고등학교 아시는분~ .. 2012/10/17 888
168347 생강차. 껍질 안벗겨도 될까유? 9 순2엄마 2012/10/17 6,508
168346 착한남자 안하나요?? 5 ㅜㅜ 2012/10/17 1,693
168345 겨울방학 대학생 배낭여행지 추천부탁드려요~ 3 대학생맘 2012/10/17 1,988
168344 발바닥 안쪽에.. 뭐가 났어요.. 정체가뭐냐 2012/10/17 1,272
168343 너무 급하네요 코 성형한곳이 잘못되었어요 .. 5 kysooa.. 2012/10/17 3,148
168342 컴으로 하는 아이과제 힘드네요. 1 숙제 2012/10/17 1,162
168341 [폭탄]이시형 ;아버지가 불러 내곡동 땅 사라했다 32 .. 2012/10/17 10,963
168340 중학교 아이 교육을 위해서는 서초, 잠원 중 어디가 좋을까요? 7 고민맘 2012/10/17 4,291
168339 다리가 갑자기 너무너무 아파요~~ㅠㅠ 4 넘걱정 2012/10/17 4,443
168338 이시간에...피자 먹고 있어요.. 2 사는게 힘들.. 2012/10/17 1,542
168337 새누리당 'NLL공세'... "오히려 안철수 선택할까봐.. .. 2012/10/17 1,326
168336 월.화 이후 최영과 은수가 보고싶을때... 3 폐인 2012/10/17 1,528
168335 스마트폰처럼 휴대하기 간편한 성능 좋은 카메라 추천해 주세요 추천 2012/10/17 1,421
168334 손가락관절이 너무 아픈데 다시 일하면 적응돼서 괜찮아 질까요? 7 희진맘 2012/10/17 2,082
168333 gullstone 뭔가요~~~ 4 어흑 2012/10/17 1,865
168332 월 수입 얼마 이야기 할 때 5 월수입 2012/10/17 2,419
168331 가슴주변으로 여드름처럼 뭐가 많이 났어요(19금) 5 .... 2012/10/17 4,945
168330 쿨 김성수 전 부인 살해범(有) 1 ........ 2012/10/17 18,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