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부침개 비법 하나 알려드릴께요 (고수님들은 클릭금지!!! ^^;;;;)

zizizi 조회수 : 5,766
작성일 : 2012-10-12 14:03:34

좀전에 옆집 할머니께서 부침개 두 장을 큼지막하게 부쳐서 주고 가셨는데요

오며가며 한 젓가락씩 (간장도 없이!!) 집어먹다 보니 그만 바닥이 보이네요 ㅡ,.ㅡ

할머니 손맛이 장난아닌 내공이신데 제가 배운 비법 하나 알려드리자면

혹시 집에 지고추 있으세요? 소금에 삭힌 고추인데 동치미 만들 때 넣는 고동색 고추요.

이거 아니면 걍 고추장아찌 만들어 놨는데 냉장고에서 썩고 있는 골칫덩어리 장아찌고추도 좋구요.

부침개 재료야 뭐 다 거기서 거기니까 평소 하던 대로 하시되

이 지고추나 장아찌고추를 씨 빼고 쫑쫑 다져서 부침개 1장당 1t (밥숫갈 하나 못되게 야박하게 깎아서 정도 될라나요)

비율로 계산해서 반죽에 넣어요.

그리고 깻잎도 다져서 (혹은 귀찮으면 대충 찢어서) 넣어요.

평소 하시던 재료에 요 두가지만 추가 해보세요. 정말 맛이 확! 달라져요.

단, 다이어트는 책임 못집니다. 히힛 ^^

 

아.... 정말 제 영혼의 밑바닥을 울려주는 이 맛!!

배가 뽈록하게 불러와도 전혀 부담스럽지가 않고 그저 행복할 따름이네요.

칼칼한 맛이라 어린 아이들은 매워할 수도 있어요. 감안하시구요

한 장 부쳐보아서 입맛에 맞도록 가감하세요.

지고추나 장아찌고추가 다 소금간이 되어 있어서 간장을 안찍어도 간이 딱 맞나봐요.

김치 다져 넣어도 맛있는데 김치도 짜니까 역시 간 조절 잘하시구요.

 

밭에서 방금 따 온 호박, 깻잎다진 거, 지고추, 요렇게만 넣고 얄팍하니 부쳐주신 부침개.

둘레가 노릇노릇 파삭하니 지져져서 아흥~~~~~~~~~~~~~

어깨춤이 덩실 덩실 나네요~~~

 

맛나게 해드세용~~~~

IP : 59.1.xxx.6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2 2:05 PM (125.186.xxx.131)

    장아찌 고추 넣어도 맛있군요^^ 저도 제법 부침개 잘 부친다는 말 듣는데, 이건 한번도 생각 못해 봤네요! 다음에 꼭 해볼게요~~

  • 2. 베이컨 살짝 잘라서
    '12.10.12 2:07 PM (1.251.xxx.12)

    넣어도 맛있구요.
    저도 고추 넣어요.

  • 3. ...
    '12.10.12 2:10 PM (210.105.xxx.190)

    글만 읽어도 맛있어서 어깨춤이 덩실덩실 ~~~

  • 4. ㅎㅎ
    '12.10.12 2:12 PM (125.186.xxx.148)

    글만 읽어도 맛있어서 어깨춤이 덩실덩실 ~~~222222222

  • 5. ...
    '12.10.12 2:12 PM (122.36.xxx.75)

    배고파 ㅜㅜ 담에만들어봐야겠어요^^

  • 6. 요리고수는아니지만
    '12.10.12 2:16 PM (220.85.xxx.55)

    생고추 대신 지고추 쓰면 더 맛깔나는 음식 많은 것 같아요.
    전 칼국수 고명으로도 쓰고 김밥 쌀 때도 다져서 넣는데
    그냥 고추 다져 넣은 것보다 훨씬 맛나요.

  • 7. 오~~
    '12.10.12 2:18 PM (112.216.xxx.146)

    깻잎은 흔하면서도 쓸생각을 안해봤는데, 좋은팁이네요~
    조갯살과 땡초약간도 넣으면 너무 맛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09139 된장 베이스 소고기버섯 전골 팁 있을까요? .. 17:07:35 28
1809138 부산에서 2박 3일 1 여행 17:02:46 150
1809137 울집은 주식이 밥이 아닌 느낌이네요 4 111 16:47:58 746
1809136 삼성전자, 삼성잔자 우 58000원에 매수해서 잘 갖고 있어요 .. 3 ㅀㅀㅀ 16:43:27 965
1809135 왜 본인이 피해자라 생각할까요? 4 ........ 16:33:19 766
1809134 서울 떠나 딱 2년만 산다면 어디로 가시겠어요? 18 16:31:35 1,163
1809133 카뱅에도 mmf계좌가 있네요? 이용해 보신분? 3 ... 16:19:37 347
1809132 코스닥etf 환장하겠네요.본전왔는데 더이상 기다리지말고 9 ㅇㅇ 16:18:03 1,571
1809131 지인들한테 부탁잘하세요? 4 하늘 16:17:45 495
1809130 제미나이한테 고민상담 3 ... 16:16:41 461
1809129 신세경한테 너무 하네요 17 .. 16:16:21 2,296
1809128 나는 집순이다 하는 분들 18 ... 16:15:12 1,319
1809127 주식 4천으로 1억 됐어요 6 ... 16:14:46 2,084
1809126 패딩 서너번입어도 세탁하나요? 4 아에이오우 16:11:39 375
1809125 와. . 이혼숙려 남편 쫒아낸 부인 2 세상에 16:09:40 1,185
1809124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에 콜드폼 1 스타벅스 16:09:14 448
1809123 31기 옥순 댓글이 대동단결이에요 3 ㅡㅡㅡ 16:08:22 1,007
1809122 한국만 원유공급 산유국들이 몰래 보냈다 4 16:03:00 1,148
1809121 나는 자랑할게 없다고 하면 뭐라고 대응하시나요 18 대응 15:59:08 905
1809120 서울부부의 귀촌일기 유서올라왓네요 12 .. 15:56:18 2,497
1809119 70-80년대생 분들 윙크게임이라고 기억나세요? 1 djkl 15:54:42 173
1809118 소녀시대 내년에 20주년 7 소시 15:52:11 537
1809117 조언 여쭙니다. 원룸 공실 문제 12 조언 15:43:31 1,064
1809116 오늘 2PM 도쿄돔 공연이예요 3 15:42:13 686
1809115 세탁기 하단의 배수구망 청소했어요. 3 ㅇㅇ 15:38:31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