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이럴때는 어떻게들하시나요?

방울이 조회수 : 2,827
작성일 : 2012-10-14 17:39:36

어느날 시댁 주방에서 동서랑 시누랑 저랑 같이 음식을 하다가

저혼자 있는데 시어머님이 주방에 들어오시더니 겉절이가 짜다고 하시길래

제가 안했다 했거든요(시누가 했음)

그러자 그 겉절이 한 시누가 들어오니 아무말 안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또 저혼자 있을때 들어오시더니 무슨 음식이 또 간이 안맞다고 하길래

제가 안했다고 하고 그 음식 한 사람(동서)이 나타나니 아무말 없으시구요

시어머님이 음식이 뭐든 잘못된건 누가 했는지 물어도 보지않고 제가 했다고 인식하시더라구요

그러다 며칠전 아버님 제사 갔었는데

동서랑 같이 제사 음식을 하다 제가 급하게 통화할 일이 있어 거실로 나오니

시어머님이 추석때 한 도라지 나물이 무르게 됐다고 이번에는 무르게 하지말라고 하시길래(남자들 있는데 좀 창피하게~~)

알겠습니다 하고 다른방에 가서 통화하고 주방에 들어가니

제가 통화하는 사이 어머님이 주방에 들어오셔서 동서보고 다른방에 있는 저를 가르치며(비꼬는 투로)

도라지를 무르게했다고 하길래 동서가 자기가 했다고 했다네요

추석때 도라지를 동서가 볶다가 무르게 해서 동서랑 저랑 이번에는 안무르게 할려고 했는데

그 자리에서 제가 안했다 동서가 했다 이렇게 대답해야될까요?

안그럼 그냥 알겠습니다 해야되나요?

안그럼 그자리에서 주방쪽으로 쳐다보며 동서 저번 추석때는 도라지가 무르게 됐으니 이번에는 덜 무르게 해라하시네

이런식으로 해야될까요?

음식을 하다보면 간이 안맞을수도 있고 한데

그 간이 안맞는거 우리도 다 아는데 그 음식을 잘못한 사람이 없을때

그걸 꼭 저한테만 이야기하시네요 

왜 그러실까요?

그럴때마다 알았겠습니다 하는데 웬지 억울하네요

IP : 112.185.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4 5:49 PM (203.229.xxx.232)

    그러면 모른 척하고 '동서한테 제가 전할게요'
    그런 식으로 넘어가세요.

    시누이가 한 음식 님한테 말씀하시면
    시누이 들어왔을 때 '어머님이 다음부터 덜 짜게 하라시네' 이런 식으로
    모른 척 말씀하시고..

    그러면 다음부터 안 그러시지 않을까요.

  • 2. ,,,,
    '12.10.14 6:04 PM (1.246.xxx.47)

    공동의책임이죠 누구를 지목해서 떠넘기는건 좀 그래요
    그게 나로 돌아올수도있고 기분도 별로좋지않고요
    윗분말씀처럼 우회적으로 돌리시는게 -- 그리고 무칠때 같이 간도보고 같이하지않나요

  • 3. ...
    '12.10.14 6:07 PM (61.79.xxx.13)

    시어머니와 원글님 사이에 뭔가 안좋은 일이 있었나요?
    님 행동 하나하나에 뭔가 꼬투리를 잡으려고 벼르고 있는 느낌이에요.
    당분간 음식에는 손 안대는게 나을것 같구요
    전화나 방문도 당분간 자제하세요.
    남편에게 말해봤자 이해 못하는게 남자들입니다.

  • 4. ..
    '12.10.14 7:11 PM (1.225.xxx.80)

    동서와 님과 시누이 사이에 님이 오야붕이라고 보셨나보죠.
    우리도 뭔 문제 생김 오야봉을 나무라잖아요.

  • 5. 돌돌엄마
    '12.10.14 11:44 PM (112.149.xxx.49)

    저도 윗분의 오야봉설에 동의.. 또는 님이 만만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750 10월 2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10/26 765
171749 서울 지역 가죽 의류 세탁 잘하는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 2012/10/26 782
171748 엄마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는데... 1 급해요 2012/10/26 950
171747 타이어전문점 타이어는 다른가요? 자동차 2012/10/26 843
171746 바람 기억.. 가을 2012/10/26 1,036
171745 도시아파트 배란다에서 곶감말리는거요.. 4 감사랑 2012/10/26 1,805
171744 초등 수학문제 질문드려요. 21 ?? 2012/10/26 2,458
171743 살림고수님들께 질문 드립니다-의류관련 2 가을 2012/10/26 818
171742 아이비전 저질러도 될까요? 2 지름신도래 2012/10/26 864
171741 대학로에서 친정엄마와 식사할곳 추천해주세요 7 2012/10/26 1,340
171740 쿠폰북받아보니 3 코스트코 2012/10/26 822
171739 물주머니, 유단포 대신 충전식으로 된 제품 지난글 찾아요. 6 ... 2012/10/26 1,811
171738 온열찜질기 써보신분.. 3 내살을어쩔겨.. 2012/10/26 1,330
171737 머리결 좋게 하는 팁 부탁해요 3 여름 2012/10/26 2,173
171736 10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10/26 633
171735 고스톱 잘치는법좀 가르쳐주세요 계속 잃어... 2012/10/26 862
171734 코스트코 조립식 창고 구하려고해요 9 창고 2012/10/26 3,136
171733 미친 기침때문에 죽을거 같아요. 9 도와주세요 2012/10/26 3,047
171732 은주 입니다 5 장은주 2012/10/26 1,897
171731 朴 캠프 '학교 밖 사교육 금지' 공약 검토..... 16 헐~ 2012/10/26 1,778
171730 할로윈 light show 강남스타일 보세요. 할로윈 2012/10/26 964
171729 서울에서 대장내시경전문병원~~ 은새엄마 2012/10/26 1,510
171728 여행사에서 자유여행 상품을 구입했는데요. 2 여행초보 2012/10/26 804
171727 강남사람이 노무현 문재인 싫어하는 것 이해가 안되요 6 2012/10/26 1,516
171726 장녀라고 이래저래 짐만 있네요 6 피곤 2012/10/26 2,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