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주시 살기가 어떤지요. 원주 주민님들 조언 좀 주세요.

강원도 조회수 : 4,965
작성일 : 2012-10-13 05:30:32
아는 분이 원주에 와서 살면 어떻냐는 말을 들었는데
원주엘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감을 못 잡겠네요.
한적하고 조용한 삶을 원합니다.
자녀 없고요, 교육이나 문화에 대한 욕구는 없습니다.
사람들 인심과 분위기를 중요시하고, 작게 텃밭 농사 짓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걸 원합니다.
전업농 터줏대감이 많은 그런 분위기는 좋아하지 않고
귀촌해서 도시인들이 좀 많아 외부인이 끼기 어색하지 않은 그런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어떤지요? 
특히 귀래면은 어떤지.. 조언 좀 해주세요.
IP : 211.204.xxx.2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주민..
    '12.10.13 8:25 AM (59.29.xxx.121)

    현재 원주살고 있어요. 서울도가깝고 외곽으론 산과들 지천이구요. 바다보고싶음 한시간 달림 강릉이고..서울의 문화컨텐츠가 좀 아쉽긴 하지만 전원생활을 원하시면 최적의 도시라고 생각해요. 귀래는..잘 모르겠고 횡성은 텃세가 심하다고 들었어요. 그치만 전반적으로 외부인에 대한 텃세는 거의 느끼지 못하고 살고있어요.

  • 2. 원주는 교통이 좋죠
    '12.10.13 9:31 AM (222.236.xxx.151)

    조용하고 나쁘진 않은데
    사는동안 정이 안들더라구요
    그리고 공장 많은걸로 아는데, 그래서인지외지인들이 많아요. 전 그점이 종...
    차라리 춘천이나 홍천 어떠세요?

  • 3. 강원도
    '12.10.13 9:53 AM (211.204.xxx.228)

    춘천 이야기도 나왔었어요.
    춘천은 한두번 휙 돌아본 정도라 더 모르고 호수만 압니다. 안개가 많다는 것하고...
    추운 게 싫고 가급적 텃밭에 오래 나가있고 싶어서 원주가 좀더 따뜻하지 않나 하는 것일 뿐이고요.
    원주가 공장이 많아요? 에구....

  • 4.
    '12.10.13 9:58 AM (175.223.xxx.104)

    윈주나 춘천이나 추운건 거기서거기에요ᆞ 원주에 공장이 많다니 처음 듣네요 ㅠ 근데 정 안가는 건 맞고 뜨네기가 많아서 텃세는 없는듯해요.

  • 5. 딸랑셋맘
    '12.10.13 9:58 AM (116.122.xxx.68)

    고향이야기가 나와서 맨발로 뛰어나왔어요.
    원주서 태어나 대학까지...
    그후 저는 서울서 살았지만 친정은 아직 원주에요.

    원주는 아시다시피 군사도시인지라 옛날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라서 유독 텃세라는게 없는도시다~라고
    어른들에게 듣고 자랐어요.
    그런데 몇년전 주위의 면들이 원주시로 통합되었는데
    그런곳은 아직 텃세라는게 있다고봐요.
    제 친정도 행정구역이 흥업면이었던 곳인데 그곳만봐도요.

    원주에 공장은 공장지대에만 있어요.
    제가 알기론 우산동,그리고 문막쪽이 대단지공장이고
    그외에는 우려하실만한 공장지대는...

  • 6. 쐬주반병
    '12.10.13 10:27 AM (115.86.xxx.82)

    저도 원주 살지만, 원주에 공장이 많다는 말은 처음 듣고, 공장 다니는 사람도 주위에는 없어요.
    아..문막에 만도가 있긴 하네요.
    텃세요?? 원주는 토박이보다 뜨네기(?)가 많은 편이라서, 텃세는 거의 없어요.
    저도 외지에서 왔지만, 텃세는 모르겠어요.
    귀래라..조용하고 살기 좋은..시내를 많이 벗어나지 않은 곳이죠.
    어딜 가던, 텃세 없는 곳이 있을까요?
    내가 느끼기에, 텃레라면 텃세고, 관심이 있구나..라고 생각하면 관심인거죠.
    저는 원주에서 사는 것 좋아요. 단,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감안하시구요.

