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정도라면 형편이 괜찮은 축에 속하는지 궁금해요.

궁금 조회수 : 2,027
작성일 : 2012-10-11 23:53:06

제 주변엔 아직까지 결혼한 친구들이 하나도 없어요.

일찍 결혼하고 아이도 일찍 가져서 낳았기때문에 (아직 20대 후반)

친구들하고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랍니다.

 

저는 아르바이트를 잠깐씩 하고있고 신랑은 정직원이에요.

벌이는 약 170만원정도 됩니다. 출장나가면 좀 더 되는편이구요.

 

저희는 집이 시부모님이 결혼할때 해주신 집이 있어서 집을 사야하는건 아니에요.

아예 그냥 여기서 쭉 살 생각으로 집을 보고 구입한터라 크게 집을 사기위해서

돈을 모아야 하는 형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 집을 살때 많이는 아니고 삼천만원 보태고 (신랑이랑 저랑 모은돈)

천만원 정도 빚을 졌는데 내년 2월이면 그돈은 다 갚아요. 근데 생활비로 쓴 돈이랑

이사오면서 이것저것 사느라 다시 약 팔백만원 정도의 빚이 있네요.

 

 

사실 신랑이 돈을 잘벌어오는편이 아니고 아직 나이가 20대라서 크게 돈을 벌진 못해요.

그래도 나름대로 아끼면서 아이랑 셋이서 살고 있는데 저는 어쩐지 조급해지네요.

얼른 빚갚고 둘째를 낳고싶은데 (사실 둘째도 저는 진짜 낳기 싫었는데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경제적인 상황이 될때 낳아놓으라고 그래야 보태줄수 있다해서 신랑도

너무 둘째를 원하는터라 낳기로 했네요) 아직 그 800만원 갚으려면 1년은 더 있어야 하거든요.

제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도 잘 안모아지네요. ㅠㅠ 이것저것 사고싶기도 하고

먹는것이라도 잘 챙겨먹이고 싶은데.. 제가 정말 투정부리고 있는건가요?

제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있어야 할까요?

IP : 182.218.xxx.1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0.12 12:20 AM (210.106.xxx.113)

    170벌어서 60만원 빗값고(800을 1년에 갚는
    다하시니 대충) 110 만원으로 세 식구
    남편 용돈 최소 10 만원 통신,공과금 월평균
    최소 30? 남은 70 은 애한테 다 들어갈 듯
    둘째 보다는 어서 맞벌이 하셔야할거같아요

  • 2.
    '12.10.12 12:25 AM (61.253.xxx.176)

    형편이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 정도지만
    둘째를 가지는건 신중히 생각하셔야 할 정도 같아요
    남편분의 월급 상승률이 연마다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애 둘과 하나는 교육비가 천지차이예요.

  • 3. 글쎄요~
    '12.10.12 12:48 AM (112.186.xxx.62)

    친정이나 시댁에서 다달이 생활비 대주신다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좀 어렵지 않나요? 월수입이 적으셔서 힘드실듯 합니다.

  • 4. 지브란
    '12.10.12 7:16 AM (1.250.xxx.165) - 삭제된댓글

    젊으시잖아요 부부가함심하면 뭘못하겠어요 화이팅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000 다이렉트 보험 어떤가요??? 3 질문요 2012/10/12 1,611
165999 김치잘담그는분!!요거 넣음 맛난다 하는거 좀 가르쳐주세용ㅋㅋ 9 사랑해 2012/10/12 2,492
165998 여자 둘이 제주 신라호텔서 즐길 팁 좀 주세요 6 호텔 2012/10/12 2,492
165997 여러분.. ㅠㅠㅠ 저 일을 때려 쳐야할까요... 3 비와눈 2012/10/12 2,168
165996 불산 누출업체 방제장비는 삽 2자루·소화기 2개뿐 베리떼 2012/10/12 1,191
165995 롯지 , 무쇠나라 중에서.. 1 알려주삼 2012/10/12 2,848
165994 절임배추40kg,고추가루 얼마나 필요한가요? 3 김장대비 2012/10/12 8,907
165993 벨리댄스나 헬스 말이죠.. 1 벨리댄스 2012/10/12 1,344
165992 노회찬 "민주당과 단일화 물밑접촉 중" 2 .. 2012/10/12 2,033
165991 너무 속상하네요. 3 보험. 2012/10/12 1,254
165990 영·유아 감기엔 항생제보다 면역력 키워줘야 3 샬랄라 2012/10/12 2,346
165989 쌍꺼풀 뒤트임해 보신 분 꼭 좀 알려주세요.. 2 .. 2012/10/12 2,888
165988 강아지 중성수술후...... 6 ... 2012/10/12 3,305
165987 (구인) Ak 백화점 평택점 아들셋맘 2012/10/12 1,346
165986 사진에 나오는 목사님,, 헤어스타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여기 목사님.. 2012/10/12 1,707
165985 고구마나 과일?? 같은거 구매시 맛이 없으면 환불받으세요? 4 ㅇㅇㅇ 2012/10/12 1,190
165984 코스트코에서 먹다 남은것도 반품해주나요? 18 목던거 2012/10/12 3,259
165983 40대 초 남편, 이제 좀 놀고 싶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7 어느가을 2012/10/12 2,713
165982 닭가슴살류만 먹던 강아지 오리연골 줄때 주의할점요 2 간식으로 2012/10/12 1,544
165981 요즘 언론에서 문제가 되고있는사건 3 82cook.. 2012/10/12 1,360
165980 육개장할건데 잘게 썬 고기를 사왔는데요. 2 ... 2012/10/12 1,173
165979 아기가 유모차에 오래 안 앉아있으려는건 왜 그럴까요? 7 15개월 2012/10/12 2,331
165978 변액유니버셜이요. 중간에 금액 줄여서 넣을수도있나요? 4 보험 2012/10/12 1,511
165977 해외에서 생일파티 준비 중인 엄마 입니다. 도와주세요. 5 영어 울렁증.. 2012/10/12 1,588
165976 너무 귀여운 네 살 둘째 9 네 살이 좋.. 2012/10/12 2,307