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롯데카드 리볼빙...

눈뜨고코베이고... 조회수 : 4,790
작성일 : 2012-10-13 00:03:10

지난주에 카드 통장 잔고 확인했더니 잔고가 너무 많이 남아 보니 롯데카드에서 인출을 안 했더라구요. 제가 인출일 마감후에 돈을 넣어서요. 당연히 다음날 빠져 나갈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카드사로 전화했습니다.

돈이 안 빠져 나갔다 왜 그런가 했더니 리볼빙서비스를 신청했다는 겁니다.

워낙 할부 안 하고 연체 안하고 성격상 외상을 너무 싫어해서 당연히 신청 안 했을 텐데 했는데 신청했다니 확인해 주셨어요. 2년전 신청했다고....

그러면 수수료가 얼마냐 그랬더니 10%가까이 되더라구요.

이상하다 확인해 달라고 하고 전화 끊었고 다시 전화가 오더니 제가 신청했고 통화내역을 들려주겠다고 했어요. 제 성격상 수수료 붙는 서비스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이상하다 하니 내용을 들어보니 이것저것 설명하면서 제일 마지막에 수수료 얘기 잠깐하고 신청받아서 제가 마지막 말을 잘 못 들은거 같다고 합니다. 마케팅상 어쩔 수 없다고...전 돈 있는 만큼만 카드 사용한다고 말하면서 절대 신청 안 했을 텐데 내역을 좀 보내달라고 했어요. 안 된다더니 이것저것 확인해 보고 다시 연락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 담날 남자 팀장이 전화와서 녹취는 사인과 마찬가지 효력이다. 분명히 신청했다 제가 그럼 저도 그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하니 녹취 부분이랑 저에게 보내 달라고 했어요. 알아보겠다 했더니 오늘 전화 왔습니다.

조심스럽게 여자분이 말씀하시네요.

중간에 제가 수수료를 물어봤는데 상담원이 없다고 말했고 나머지 설명하다가 마지막에 수수료에 대해 코멘트 잠깐 하고 제 동의를 받았다고 ....

제가 중간에 물어봐서 수수료 없다니까 나머지 말을 안 들은거 같다네요.

마케팅 하다보면 좀 이런 경우가 있다고 이해해 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합니다.

말이 되냐고.. 정직하게 마케팅을 해야지 이게 뭐냐고...

솔직히 이렇게 큰 돈이 안 빠져 나가서 알게 된거지 중간중간에 그 담달에 돈 빼고 이자도 빼 갔더라구요.

마케팅상 어쩔 수 없다네요.

돈 벌려고 별 짓을 다 하는 세상이네요.

무섭네요.

IP : 175.112.xxx.15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3 12:25 AM (61.85.xxx.116)

    전 상담전화오면 본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한번은 짜증나서 죽었다고 한적도
    있습니다

  • 2. 잔잔한4월에
    '12.10.13 12:44 AM (112.187.xxx.14)

    리볼빙은 이율 13%입니다.
    10%라는것은 무슨 이벤트라고 하면서 꼬실때 하신거 같네요.

  • 3. 미래의학도
    '12.10.13 1:06 AM (111.118.xxx.212)

    예전에 모 카드사... 저도 저렇게 당해서....
    너무 열받은 나머지(비속어로 빡쳤다라는 표현이네요^^:;)
    금감원에 민원 넣어버렸어요...
    녹취상 동의한거는 맞는데 상담원 통화내용상 통화 끊기전에 작게 이야기해서
    저는 못들었다...그 전에 통화한걸 들어보면 리볼빙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구요...
    민원 넣고나니깐 카드사 직원이랑 상담원 계속 전화해서는 민원 취하해달라고... 빌더라구요..
    결국 이자부분 돌려받는 선에서 해결봤었네요...
    요즘 TM의 특성이.. 고객들 많이 낚이게... 하는것 같네요....