  • 7. 아...
    '12.10.13 11:15 AM (222.236.xxx.73)

    위에 원주 교통 좋다고 썼던 사람인데요...
    공장이 많다는 얘긴 저도 원주 사는 동안 주변에서 들었던 얘기였는데
    공장을 직접 보거나 한적은 없어요.
    공장이 많아서 쫌... 이라는건 공기가 나쁘다거나 그런점으로 얘기 한게 아니었고
    공장때문에 외지인들이 많은점이 별로인것 같다는 의미였어요.
    그리고 한가지 원주는 물이 나빠요.
    제가 첨에 원주가서 얼굴이 뒤집힌 적이 있었는데, 저희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옛날부터 원주는 물이 안좋기로 유명해서 치악산으로 물길러 다녔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원주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다니셨거든요. 봉산동인가.... 저희 증조할아버지가 원주 원님 이었다네요ㅋ)

  • 8. 강원도
    '12.10.14 8:30 AM (211.204.xxx.228)

    원주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되었습니다.
    치악산이 있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646 새터민 직원 고용건으로 글 올렸는데.... 2 고민맘 2012/11/01 1,279
171645 건강보조식품 남편이혼자서 챙겨먹는거 2 ㄴㅁ 2012/11/01 630
171644 기본 롱지퍼 후디(기모) 파는 쇼핑몰 좀 알려주세요... 이제 2012/11/01 794
171643 상식백과 책 읽으면 도움될까요? 1 날이갈수록 2012/11/01 464
171642 다음주 토 제주도 가는데 날씨.... 2 갑자기 2012/11/01 575
171641 11월 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2/11/01 312
171640 사무실난방이요.. 2 000 2012/11/01 1,096
171639 늑대소년 봤어요(스포없음) 4 니모 2012/11/01 1,560
171638 이 시간엔 남편이 정말 싫어요 ㅡ.,ㅜ 33 실타 2012/11/01 14,580
171637 소설 알렉스 보신분? 3 에고 2012/11/01 2,168
171636 키톡에 올리면 보이는 프로필 9 2012/11/01 2,638
171635 길냥이 보미 새끼 '시' 3 gevali.. 2012/11/01 647
171634 제가 생리냄새... 생리불순 해결하는 방법말씀드려요 119 에휴.. 2012/11/01 17,722
171633 이 책은 꼬옥 읽어라 하는거 마구마구 추천부탁드려요. 13 2012/11/01 2,693
171632 간첩 vs 강철대오 9 영화 2012/11/01 1,057
171631 착한 남자 1 OC 2012/11/01 1,181
171630 요즘 불경기라는거 어떤때 많이 느끼세요? 15 ........ 2012/11/01 4,982
171629 4세 아들, 아스퍼거 가능성이 있을까요? 28 심난.. 2012/11/01 10,508
171628 @마트 한우데이에 고기 사 보신 분 계실까요? 혹시 2012/11/01 924
171627 남편 차 들어오는 소리 났는데 한참 지나도 집에 안와요 23 불안 2012/11/01 12,870
171626 "OO는 바람안펴요"가 아니라 "아직.. 21 이성적인여자.. 2012/11/01 3,896
171625 “나도 추재엽에게 고문당했다” 피해자 또 등장 4 샬랄라 2012/11/01 1,125
171624 군에있는 조카에게 보드게임 보내도 괜찮을까요? 3 .. 2012/11/01 854
171623 오늘은 한우데이랍니다... 3 추억만이 2012/11/01 1,240
171622 독재자 딸 호칭에 대해 4 그네 타다가.. 2012/11/01 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