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한 음식 먹고 탈나서 배아파 죽겠다는 시어머니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12-10-12 10:25:25

매번 그러십니다.

본인 좋아하는 음식은 싱싱할때 다 드십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맛있을 때 다 드십니다

 

본인이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 혹은 반찬 아들 며느리가 먹지 않으면 상하기 시작 하는 시점에

억지로 드십니다. 이유는 아까우니까..

 

저희 부부는 맞벌이고 홀시어머니랑 함께 삽니다.

저희 부부는 집에서는 거의 밥을 안 먹습니다. 집에서 식사하는 사람은 어머니 뿐이고요..

 

그래서 반찬을 뭐 하나 해 놔도 오래가고 오래가면 막 상하려고 할 때 드십니다.

그러고 나선 저한테 하소연합니다.

 

배아파 죽겠다 아침에 뭘 먹고 점심에 뭘 먹고 아까워서 그거 줏어 먹었더니 아프다

아야아야아야...

 

아프다는 소리도 한 두번이고 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어머니 드시기 싫으면 드시지 마세요. 상했으면 버리세요 억지로 드시고 아프시잖아요

 

백번 말해도 안 듣습니다.

 

오죽하면

 

어머님 배가 쓰레기통이에요? 왜 버릴 음식을 어머니 배에 버리세요?

 

이렇게 까지 말씀드렸는데요.. 그래도 안 들으십니다.

 

이유는 그저 아까워서 어떻게 음식을 아까워서 버리냐...

 

답답합니다.

 

아파도 상한 음식 먹고 아프다고 저한테 말이라도 안 하면 좋겠어요

내가 먹으라고 한 것도 아니고 버리라고 해도  본인이 아까워서 드셔놓고 저 앉혀놓고 하소연입니다.

 

아웅 스트레쓰 쌓여요

IP : 210.219.xxx.1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0.12 10:26 AM (60.196.xxx.122)

    에고...
    음식물 냉장고에 좀 오래 간다 싶으면
    상하지 않더라도 님이 알아서 먼저 버리시는 수 밖에 없겠어요...

  • 2. ..
    '12.10.12 10:45 AM (110.14.xxx.164)

    냉장고 자주 보고 오래된건 버리세요

    그 버릇 못고칩니다

  • 3. 님이
    '12.10.12 10:55 AM (14.37.xxx.210)

    볼때마다 오래된 음식들 버리시고.. 냉장고봐서 유통기한지난거 이런거 보면
    제때 제때 버릴수 밖에 없어요..

  • 4.
    '12.10.12 11:28 AM (1.221.xxx.149)

    스트레스 받는거 이해는 합니다만
    상한음식 먹고 탈나면 정말 죽을 듯이 아플텐데...

    우선 약부터 챙기시고 냉장고 비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675 버려진 유기견글 원글님 글 다시 올리셨나요? 공원에 2012/10/20 705
166674 좀 급해요. 혹시 단감으로 곶감 만들수 있나요? 6 곶감 2012/10/20 4,356
166673 뜨개용 털실을 인터넷으로 구매하려는데요 1 털실 2012/10/20 925
166672 정부기관이 방사능 폐기물 도로 밑에 몰래 매립 1 샬랄라 2012/10/20 1,097
166671 '대기업 경제집중'이라는 잘못된 인식 1 ㅠㅠ 2012/10/20 418
166670 좋아하는 사람들만 만나세요 ..?? 7 ........ 2012/10/20 2,072
166669 음악링크 2 2012/10/20 699
166668 아이 학교 친구 엄마들과 만나고 싶지 않아요 그런데... 5 어찌 할까요.. 2012/10/20 3,861
166667 해외여행 추천요(초딩 둘) 4 가고싶당 2012/10/20 839
166666 7세 남아고요.생일 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생일선물 2012/10/20 1,153
166665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 4 가을햇살 2012/10/20 1,927
166664 북악스카이웨이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4 북악 2012/10/20 4,963
166663 아래 부부관계를 많이 하면 늙는다. 이런 말도안되는글 보면서. 16 ㄹㄹㄹㄹㄹㄹ.. 2012/10/20 16,804
166662 대문에 있던 고추장찌개 어디로 갔나요? 5 고추장찌개 2012/10/20 2,116
166661 중국어 과외비용 얼마가 적당할까요? 1 조언 좀 2012/10/20 4,107
166660 가죽소파 사려고 하는데요 10 ... 2012/10/20 2,744
166659 성질 나서 여기다 풀어요 소리 2012/10/20 890
166658 새아파트 전세주려고 하는데요. 유의할 사항이 있을까요? 9 내일 2012/10/20 2,071
166657 과외샘 어디서 구하시나요? 12 중2모친 2012/10/20 2,430
166656 김치에서 완전 신김치 냄새 작렬해요 6 버스망신 2012/10/20 1,607
166655 옥*에서 버거set쿠폰 주문을 했는데요~~~ 5 어휴진짜 2012/10/20 1,192
166654 책에 나오는 듯한 효녀딸 사촌동생과 비교되어 멜랑꼴리한 기분.... 1 124134.. 2012/10/20 1,160
166653 시몬스 매트리스.. 열흘째 냄새가 안빠지고 있어요. 6 냄새 2012/10/20 4,725
166652 양문형&일반형+소형김치냉장고 6 냉장고 2012/10/20 1,857
166651 요즘은 컴퓨터 사면 바탕에 프로그램 안 깔아주나 봐요... 2 어쩌지 2012/10/20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