  • 4. 원글
    '12.10.13 1:23 AM (175.112.xxx.158)

    전 제가 딱 물어봤거든요. 수수료 붙냐고.. 안 붙는다고 중간에 분명히 말해놓고 마지막에 작게 말하고 바로 끊은거죠.
    근데 저도 이렇게 당할 정도면 당하시는 분들 아주 많을거 같아요. 에휴,.....
    일단 그 쪽에서 말하는 거 녹취는 해 놨어요. 이자 돌려받는거야 큰 금액이 아닌데 카드사 모두 이런 부분 투명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본인들도 인정했네요. 마케팅상 어쩔수 없다고...ㅎㅎ

  • 5.
    '12.10.13 6:15 AM (175.213.xxx.61)

    저두 리볼빙이용하는데요
    마감전에 잔고있으면 정상적으로 인출되요
    원글님이 마감후에 입금했기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연체가 되는건데 리볼빙으로 연체를 며놘대신 수수료를 낸거죠
    지금이라두 해지하면 될거에요

  • 6.
    '12.10.13 6:15 AM (175.213.xxx.61)

    며놘-면한;;

  • 7. 저도
    '12.10.13 9:14 AM (112.148.xxx.143)

    씨티카드 사용하다 똑같은 상황 있었어요...
    그당시는 리볼빙 처음 도입되었던 때였는데 전화상 자세한 설명도 없었어요 상담원과 대판 싸우고 그 카드회사 카드는 다시 안만들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405 gsw저압냄비 팔던 싸이트를 찾아요 1 82에 연결.. 2012/10/18 1,592
168404 학습지중에 유독 씽크빅이 ㄴㄴㄴ 2012/10/18 1,729
168403 내년 유치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부탁드려요. 4 4세딸 2012/10/18 1,597
168402 안철수의 따뜻함 1 하늘아래서2.. 2012/10/18 1,649
168401 저기..시스타 효린 매력있지 않나요? 15 넘 매력있어.. 2012/10/18 4,665
168400 지방은 회시키면 츠키다시 안나오나요? 5 질문 2012/10/18 1,685
168399 세돌 다 되어가는 아이, 침대에서 떨어졌는데, 괜찮을까요? 3 걱정 2012/10/18 1,509
168398 퍼왔습니다 힘드신분들께 31 ㄴㅁ 2012/10/18 4,108
168397 항상 50프로, 70프로 할인만 사는 나 3 예스라인 2012/10/18 2,258
168396 양모 내의 어디서 구입해야 하나요? 2 정우마미 2012/10/18 1,710
168395 남편과 큰 소리를 냈어요. 1 기분 2012/10/18 1,562
168394 늦은시간 인생의선배맘 분들께 조언을 구합니다 2 ... 2012/10/18 1,826
168393 맛 있게 하는 비결 있으신 분 계신가요? 18 수제비 2012/10/18 4,346
168392 스마트폰으로 글 복사해서 1 ㄴㄴ 2012/10/18 1,191
168391 키 172에 63.5키로...빼긴 해야겠죠? 21 뺀다... 2012/10/18 6,448
168390 아랑사또전을 못 봤어요 ㅠㅠ 4 미소 2012/10/18 2,010
168389 지금 뭐 드시나요? 10 파란토마토 2012/10/18 2,003
168388 윗집 소음때문에. ㅠ ㅠ 1 ㅠㅠ 2012/10/18 1,499
168387 방문 경첩에서 끼익~ 소리나는거 어떻게 해결하나요? 9 바ㅇ믄 2012/10/18 5,091
168386 늦은밤에 비빔국수 겨울싫어 2012/10/18 1,696
168385 마을로 향해 불었는데도 환경부에선 불산검출 안됐다고 발표하는군요.. 4 추적60분 2012/10/18 1,329
168384 아이허브에서 산 얼라이브 비타민이요 2 2012/10/18 3,446
168383 요즘 힘들다는 글이 참많네요 3 화이트스카이.. 2012/10/18 2,086
168382 하와이 오하우섬 1 커피나무 2012/10/18 1,619
168381 방금 은교를 봤는데 주제가 결국은 늙음의 비애? 6 ... 2012/10/18 3,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